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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한량 1210  공감:7 2015.12.14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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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뜸(?) 했던 잠실한량입니다.


지난 주 금요일 뜬금없이 리베르소 그랑테이유를 들이게 되서 겸사겸사 글 올립니다. 울씬문 블랙을 들이고 이렇게 빨리 다음 예거를 들일 줄 몰랐네요.


사각 시계는 사실 전혀 관심 밖이었는데 두어 달 전부터 급 뽐뿌가 와서 연말 스트레스를 날릴겸 질렀습니다.(스트레스엔 역시 지름인것 같습니다ㅋ)


손목이 워낙 난민 사이즈라서 사실 선택의 폭은 매우 좁았습니다. 클래식과 그랑테이유 정도였으니까요. 담당 실장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결정적으로 융 친구님께서 커플로 달려주시는 바람에 저도 마음을 굳혔습니다ㅋ


L1010144.JPG


먼저 설레이는 박스샷 입니다. 이제 많이 봐서 조금 질리시는 분들도 있으실 듯 합니다.


바뀐 박스는 호불호가 좀 나뉘는 듯 합니다. 저는 예전의 그 원목?과 가죽 질감이 조금 더 나은것 같아요.


조심스레 열면


reverso.jpg


단정한 모습을 한 그랑테이유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새벽 1시를 향해 바쁜 걸음을 옮기고 있네요.


가는 손목에도 올려봤습니다.


L1010149.JPG


꽁깍지가 제대로 씌여서 그런지 살짝 크지만 제법 잘 어울려보입니다ㅋㅋ


L1010152.JPG

L1010151.JPG


조심스레 빙글 뒤집어도 봅니다. 

거울같이 반짝이는 표면이 아주 세련되 보였습니다. (스크레치가 가면 한눈에 보이겠더군요ㅠ)


평소에 어쩔 수 없이 입는 정장을 입고도 한 컷 찍어봤습니다.


L1010155.JPGL1010158.JPG


따뜻한 느낌을 가진 시계라 그런지 겨울 니트나 코트에 더 잘 어울리는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가진 식구들 단체 사진입니다.


L1010160.JPG


회원님들에 비하면 보잘 것 없는 식구들이지만 나름 제 비루한 손목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저의 첫 오토메틱 시계인 론진 부엉이, 사연 많은 순토, 첫 예거인 울씬문 블랙 그리고 이번에 들인 리베르소 그랑테이유까지.


이제 제 시계 라이프는 이정도? 에서 정리 될 듯 합니다. (물론 지켜지기 힘들꺼 같습니다ㅎㅎ)


끝으로 항상 시덕 라이프에 앞장서서 저를 이끌어준 친구 융 님께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앞서 잘 닦아 놓은 시덕의 길을 저는 그냥 따라만 가면 되기에


큰 실패없이 잘 달려온 것 같습니다.(어쩌면 친구 따라 시계의 세계에 발을 들인게 가장 큰 실수?인지도 모르겠습니다ㅋ)


벌써 한 해를 마무리할 연말입니다. 연일 회식으로 힘드시겠지만 몸도 챙기시고 차분하게 2015년을 잘 정리하셨으면 합니다.


그럼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L101016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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