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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키 570  공감:3 2021.06.28 22:53

안녕하세요.

도쿄에서 열심히 시계생활중인 나츠키 아빠입니다. 


제가 2주전에 한번 사전 안내를 드렸던 세이코 프레사지 6월 발매 모델 Style60s SARY197를 소개 드리고자 합니다.


실은 2주전 주말에 구입을 하였고 사진도 많이 찍었습니다만... 

실사용을 하면서 솔직히 이녀석을 추천해 드릴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점점 커져서 소개가 많이 늦어졌습니다...  


IMG_4954.jpg


이번 Style 60s 라인은 1969년 도쿄 올림픽을 기념하여 발매된 세이코의 첫 크로노그래프 시계 (통칭 원푸쉬 크로노) 의 디자인 코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발매된 라인입니다. 


IMG_4957.jpg


시계폭 약 40.8 미리, 두께 약 12미리, 무게 약 70g 으로 상당히 날렵하고 가볍지만 결코 작은 사이즈는 아닙니다.  


IMG_4958.jpg   


시스루 백에는 금색? 도장의 로터가 장착된 4R35B 무브먼트가 케이스를 꽉 채우지 못하고 들어가 있는 것이 왠지 슬퍼 보입니다... 


IMG_4959.jpg


중앙 원형의 선버스트 패턴을 원통형의 브러쉬 패턴이 감싸는 다이얼에 

크로노그래프 특유의 촘촘한 인덱스들이 상당히 복잡하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하드렉스 글래스 (미네랄)는 완전 돔형이 아니고 대부분은 평평한 박스형이며 배젤은 고정 배젤입니다. 


IMG_4966.jpg


실착샷입니다. 약 18센티의 손목에서는 무난한 사이즈이며 상당히 독특한 자태를 보입니다. 


IMG_4963.JPG


잘 아시겠지만 세이코 저가형 모델의 스트랩은 정말 품질이 좋지 않습니다. 

나토도 예외는 아니여서 너무 흐믈거리는 통에 시계를 잘 잡아주질 못합니다. 

변색된 듯한 야광 색상과 맞춘 스웨이드 스트랩이 더욱 잘 어울리는 것 같아 한장 담아보았습니다. 


IMG_4970.jpg


내심 잘 어울릴 것으로 기대하였던 빈티지 블랑팡과의 샷입니다.

빈티지 복각 디자인의 프로모션과는 다소 대조적인 현대적인 디자인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무엇보다 오리지널의 사이즈인 37미리를 41미리로 늘려야했다면 

디자인에서나 실용성면에서 사이즈 업에 대한 납득이 갈만한 부분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부분들이 잘 느껴지지 않은 것이 정말 안타까울 뿐입니다... 


정리하자면 엄청나게 저렴한 가격(실세 약 4만엔)에도 불구하고 여러분들에게 추천드리기가 상당히 고민되는 모델입니다.

최소한 2미리 다운사이징이 된다면 그때는 자신있게 추천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혹시 구입을 고려중인 회원님이 계시다면 꼭 손목에 올려보시고 나서 구입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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