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템신고] 새해 예거동 세번째 득템신고입니다.^^

안녕하세요. 블랑빵구 입니다.

lizardking님의 '지오피직 1958'과 june7의 '지오피직 유니타임 금통~!' 에 이은 세번째 득템신고네요.

위의 시계들에 비하면 보잘것 포스지만 평상시 차고 다닐 드레스워치를 찾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던 작년 말 저의 첫번째 눈에 들어온건 이 시계 입니다.  

그리고 부띡에 가서 손목에 올려보았고 저의 혼을 쏙 빼앗아 갔습니다. (다이얼 속의 지도의 디테일...ㅎㄷㄷ)

그리고 몇번을 고민하다 페니님께 고민 상담을 드렸죠. 그리고 고민의 결론을 내어주셨습니다.

제 사정이 그렇다면... 지오피직과 1958과 리베르소까지 2개를 들여라!!!

캬~~~사이다...였습니다. (감사합니다. 페니님 식사한번 해요~~^^)

그래서 지오피직은 장터에 보관용이 나오자 마자 입양했구요. 리베르소는 시계 사이트와 타포를 폭풍 검색, 리베르소 중에 눈에 띄는 녀석이 나타나 부띡에 가서 주문을 했습니다.

그리고 한달이 넘는 기다림 끝에 시계가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았고, 어제 시계를 데리고 갔었습니다.

부띡에서 기다리다 보니 이 두 시계가 정말 흥미롭더군요.

아트모스...언젠가 제 방이 생기면 꼭 책상위에 두고 싶은...

첨엔 패트리모니와 정말 닮았다 했는데, 알람 기능도 있는 멋진 녀석이더군요...침만 흘려줬구요.ㅎㅎ

시계가 준비가 되었다고 하시네요. 아래와 같이 박스의 외모가 좀 고급지게 바뀌었습니다.

실제론 무게감이 가벼워서 지오피직 1958의 원목 케이스 보다는 고급짐이 떨어집니다.

짠~제 세번째 예거 공개입니다.

아직 얼굴을 보여 주기가 싫은가 보네요...;;;;; 아무래도 사진사가 허접하다보니...ㅠㅠ

그러면 인터넷에서 잘 나온 사진 몇개 먼저 올려볼께요. ^^

마지막 사진은 리베르소 1948을 들이기로 한 결정적인 사진입니다. 제가 평소 블루 계열의 드레스 셔츠를 즐겨입는데, 셔츠와 시계가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 긴 기다림 끝에 시계를 데리고 왔습니다.

아마도 마지막 1948이 아닐까 싶습니다. (매장 매니저님도 각국 부띡에서 별도로 금고에 쟁여 놓은 물건 아니고서는 없다 라고 하시더군요.)

이 녀석이 본사에서 한국으로 몇일 전 도착하고 애비뉴엘 부띡에 그거 넘겨줄 수 있냐고 다른 매장에서 전화를 정말 많이 받았다고 하시네요.

짠 이렇게 저의 복각 듀오가 완성이 되었습니다.

그리 화려한 녀석들은 아니지만 그래서 더욱 오래 같이갈 시계를 골랐던 것 같습니다.

정말 앞으로 오래오래 아껴줘서 아래와 같은 복각의 복각이 나올 때 멋진 상태의 사진을 찍어보고 싶네요. ^^

신형 리베르소가 나왔음에도 자신있게 구형을 선택할 수 있는 브랜드...그게 바로 예거가 아닌가 싶습니다.

별거 아니였던 득템기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좋은 소모임이 있으면 나가서 좋은 말씀 많이 듣고 싶네요.

모두 즐거운 일요일 되시구요.

빵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