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원님들의 과분한 환영을 받은 JLC master geographic 입니다.
포럼을 열심히 보던 중 저도 한번 직찍에 도전해 보고자, 부족하지만 똑딱이로 한컷 올립니다.
저의 시계에 대한 지식이 일천하여 여러 회원님들에 비할바 못되, 사진만 감상해 주셔도 마냥 감사하겠습니다.^^;;
먼저 번쩍번쩍 빛나는 쌩얼부터 보시지요...
보시는 관점에 따라서 약간 조잡해 보일 수도 있는 페이스입니다.(전 정말 사랑해요!!ㅎㅎ)
좌측 상단에 파위리저브창...참고로 풀와인딩시 38시간이라 공표하고 있습니다.
우측 상단엔 데이트창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술먹고 시계보면 날짜 혼동이 아주 그냥 죽여줍니다..ㅎㅎ
중앙 하단 및 최하단이 듀얼타임 GMT창이 자리 잡고 있네요.
이 기능은 해외 비지니스맨들이 사용시 최고의 기능이나, 저 같은 국내용 직장인에겐 해외 어디엔가 있을 안졸리냐 졸려 아줌마 밥먹는 시간이나
알아볼 수 있는 아주 분수에 안맞는 기능입죠.. 전 영국미녀 기네스 펠트로를 격하게 아끼기 때문에 런던시간으로 맞춰 놓았습니다.
듀얼타임창의 또하나의 작은 창은 그 도시의 낮과 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펠트로양은 지금쯤 아침드라마를 보고 있을 겁니다.
분침과 시침을 제외하고는 블루핸즈이나 죽여버리는 찍사 실력을 가진 저에겐 그 오묘한 모습을 드러내지 않네요..ㅜㅜ
이제 뒷판으로 가 보시죠.
네, 얼굴보다 뒷통수가 더 반짝이는 전형적인 대머리 스타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금통이다 보니 살짝만 만져도 저렇듯 자국이 금새 남아 초극세사 장갑이라도 껴야 겠습니다.
대문짝만한 JLC의 자랑 1000 hours 인증 마크입니다.
정확한 상하관계는 모르겠습니다만, COSC와 견주어 더 혹독한(?) 과정을 거친다고 들었습니다.(고수님들 알려주세요!!^^)
1000시간이면 42~43일쯤 되겠네요. 시계 하나 만들어 40일 테스트를 거쳐 통과한 제품만을 내놓는다... 이건 이미 중고인가요!!!
그만큼 자신이 있다는 소리이며 오랜 세월을 거쳐, 여러 방면으로 검증되어진 시계라는 것. 참 멋집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저 뒷백은 오픈이 됩니다. 매장에서 들은바로는 금통만 오픈기능이 있다고 하던데 맞는 소리인지 모르겠습니다.
쩝... 여기부터는 제 지식이 일천한지라 뭐라 설명드리기도 뭣하네요...^^;;
배우고 알고, 공부 좀 해야겠습니다. 애정을 갔는다는 건 그만큼 배우고 알아야 한다는 걸 느낍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죠??^^)
일단 제가 들은 바로는 1000 hour 검증을 마치고 나면 최종 검사관이 인증했다는 표시로 자신의 이름을 새겨 놓는다고 하는데.. 맞나요?
JLC까지 오면서 해밀턴 째즈마스터, 론진 하이드로콘퀘스트, 오메가 PO, BA를 거쳐왔지만 무브의 아름다움은 나열한 시계가 비할 바가 못되네요.
처음 맛보는 자사 무브라는게 이런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당연히 비싸기도 하기에 손질 좀 해주셨겠죠.ㅎㅎ
일단 제가 쭉~ 맛 좀 보고 30년 후에 자식에게 물려줄 수 있는 그런 존재가 되어줬으면 합니다.
회원님들!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시계겠지요? 아니라 하시면 저 접시물에 코박고 코로 물 마시겠어요!!
시간이 야심한데 갑자기 필 받아, 이렇게 두서없이 글 씁니다.
마땅한 정보도, 감흥도 없는 야박한 제 글 여기까지 읽어주신 당신!! 진정한 용자이십니다...^^
차후에 제 수전증이 치유되면 또 올리겠습니다. 늦은 밤, 숙면 취하시고 내일 하루도 힘차게 보내세요.^^
댓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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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opsa
2009.03.18 01:57
죽입니다. 30년 뒤에 양자로 좀 받아주십쇼.^^; 헤헤 -
본문과 댓글이........절묘합니다,,,,^^ 요즘 이상하게 댓글을 잘 안달게 되는데...ㅠ.ㅠ 제취향의 제품은 아니지만,,글을읽다보니 저역시 뿌듯합니당,,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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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마스터
2009.03.18 02:28
잘봤습니다ㅎㅎ 전혀 조잡해보이지 않고 오히려 제눈에는 있을곳에 적당히 있어서 깔끔해보이네요 재즈마스터부터 JLC까지 몇년이나 걸렸을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업그레이드하면서 따라가고싶네요ㅎㅎ -
사도요한
2009.03.18 04:15
정말 기뻐하시는것 같아요~~ 정말 좋겠습니다~~ 저도 하이엔드를 한번 차보고픈 맘이 굴뚝 같지만 현재사정이 그렇지 못하네요~ 정말 부럽습니다~~^^* -
후니후니
2009.03.18 06:16
그럼 1000시간 동안 잠도 안 자고 그 시계 앞에서 잘 돌아가나 지켜 보고 있는 건가요? @.@ 죄송~~ 부러워서용... 멋집니다. 글도 깔끔하고! 사진도 멋집니다. 언제쯤 저런 정말 MASTER-PIECE를 갖게 될지.. -
글 잼나게 잘 적으셨네요.... 다이얼에 이것저것 많이 있는데 복잡해 보이지 않는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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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 정말 멋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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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쏘는로맨스
2009.03.18 09:33
jlc 무브는 정말 멋진 것 같습니다...........가혹한 테스트 과정도 맘에 들고요............잘 봤습니다........... -
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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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킹짱
2009.03.18 10:37
jlc 저도 너무 좋아하는 브랜드 중 하나인데... 부럽습니다(졌네요-_-). 글도 아주 재미있는데요. 잘 봤습니다^^ -
역시 뒷백이... 포스가 상당하군요... 너무 멋진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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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울! 헌터백 조~~~~~옿습니다~~~~~~~
금통이기에 가능하군요. ㄷㄷㄷㄷ -
김나나
2009.03.18 10:53
너무 예뻐서...계속봐도 안지겨워요ㅋㅋ... 다음 스캔데이때는 옆면과 무브의 클로즈업도 올려주세요... 그리고 낮과 밤이 됐을때의 모습도.. 파랗게 변하나요? -
로렌
2009.03.18 12:00
너무 멋집니다~ JLC가 일낼것 같습니다. JLC 짱~ -
표현이 너무너무 재밌네요~ 정말 멋진시계입니다. ㅎㅎ 자녀분이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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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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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고급스러운데여~ 금통이완젼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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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러시로
2009.03.18 21:39
여러모로 부족한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같아서는 아주 줄루랄라 하고 저놈 닦아주는 재미에 빠져 살고있답니다!
하지만 역시 여친에겐 싸구려 금도금시계라 둘러대고... 아비를 아비라 못부르는 저놈 심정... 마음 아픕니다..ㅜㅜ -
ksh38
2009.03.18 22:05
대단히 훌륭한 시계입니다. 무브 또한 나무랄테 없는 검증된 명기이기도 한것으로 사료되니 대대손손 물려주게되기를 바랍니다. ^^ -
바둥
2009.03.19 00:39
역시 JLC 좋네요~ 리저브 38시간 흠~ 8일짜리도 있던데 ㅎ 아직 잘모르겠지만 더 관심을 가지고 싶네용 ㅎㅎ 로즈골드...크라운이 왼쪽상단에 있는건가요 ? ㅎㅎ 암튼 멋지세요~ ㅎㅎ -
베르날레스
2009.03.19 21:31
역시 jlc는 무브가 참......미려하고 좋죠.ㅎㅎ -
훈바리
2009.03.21 16:16
입양 명단에 조심스럽게 줄서 봅니다. -
왕킹짱
2009.03.22 10:58
예거는 디자인이나 무브나 너무 멋진 것 같습니다. 언제쯤 가지게 될지...-.- -
와.....금통은 뒷뚜껑이 열리는군요..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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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
2009.03.26 09:42
멋지군요 후.. -
요즘 보기힘들어진 헌터스카일의 백케이스군요..멋집니다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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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굿샷
2009.04.16 18:51
진짜 멋집니다.. -
머째이
2009.07.01 09:25
어휴 멋져 *^^* -
cmfkim
2010.05.15 09:25
멋집니다 -
웅짱예거
2015.10.03 12:46
잘보고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