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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일 어제 노동절에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마침 살려는 모델도 상담할겸 에버뉴엘을 오후에 잠시 들렀습니다.

 

평소에 알고 지내던 매니저님과  부매니저님이 계시길래 상담하던 중 신제품 전시일정에 대해 물어보게 되었습니다.대충 5월초라는건 알고 있었지만...신상들이 막 어제 오전에

도착해 있다는 것이 아닙니까.....어떻게 해야 했을까요? ...............................

 

ㅎ ㅎ 예상하신대로 저의 열의와 그분들의  아량의 결과로...제가 한국에서 제일 먼저 신상을 접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금고속에 있던 신상들을 조심스럽게 꺼내 놓으시는데...하나 하나마다...감탄사가  안나올 수 없었습니다.

 

사진상의 맨왼쪽이 리베르소 울트라씬 듀오 블루다이얼, 바로 옆이 화이트다이얼, 그다음이 celestial...맨 끝이 많은 분들을 설레게 하는 마스터 울트라씬 퍼페츄얼 캘린더(MUTPC)입니다.

 

*celestial은 눈이 부실정도로 화려해서 자세히 볼 엄두가 안날 정도였습니다."특별한 파티에서는 독보적인 자태를 뽑내겠지만 일상에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화려함"이란 개인적

느낌입니다만.....화려한 피로연에서 신부 팔에 채워져 있다면 진가를 발휘할 것도 같네요( 잘못하면 신부는 안보이고 시계만 돋보일수도...^^).

 

*MUTPC는 기대 이상으로 얇고 가벼워서... 퍼페츄얼 캘린더 정도의 상위 컴플리케이션이란 느낌이 전혀 안들어서...놀랐습니다.제가 차고간 M8DPC보다 분명 가볍고 경쾌합니다...다만..디자인은 M8DPC가 이쁘다고 생각합니다..ㅎ ㅎ(이해하시겠죠? 아무래도 팔은 안으로 굽는 법이라^^)

 

*리베르소 화이트다이얼은 기대했던대로 아주 우아하고 세련된 심플함을 보여줬습니다. 그러나 저한테는 블루 다이얼이 훨씬 강하게 다가왔습니다. 솔직히 이넘을 보자마자 다른 시계들이 눈에 들어오지 않고..속으로 대박을 몇번이나 외쳤는지 모르겠습니다...ㅋ ㅋ.

 

블루색상은  celestial의 극도로 밝은 블루와는 전혀 다른.... 블루블랙보다는 밝고 다크블루보단 댄디한 느낌이라고 해야하나..참으로 제 어휘력으론 설명하기 어려운

오묘한 색감입니다. 사진 상으로 어느정도 색상의 유사함을 보여주고 있지만..70%정도에 불과해 실제로 봐야 감이 확실히 오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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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마스터캘린더 스틸과 골드버젼, 신형 마스터울트라씬41....그리고 여성용 리베르소 듀오(정확한 이름은 모르겠습니다^^)입니다.

 

*저는 구형 마켈이 사진상으로 볼때는 신형보다 훨씬 이쁘다 생각했는데 실물 신형을 보니...만만치 않습니다.취향에 따라선 신형디자인을 선호하시는 분들도 많지 않을까 합니다.

 

*마스터울신41은 초침이 없어서 싫어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스마트한 느낌의 세련된 귀티는 업그레이드되었다 보여집니다. 두께는 상당히 씬해서 착용감은 좋은데..뒷백이 솔리드라서...감점 요인이 될 수 있겠습니다.

 

*리베르소 레이디 듀오(?)는  너무 아름답지만..패스하겠습니다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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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기대주였던 마스터울트라씬 쥬빌레와 같은 쥬빌레 3총사중 중간포지션인 마스터 그랑 트러디션 뚜르비용 실린드리끄 퀀텀 퍼페츄얼 캘린더..(아이고 힘들어라^^)입니다.사진 맨 오른쪽에 부분만 나온 넘은 듀오미터 크로노그라프 오픈워크스타일 신형입니다.

 

*마스터 울씬 쥬빌레는 이미 SIHH에서 가장 얇은 매뉴얼워치로 등극했고 해외포럼에서 "세컨드스킨"이라는 논평을 받았던 바로 그 모델입니다. 비록 위의 마스터울씬처럼 솔리드백이란 단점을 갖고 있어 다소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씬하고 정말 가볍고..플래티늄(정확히 플래티늄950이란 특허 소재)의 은은한 귀티도 있어서 단점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마스터그랑....퍼페츄얼캘린더는 그전에 제가 SIHH 신제품 소개 포스팅에서 장점을 언급했었지만....리베르소 듀오 블루다이얼 다음으로 강렬한 인상을 보여준 모델입니다.

솔직히 기대 이상의 느낌입니다만...가격이 1억7000만원 이상이라....^^.

 

*듀오미터 크라노그라프 신형은 기존의 크라노그라프와 퀀텀루나42를 믹스한 느낌이면서...특별한 점이 없어서 갠적으론 제일 실망한 모델이지만...역시..개인취향의 문제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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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르소 듀오 블루다이얼의 뒷면 사진입니다.아!!! 전 정말 눈을 뗄 수 없더군요. 앞의 블루와 뒤의 화이트를 번갈아 보면서...시간 가는줄 몰랐습니다.

 

이상..리베르소 듀오블루에 편향된 신제품 맛보기 포스팅이었습니다 ㅎ ㅎ.

 

딥씨 빈티지 크로노 CERMET도 보았는데...사진은 찍지 못했네요. 확실히 티타늄보다 가벼운 것은 느낌 상으로도 맞는 것 같은데...신소재에 관심이 적으면 외관상 특성만으로 기존 모델과의 차별성은 ....^^.

 

요번 전시는 5.3~5일은 에버뉴엘에서 다음엔 무역센터 부띡에서 하다가 5.10일쯤 부터 다시 에버뉴엘로 옮겨..일주일 정도 한다는군요..참고하세요^^.

 

 

끝으로 착샷하나 올리면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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