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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를 뽑아 시간 조정 이후 용두를 집어 넣을 때 분침이 튀는 현상은,

고급 기계식 시계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상식적인 생각에 반하게도,

의외로 자주, 그것도 하이엔드급의 자사 무브먼트에서 꽤 자주 보이는 일입니다.

 

양방향 자동 무브먼트의 경우에는 양방향감기를 제공하는 Rocker의 움직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용두 집어넣을 때 분침이 튀는 현상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최근 JLC 포럼에서 수동무브먼트도 튀는 현상이 있다고 이야기를 듣고는 저으기 놀랐습니다.

 

아무튼, 과연 이것이 얼마나 흔한지 흔하지 않은 일인지 생각해보기 위해서 한번 정리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제가 직접 분침이 튀는지 안튀는지 경험해본 무브먼트들과 제보 받은 것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분침이 튀는 무브먼트들:

 

JLC cal. 891/2

JLC cal. 751F

JLC cal. 877

AP cal. 3120

Glashutte Original cal. 100

Panerai cal. 9000

 

 

 

 

분침이 튀지 않는 무브먼트들:

 

Patek Philippe cal. 324

Chronoswiss C. 122 (Enicar 162)

Chronoswiss C. 112 (Marvin 700)

Glashutte Original cal. 90-02

IWC cal. 982

Unitas 6497

Unitas 6498

ETA 2824-2

ETA 2892-A2

ETA 2894

Seiko 7S26

Valjoux 7750

Valjoux 7751

El Primero

Omega 2500

 

 

 

각 무브먼트 별로 분침이 튀는 이유까지야 잘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알고 계신다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이외에도 다른 무브먼트들의 튀는 현상 유무에 대해서 제보해주시면 같이 정리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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