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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아 1741 2009.02.10 18:06

타.포 회원님들 안녕하세요..^^
초아입니다..

드디어 세이코포럼에 열병처럼 퍼져있는 스모열풍에 합류하게 되었네요..

이제부터 개봉기를 시작하겠습니다.^^

내용자체는 별로없으나,최대한 성실하게 작성해보았습니다.

 

미니튜나를 받았을때 처럼 박스를 받자마자 방으로 들고 들어왔습니다...^^

역시나 택배박스 전용 오프너인, 빅토리 녹스와 함께 입니다...

 

 

 

 



박스를 개봉했습니다.뿅뿅이에 쌓여 있는 세이코 박스의 모습이 보입니다.

마치, 무슨 중대한 의식을 행하려는 주술사처럼 마음이 경건해지는 순간입니다.

봉인되어있던 뭐 그런 물건을 꺼내는 기분이랄까요?;;

사실 솔직히 전,이 상황을 매우 즐기는 타입이라서 일부러 요렇게 끌러놓고 괜히 담배한대 피러가면서 시간을 끌고는 합니다.(그렇다고 제가 변태는 아닙니다..)

 

 

 

뿅뿅이로 살포시 쌓여 있네요..

 

미니튜나 구입할때에는 뿅뿅이를 두텁게 싸주셔서 마음이 좀 놓였는데 이번에는 달랑 한겹입니다.

모든 판매자 분들에게 느끼는 마음이지만,판매하실때 조금만 더 신경을 써주시면 고객이 감동받을수 있을텐데 왠지 부족한 1% 가 아쉽네요...
(그렇다고 판매자분이 성의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저번 미니튜나때와 마찬가지로 하얀 케이스 입니다.
예전 노란색 프로스펙스 박스에서(구형), 요즘은 그냥 흰박스로 바뀌었다고 합니다^^(아크훈님 댓글 인용입니다.)

언제봐도 참 정갈한 박스입니다.

 

 

 

 

 

 

자,두번째 박스를 개봉하니,보증서와 설명서가 있습니다.

완전한(?)병행품이라 그런지, 예전 미니튜나때와는 달리 한글설명서가 없습니다.

게다가 게런티 카드에는 스탬프가 찍혀 있지 않습니다.

저는 사실, 병행이냐 정품이냐에 별로 크게 신경쓰지않고 제품자체를 즐기는 편이라 아무 생각 없더군요^^

어쨌든, 이제 한꺼플만 더 벗겨내면 그 말로만 들었던 스모를 내손에 쥐는 순간입니다.

어떻습니까!? 여러분들도 기대되시죠?!?

죄송합니다;;ㅎㅎ

 

 

 

 

 

 

 

 

 

짜잔!

드디어 살포시 고개를 내민 없는자의 서브마리너 '세이코 스모'(sbdc001j) 입니다!!

정말 섭마와 많이 닮은것 같습니다.

모든 바다사나이들의 꿈 서브마리너에 견주는 저 자태가 정말 아름답습니다..^_^

 

 

 

 

 

사진이 흐릿하게 나왔습니다.

전체적인 샷인데, 정말 풍기는 포스가 로렉스 서브마리너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새제품임을 증명하는 뒷백의 시퍼런 스티커네요.

다들 그러시는지 모르겠지만, 전 이걸 벗겨내야지 속이 후련합니다. ㅎㅎ

 

 

 

 

 

 

 

 

프로스펙스 라벨입니다.

저는 예전에 전혀 몰랐을때, 우리나라 스포츠의류 업체 '프로스펙스(pro-specs)에서 세이코와 제휴하고 나온 시계인줄 알았습니다..-_-;

 

 

 

 

 

 

오늘 날씨가 많이 흐리더군요, 가뜩이나 실내에서 사진을 찍으니 사진발을 잘 안받는 것같아서 베란다로 데리고 나왔습니다.^^

제 손목이 대략 18cm정도 되는데, 전체적인 느낌이 그리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베젤의 움직임은 미니튜나와 비슷하나, 약간의 뻑뻑한 유격이 느껴지는 점도 있었습니다.

아 그리고, 시간 맟출때,용두를 돌리는데 그 뭐랄까요..약간 쇠가 갈리는 느낌(?)이 들었는데 다른 스모 유저분들도 다 그러신건지 아님 저만 그런건지 답변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_^

 

 

주먹을 쥐고 찍어 보았습니다.오늘 줄자로 재어보니 팔목 제일 안쪽 부분을 재었을때, 대략 18cm 정도 나오는것 같더군요,,
그리고 우려와는 달리 그렇게 대두같아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러그가 짧은 미니튜나가 더 머리가 커보이는 인상을 주었습니다.

옆모습입니다.그리 두꺼워 보이지 않습니다.^^

마지막 베란다촬영인 '스모가 최고!'샷입니다.
스모를 차니까 저절로 저렇게 손가락이 힘이 들어가는군요

 

새로운 녀석이 온 기념으로 단체샷 한방 박아줬습니다.

왼쪽부터 오리엔트,싸이판에서 구입한 armitron 이라는 이름없는 다이버와치,조부님 유품인 로렉스 데이저스트,오늘 득템한 스모,며칠전 득템한 미니튜나,충실한 필드와치인 루미녹스 3901,군대에서 찼던 타이맥스 쿼츠,구매해놓고 구경만했던 쥐샥 6900 등입니다.

그리 고가의 시계들은 아니지만, 다들 고장한번 안나고 옆에 잘 있어줘서 너무 고맙네요..^_^

 

 

 

 

 

 

 

 

 

 

 

 

 

 

 

 

 

 

 

 

 

 

 

 

 

 

 

 

 

사실 미니튜나를 구입한지 얼마 안되서, 또 새제품을 구입한다는게 부담이 안된다고 할수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시덕후 여러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뭐 갖고싶은 녀석이 생기면 꿈에도 나오고 그러지 않습니까^^,,

어쨌든 지금 현재 스모에 대해서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시간조정한지 약 2시간 정도 되었는데 현재까지 오차는 0초네요^^

짧지 않은글, 바쁜 시간 내주셔서 읽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리구요 제가 오토매틱 시계는 처음 제돈주고 구입하여 접하는거라 애착이 많이 갈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도움 말씀이나 조언 등 많이 부탁드리구요, 위에서 질문드렸던 용두 나사 돌릴때 뭔가 나사산이 갈리는 느낌(?)에 대해서 도움말씀좀 부탁드리겠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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