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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두편의 포스팅을 통해 엠복스1,2 그외 가지치기 모델들 그리고 엠복스5 월드크로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제 저한텐 힘든 이 시리즈의 마무리를 지을 때가 온 것 같습니다.

 

https://www.timeforum.co.kr/8059906

https://www.timeforum.co.kr/8288995

 

위의 사진을 보면 5개의 엠복스들이 있습니다. 두번째부터 말씀드리죠...엠복스5 월드크로노 세라믹/티타늄버젼 블루다이얼, 같은 모델 중 골드버젼, 다음이.. 엠복스DBS트랜스폰더,마지막이 엠복스2입니다.

 

눈치 채셨듯이 맨첫번째 넘이 바로 요번 포스팅의 주인공 중의 하나인 엠복스7입니다.

 

1) 엠복스 7 크로노: 또다른 새로운 기술적 디자인이 도입된 강렬한 레드 엠복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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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복스7에는 5에서 볼 수 없었던 V.T.S(vertical triggering system)이 다시 등장합니다. 그래서 좌측 사이드에 "크로노 LOCK 레버"도 당연히 동반 등장합니다.

 

이모델의 가장 특징적인 기술적 디자인은 구형(RADIAL)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입니다. 혹 아시는 분들은 제가 전에 포스팅했던 익스트림랩2에서 채용됐던 동일한 디자인을 기억하실지 모르겠습니다.

 

https://www.timeforum.co.kr/7908835

 

다만 컨셉은 같지만...디자인은 달라졌습니디. 엠복스7은 가운데 F에서 부터 좌우로 대칭적인 형태를 보여 줍니다. 파워가 줄면서 F에서  E로 레드충전표시가 줄어드는 형태입니다.

 

사이즈는 시리즈의 대부분과 같이 44mm이고 새로 설계된(예거는 1년에 5~10개의 신형 무브를 가볍게 만들어 내는 브랜드다 보니..뭐 대수롭지도 않지만...^^) 756무브의 간단한 스펙은 288vph / 335부품수 /39쥬얼 /65시간 파워 / 50m 방수입니다.

 

두께는 15.64mm니 네이비실 알람 16mm와 유사합니다. 엘리가 아닌 블랙 calf 스킨이 기본이고 버클은 쉽게 교환가능한 interchangible buckle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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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해보니....레드 포인트와 터치들이 생각보단(?)...멋스럽습니다. 저는 레드보단 블랙이나 블루에 대한 로망이 강하긴 하지만요...^^.

 

이넘은 레드나 펄이 들어간 블랙컬러의 차량이라면 스포츠카던 CUV게열이던 가리지 않고 어울릴 것 같습니다.

 

 

 

 

2) 엠복스 3 뚜르비용 GMT: 가격도...기술도..진정한 엠복스 시리즈의 종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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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복스3는 원래 포스팅대상이 아니었습니다만...... 막상 제가 실제 차보고 반한 케이스라 포스팅하기로 마음 먹게되었습니다.

 

이넘은 새로 설게된 뚜르비용 무브먼트인 CAL. 988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독특한 것은 GMT기능도 겸하고 있다는 것인데...해외 포럼에서는 마스터 뚜르비용의 CAL. 978과

익스트림랩1에 쓰인 988C의 사이에 그 기술적 근접성을 논의하고 있고...와인딩 장치와 현대적 디자인& 데코적 유사성에 있어서 익스트림랩1(이하 익스랩)을 많이 비교하고 있습니다.

 

놓쳐서는 안될 멋진 기능은 날짜 인디케이터가 31일에서 1일사이에 큰 간격을 1일이 되는 순간 빅점프(붉은 선으로 표시)로 넘어 간다는 사실입니다. 정말 실제로 보고 싶은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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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익스트림랩1과 사실 디자인적으로 상당히  유사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용된 세라믹은 지르코늄 산화물 95%에 알루미늄에서 추출한 Yttrium산화물 5%로 구성되어 있고 익스랩과 같이 세라믹 박스 케이스(단순 부분 사용이 아니고..박스형태로 가공해 안정성과 경량화를 추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비커스 경도 1500으로...사파이어 크리스탈의 2000에 필적하는 경도를 지닙니다.

 

히데오님의 세라믹 가공 공정에 대한 그레이트 포스팅에 상세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https://www.timeforum.co.kr/8245297#comment_8272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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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버젼 모델의 씨쓰루백을 보여 줍니다. 세라믹 볼 베어링을 사용한.... 다면 삼각 로터는 역시 익스랩에서도 볼 수 있는 독특하면서 매우 기능적인 모습입니다.

 

두께는 15.24mm인데..실착의 느낌은 정말 가볍고 경쾌해.. 기존에 실착해본 엠복스5, 7을 압도합니다.게다가 제가 좋아하는 gmt기능까지.....참 풀어 놓기 싫었지만...

AM/PM 표시 디자인이 맘에 안든다고 위로하면서..아쉬움을 달랬습니다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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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다뤄도 될 것같은 뚜르비용시계......다른 뚜르비용시계 처럼 관리에 전전긍긍하지 않아도 되는 ...이점이 제가 느낀 엠복스3에서 받은 강렬한 매력입니다.

 

이 모델이 2008년 출시 되었을때 많은 시계 애호가들과 전문가들의 반향이 상당했었다고 합니다.어느 해외포럼 포스팅의..."INOVATION"과 " CRAFT SHIP" 그리고 "Pursuit of Exellency"을 통해 JLC의 가치를 반영한 모델이라는 표현이. 단적으로 이모델에 대한 서프라이즈한 광경을 그대로 전달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3편으로 본의 아니게 길어져 버린 엠복스시리즈에 대한 포스팅을 마칠까 합니다. 점점 이런류의 포스팅이 힘들어지고 귀챦아 지네요^^.

가장 힘들게 작성한 이 포스팅이 그나마 엠복스에 어느정도 관심이 있으셨던 회원분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약간의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더 바랄게 없겠습니다.

 

 

참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이 금요일 밤에 불금이라는 표현이 어울릴지 모르겠지만...불금을 만드는 여러분들의 능력을 믿는 관계로"불금보내세요"라고 여느때와 같이 마치고자 합니다 ㅎ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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