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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몽 1222  공감:9 2017.09.22 23:11

안녕하세요. 

얼마전 입당 신고한 이후 종종 데리고 나가고 있는
트리뷰트 듀오페이스입니다.

RV0003.JPG

아직은 아껴 차고 있어서 데일리 시계로 보다는
주말에 외출할 때 한 두번씩 차며 즐기고 있습니다^^

우선 사이즈부터 얘기해 보자면,
저에겐 적당하고 편안한 것 같습니다.

제 손목이 16센티미터인데
적당한 위치에 적당한 크기로
잘 자리 잡히는 느낌입니다.

처음에 다이얼을 봤을 때는 
너무 작지 않은가 싶기도 했었는데
다이얼 크기에 비해 케이스가 조금 큰 듯한 느낌도 있어서
막상 차보면 그리 작아보이지도 않는 것 같습니다.


RV0011.JPG


RV0012.JPG


듀오페이스의 장점이자 매력이
양면에 각각 별도의 시계가 있다는 것일텐데..
나름 재밌는 것 같습니다.

주로는 오돌도톨한 질감이 있는
흰색 다이얼을 보이게 하고 다니는데,
심심할 때나 괜히 생각날 때 한번씩 뒤로 돌려봅니다 ㅋ

뒷면은 다른 나라 시간으로 맞춰는 놨는데,
저는 해외로 나갈일이 별로 없다보니 참고만 하고 있네요 ㅎㅎ
나중에 유용하게 쓰일날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ㅋ


RV0005.JPG


RV0006.JPG


RV0007.JPG


흰색 다이얼에서 마음에 드는 것은
푸른색 인덱스에 각이 져 있어서
빛이 비추는 각도에 따라 색깔이 달리 보인다는 점입니다.

밝은 푸른 빛과 어두운 푸른 빛이 합쳐져서
반짝반짝 빛 나는 것을 보면
참 예쁩니다^^

뒷면에는 기요쉐 모양에 들어가 있어서 독특한 느낌이고
앞면과 마찬가지로 각진 인덱스로 되어있는데
앞면의 푸른색 인덱스 만큼 세련된 느낌이 들진 않는것 같습니다.


RV0010.JPG


RV0009.JPG


두께는 두껍지 않아서
셔츠를 입으면 안으로 쏙 들어갈 수 있는 정도입니다.

저는 혹시 부딪힐까봐 
걷거나 좀 움직어야 할때는 
일부러 셔츠 안쪽으로 쑥 밀어넣고 다니기도 했네요 ㅋㅋ

반팔이나 캐쥬얼과 함께해도 
물론 잘 어울리는 시계라 생각하지만
셔츠나 정장에 매치할 때 
역시 뭔가 더 점잖아 보이고
제대로 활용하는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ㅎ


RV0004.JPG


RV0008.JPG


흰색 다이얼은 어느 빛에 비추느냐에 따라서도
색감이 많이 달라집니다.

어떤 때는 흰색으로 보이기도 하고
어떤 때는 회색으로, 또 은색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실내 카페 같은 곳에서는 누런 빛이 되기도 합니다.

햇빛에 비춰보면 
펄 가루를 뿌려놓은 듯 반짝반짝 빛나기도 하구요..

다이얼의 가공방법 때문인 것 같은데
오돌도톨한 질감과 함께 자꾸 들여다보게 되는 요소가 됩니다^^

푸른 인덱스, 핸즈와 함께 다이얼 보는 재미가
제가 이 시계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RV0002.JPG

요즘은 날씨가 선선해져서 
이렇게 자켓, 셔츠와 매치해봐도 좋은 것 같습니다.

어떤 옷을 입고 트리뷰트 듀오를 차줘야
이 시계의 매력이 더 돋보일지 생각해보는 것도 재미 아닐까 합니다^^

이상 간단한 사용기였습니다.

회원님들 모두 즐거운 불금+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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