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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JLC 판교 부띡에서 트리뷰트 듀오를 보긴 했지만,
사실 트리뷰트 듀오를 판교 부띡에서 처음 본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미 JLC 코리아에서 타임포러머들을 위한 신품 전시회를 통해 모델들을 만나게 주었고,
소공동 애비뉴엘에 갔다가 실물을 보기도 했습니다.




사진 몇 장 보시죠~

1.jpg

2.jpg

트리뷰트 듀오의 특징은 역시 그랑테이유 사이즈로의 복귀입니다.
사이즈가 한국 사람들에게 잘 맞게 나왔습니다. 실착 시 딱 요런 느낌입니다.

나름 상위 모델에만 적용시켜주었던 그레인드 다이얼도 보이고,
화이트 다이얼에 블루 인덱스와 핸즈는 깔끔한 인상을 줍니다.
실제로 인덱스는 빛에 따라 반짝이기도 하지만 다양한 블루 색감을 보여주었습니다.










3.jpg

듀오인 만큼 후면 다이얼을 활용한 세컨 타임존과 데이앤나잇 인디케이터가 있습니다.
다이얼 디테일도 참 괜찮은 편이고,
색감은 예전에 나왔던 울씬 듀오와는 다르게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의 블루입니다.











4.jpg

예전에 신품 전시회 때에 달라진 점이 하나 있었는데
스트랩 색상이 네이비 색상으로 바뀌었습니다. 
원래 네이비였는지 모르겠지만, 이 선택은 아주 좋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인덱스와 핸즈 색상과 어울려 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는 것도 있었는데
스트랩 사이즈가 19-18입니다. 이건 지오피직 1958 때도 마찬가지였는데 생각보다 좀 별로입니다.
개인적으로 구형 썬문에 체결되어 있는 19-16 사이즈가 그랑테이유 사이즈에 딱 맞는다는 느낌입니다.
케이스가 크지 않은데 스트랩만 너무 넓은 느낌이 나고,
특히 버클은 케이스에 비해 과하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5.jpg

요런 느낌이 딱 좋은 거죠 ㅎㅎ

지오피직은 그나마 스포티한 느낌이 있어서 19-18도 나름 어울리고, 
큰 JLC 로고도 어울리지만 작은 그랑테이유 사이즈의 트리뷰트 듀오는 넓은 스트랩도, 큰 버클도, 큰 로고도 어울리지 않는 느낌입니다.

뭐 개인적인 취향이 많이 적용된 느낌이지만요 ㅋ












케이스 사이즈와 두께는 세 모델을 비교하면 잘 알 수 있습니다.

6.jpg

그랑 울씬인 1931이 확실히 커 보이죠!
트리뷰트 듀오는 그랑테이유보다 약간 작은 사이즈인데 거의 비슷합니다.









7.jpg

두께는 1931과 차이가 좀 납니다. 
트리뷰트 듀오는 9.2mm, 구형 썬문이는 9.7mm입니다.
어떤 분들은 얇은 시계들을 선호하고, 어떤 분들은 너무 얇은 시계들은 싫다고 하시는데
9.2mm의 두께는 양쪽 모두를 적당히 타협하여 만족하게 하는 시계 두께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체감상 시계가 작아서 좀 더 두껍게 느껴지기는 합니다.





간단한 첫 느낌만 몇 자 적어보았습니다.

올해 트리뷰트 캘린더와 함께 가장 주목을 받은 모델이 바로 트리뷰트 듀오페이스였습니다.
아마 적당한 사이즈와 듀오페이스 기능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선택지에 놓고 고민을 하시지 않을까 하네요.  

케이스 사이즈가 다시 조금씩 작아지는 시계 전반적인 트렌드에서 
트리뷰트 듀오가 시발점이 되어 트렌드를 주도할지, 또한 다음 리베르소들에는 어떤 영향을 줄 지 궁금해집니다.






* 트리뷰트 듀오에 대한 자세한 리뷰는 타임포럼 이노님의 멋진 리뷰를 참고하세요~








< 제품 상세 정보 >

제품 번호
3908420

예거 르쿨트르 칼리버
854A/2

케이스
스틸
방수 : 3 bar
크기(L x W) : 42.9 X 25.5  mm
두께 : 9.2  mm

전면 기능
시-분 - 
후면 기능
세컨드 타임존 - 24시간 인디케이터 

무브먼트
매뉴얼 와인딩
내부 부품수 : 160
시간당 진동수 : 21600
주얼 : 19
배럴 : 1
높이 : 3.80  mm

전면 다이얼
실버 마감, 오팔린, 아플리케 인덱스
후면 다이얼
블루, 벨벳 처리된 클루 드 파리(Clous de Paris) 기요셰, 아플리케 인덱스

스트랩/브레이슬릿
가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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