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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pai 1035  공감:9 2015.01.30 18:26



안녕하세요!


kipai입니다.


어제 리베르소 모임이 있었습니다.


집에 돌아가며 즐거운 마음에 사진 한장 서둘러 올려놨는데 많은 분들께서 즐거워 해주셔서 기분이 좋습니다.


하지만 괜히 기대감을 부풀려 놓은거 같아서 사진 올리기 부담도 좀 됩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카메라 연사모드로 막 쏴댔더니 세시간 남짓 모임의 사진이 300장이 넘어가서 정리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다행히 몇 장 건져서 안도하고 있답니다:)


사진 정리를 얼추 마무리 해서 퇴근 전에 언능 어제 모임 후기 포스팅 해봅니다.


시계 소개나 회원분에 대한 언급은 가능한 줄이고 사진 위주로 올리겠습니다:)





+


어제 저녁 7시를 약간 넘긴 시간에 약속장소인 호화반점에 도착했습니다.


2층에 올라가니 훤칠하신 페니님께서 반겨주셨지요.


닉네임으로만 뵙던 분들을 실제로 뵈니 참 즐겁더군요.


간단히 인사 나누고 오랜만의 중국음식에 눈이 돌아... 폭풍흡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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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는 열어놓고 눈은 뷰파인더를 보며 입으로는 음식을 씹고뜯고맛보고즐기며 멀티태스킹 했습니다:)


적당히 배가 차서 정신을 차리고 보니 여기저기서 술잔과 시계들이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호오~


마치 중식당의 회전 테이블 처럼 마음에 드는 시계가 있으면 기다렸다가 만져보고 차보기도 하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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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친분이 있으신 분들도 계시고 저처럼 처음 참석하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시계를 좋아하는, 특히 리베르소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자리라 분위기는 화기애애하고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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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관심있던 1931을 색상별로 만져볼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게다가 딥씨 알람 같은 쉽게 볼 수 없는 멋진 시계들도 구경할 수 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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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드는 아이들은 인질로 잡아두고 신경써서 사진도 찍어 봅니다.


치우천황님의 구형 썬문입니다.


실물을 본 적이 없기에 신형처럼 큰 사이즈인 줄 알고 있었는데 그랑테유 사이즈의 오밀조밀한 다이얼과 아름다운 무브에서 눈을 못 떼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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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아름답습니다.


저의 썬문 사랑은 2차에 가서도 계속됩니다 ㅎㅎ


플래시 팡팡 터트렸던 민폐 촬영사진들입니다.


맞은편에 앉으셨던 페니님 죄송합니다. 눈아프셨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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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만난 시계는 듀오 블루컬러입니다.


여기저기 리베르소들이 테이블에 막 굴러다녀서, 아무거나 골라 집으면 사진으로만 보며 침질질 흘리던 시계를 손목에 십수개씩 올려볼 수 있는!


환타스틱한 시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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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딥~ 한 블루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리베르소는 뒤집는 맛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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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쨔르릉 알람소리가 귀여운 친구입니다.


다이얼을 돌려 알람을 맞추는 재밌는 방식의 빈티지한 멋을 지닌 시계였습니다.


아주 인상 깊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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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혜성처럼 나타난 또다른 사각시계!


훈남 아롱이형님의 지라드페르고입니다.


아주 자존심이 쎈 시계예요. 러그가 좀처럼 고개를 숙이지 않아줘서 사진 찍기 힘들었습니다;;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멋진 사각시계였습니다.


처음 보는 시계기도 하고 무엇보다 무척 예뻐서! 신나게 찍어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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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로 나온 볶음밥을 또 한차례 게걸지게 먹고는 2차를 위해 이동했습니다.


페니님과 마하리님께서 미리 답사까지 오셔서 섭외해 놓은 멋진? 카페베네로 움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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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쓰고 보니 퇴근시간이 지나버렸네요ㅜㅜ


금요일 저녁 불타는 교통지옥을 언능 뚫고 집에 가서 나머지도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배가... 고파요... ㅜㅜ


그럼 잠시 후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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