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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무더운 더위속에 모두들 즐거운 시계생활 하시고 계신지요...^^

 

리베르소 스쿼드라 , MCDC에 이어 갑준의 3번째 예거가 탄생하였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기변을 해오면서 시계를 고르는 몇가지 기준이 생겼습니다.

 

1. 착용감 - 손목에 촥 감기지않고, 빙글빙글 돌아가고 여름에 들러붙는 건 딱 질색!

 

2. 데이트 - 업무상 날짜기록이 잦아서 데이트 기능은 필수! 논데는 저리가라.

 

3. 브랜드 - 시계제조를 밥줄로 여기는 브랜드의 시계를 사라.

 

4. 자사무브 & COSC- IHM이 가장 기본적인 기술력을 나타내어 주는 지표가 아니냐! COSC는 기본이다.

 

5. 무난함 - 평소 튀는 것을 싫어하고, 과시를 위해서라기 보다는 자기만족으로 시계를 차는 저의 성향 탓. (콤비들은 3달을 못넘기고 많은 손해를 안겨주었죠..)

 

6. 야광 - 축광력이 뛰어나지 않더라도 야광은 있어야한다. (전 어두운 곳에 들어오자마자 시계를 봅니다^^;;)

 

7. A/S의 용이성 - 나의 활동반경에 매장이나 C/S센터가 있어야 한다. (저는 장인들 보다는 공식업체를 선호합니다.)

 

8.방수 및 내충격성 - 평소 여행을 좋아해서 산, 강, 바다로 한달에 한번은 꼭 나돌아 다니는데요.. 꼭 시계와 함께합니다. 그렇기에 튼튼하고 방수능력이 좋은 녀석을 선호해요!

 

9.사이즈 - 손목이 18cm 정도 되다보니 36~38mm같은 녀석들은 어울리지 않더라구요.. 최소! 서브 정도는 되야 거울로 비춰봤을때 손목과 잘 어울리는듯...

 

대충 정리해보니 9가지 정도 되네요 ㅎ

 

 

처음으로 이 모든것을 만족해준 시계는 '신형 서브마리너 블랙 스틸' 이였습니다. 이녀석만 신품1번, 중고2번을 구입했죠 ㅡㅡ;; (언젠간 다시 데리고 올겁니다.)

 

다만 이 서브의 단점은.. 남들이 너무나도 잘 아는 ROLEX의 제품이라는 것.. 우리 회사 젊은 선배들은 시계는 잘 몰라도 롤렉스, 브라이틀링, 오메가 정도는 다 아시더군요ㅎㅎ

 

그래서 극도로 남들에게 "야~ 시계 이거는 얼마짜리냐? 우와~ 비싼거 끼고 다니네? 얘시계봐라" 이런 말 듣는 것을 싫어하는 싸가지없는 입사 3년차 신입인지라...

(아! 관심좀 가지지말라고 ㅋㅋㅋ 난 나혼자 시덕질해도 즐거우니깐~~)

 

R사의 시계는 지금 저에게는 없습니다. R사의 이런 단점까지 보완해주는 완벽한 녀석이 오늘 제 손목에 올라왔네요.. 충동적으로 저질럿지만...

 

바로바로!!

 

바로..

 

 

 

1.jpg 

 

네! 그렇습니다. 네이비씰 타임온리 모델입니다^^*

 

크지도 작지도 않은 42mm 사이즈(제 손목은 18cm 초반입니다) 그동안 경험한 시계중 최고의 착용감! (러버브레이슬릿은 진짜 돈값합니다... 레알!)

 

그리고 남들은 몰라도 나혼자 뿌듯해 하는 "예거부심" 까지 ㅋㅋㅋ 너무 예쁘네요~

 

2.jpg

 

좋으신 회원분께 이녀석을 건내받고, 혼자서 아메리카노를 홀짝홀짝 마시며, 준비해온 1.6mm 일자 드라이버로 카페에서 브레이슬릿 조절을 하였습니다.

 

평소에 남들눈에 띄기를 싫어하는 성격입니다만,,, 시계를 만지작거리거나 사진찍을땐 말이 틀려지죠.. 남들이 쳐다봐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ㅎㅎ

 

자! 착샷입니다.

3.jpg

 

제 손목에 사이즈가 딱! 인것 같지 않으신가요ㅎㅎ 40~44mm가 저는 가장 적당한 시계사이즈라고 생각합니다.

 

4.jpg

 

가까이서도 한 컷~ 군더더기 없고 강력한 포스가있는 상남자 시계인듯 합니다.

 

 

요즘 시계취미에 관심이 시들시들했는데, 간만에 狂feel 받아서 정신없이 찍어대다가 건진 두장의 사진입니다.

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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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기변쟁이 갑준의 세번째 예거 - 앞으로 전천후 필드워치로 제 몫을 다 해줄 네이비씰이였습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 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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