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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골퍼 2396  공감:16 2014.10.25 04:16


일본의 세이코사가 이룬 업적 중에 시계학 (Horology) 적으로 중요한 게 여럿 있다고 합니다만,


그 중 최고(최악?)는 아무래도 "세계 최초의 쿼츠 시계 아스트론 (1969)"일 것이고,

Seiko-Quartz-Astron-Ariel-Adams-1.JPG


그보단 못해도 역시 "아시아 최초의 다이버 시계 6217-8000 (일명 62MAS, 1965년)"도 의미있는 한 획이겠습니다.

image014.jpg

[그 모든 것들의 시작, 62MAS, 로쿠쥬니마쓰]


이 아시아 최초의 다이버 시계, 일명 "62MAS"가 세월에 따라 어떤 모델들을 거쳐 SKX007까지 왔는지 


그 여정을 오래 전에 한번 올린 적이 있었습니다. https://www.timeforum.co.kr/2634247



오늘은 이 62MAS에서 시작한 세이코 다이버의 또 한 갈래, 프로페셔널 다이버 와치 (프로스펙스) 로  가는 길,


거기에 있는 세계 최초의 쿼츠 다이버 시계이자 세계 최초의 타이타늄 다이버 시계튜나에 대해서 얘기해 보겠습니다.


지금도 시계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튜나는 세이코의 역사적 성취를 담고 있는 일종의 살아있는 기록물입니다.




1. 세이코 다이버 시계의 계보


세이코 다이버 시계는 6217-8000, 즉 62MAS에서 시작해서 6105-8110을 거쳐 SKX007로 가는 카테고리 (즉 200m 일반 잠수 사양) 와


최초의 프로페셔널 다이버 6215-7000로 시작해서 마린마스터300과 튜나로 가는 프로스펙스 라인 (300m 이상 포화 잠수 사양) 으로 


크게 나눠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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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인터넷 사이트에 걸려 있는 이 세이코 다이버 계통도에서 프로페셔널 다이버 시계들, 그 중에서도 


6159-7001로부터 Shrouded Diver (튜나들) 로 넘어오는 계보에 대해 좀 정리해 보겠습니다.


위 계통도를 자세히 보시면 "튜나"라는 별명을 갖는 시계는 7549-7010에서 SBBN007,015,017까지, 즉 스텐레스 쉬라우드 (외통) 를 


가진 300m 급으로만 한정되고, 검은색 외통을 가진 시계들은 "쉬라우디드 다이버"라고 표현되어 있네요. 


우린 퉁 쳐서 모두 다 "튜나"라고 부르지만요.



TUNAS005.jpg


제 생각입니다만, 튜나는 첫눈에 "다가가기 힘들만큼 못생긴, 퉁퉁하고 거친 시계"라고 보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근데 한번 속을 들여다 보면, 그 역사성이 만만치 않은데다가 "다 이유가 있어서" 그렇게 생긴거니 


함 빠져볼만한 시계입니다.


궁금하시거나 심심하신 분께 이 글을 심심풀이 읽을거리로 드립니다. 


40년 전에 완성된 디자인이 변함없이 장수하는 건 그럴만하기 때문이다.... 라고 생각하게 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요, 튜나 정도면 클래식의 반열에 올랐지요.




2. 케이스 보호용 외통을 가진 세이코 다이버 시계의 탄생


이 얘기는 영문으로 인터넷에 많이 걸려있는 스토리입니다만, 그것들을 모아서 여기에 튜나의 탄생 설화를 옮겨봅니다.


1953년에 롤렉스 서브마리너가 나오고나서, 12년 후에야 세이코는 아시아 최초의 다이버 시계 62MAS를 1965년 출시했습니다. 


좀 늦었죠. 그래서 세이코는 "기술의 세이코"를 과시하기 위해 작심하고 열심히 연구개발한 끝에,


2년 뒤인 1967년에 "케이스백이 막혀있는 모노코크 케이스"의 6215-7000을 출시했죠.


최초의 다이버시계인 62MAS보다 방수심도를 두 배, 150m에서 300m로 올리고, 그랜드세이코의 하이비트 무브를 넣어서 


이 시계를 내놓은 세이코는 가히 "세계 정복"의 부푼 꿈에 가득차 있던 회사였지요. "타도 스위스"를 내걸고 "쿼츠로 세상을 평정하리라! "


1990년대의 혼다, 아니면 얼마 전까지의 애플처럼 산업 자체를 뒤집어 엎으려는 야망으로 똘똘 뭉쳐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해, 1968년, 바로 가열차게 신모델인 6159-7001을 내놓고, 드디어 세계 최초로 쿼츠를 막 상용화 하려던 시절이다보니, 


기술력에 대한 자부심이 하늘을 찌를듯 했구요. 


자부심도 그럴만한 게 이 6159-7001의 디자인이 워낙 완성도가 높다보니 현행 마마300에 거의 그대로 남아 있잖아요. 



그런데 바로 그 해, 문제가 생겼어요.


1968년에 히로시마 남쪽 쿠레의 한 전문 잠수부가 다음과 같은 편지를 세이코로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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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9-7001 프로페셔널 다이버. 마마300의 전신]


- 본인은 헬륨 포화 상태로 수심 350m 작업을 하는 잠수부임.


- 이 시계를 차고 잠수 후 부상하다 보면 시계에 찬 헬륨의 압력을 못견디고 크리스탈이 깨짐.


- 너네 시계는 무브먼트 충격방지가 안되어 있음. 해저 바위에 손목을 부딪히면 무브먼트가 그냥 나감.


- 대체 이게 말이 됨? 결론은 프로 잠수부로서 이 시계는 완전 불합격이라 생각함.

  (1968년은 다이빙 컴퓨터가 없던 시절로, 정말로 시계로 시간을 재고 잠수하던 때니, 시계가 말썽을 일으키면 큰일나죠)


잠수부 고객 씀.



소위 "프로페셔널" 다이버 시계에 대한 고객불만이 이러하니, 세이코의 경영진들의 충격과 당혹감이야 뭐 어마어마했을듯.


60년대말~70년대초 우리나라는 원시시대 비슷했지만, 세계적으로 레크리에이션 스쿠바 다이빙 붐이 일고, 


세이코도 스포츠와치 사업에서 재미를 보던 때라 이대로는 위험하겠다 생각했나 봅니다. 


그래서 세이코 경영진은 R&D팀을 만들어 매우매우 족치기 시작했고, 장장 7년의 개발기간이 걸렸습니다.


그 기간동안 출시된 프로스펙스 신모델이 아예 없었을 정도로 절치부심하던 시간이었죠.



그리하여 1975년, 드디어 외계 기술을 이용한 다이버 시계, 6159-022 (이후 6159-7010으로 발매) 를 발표했습니다.


잠수심도는 또 두배 올린 600m (예전 반도체 제조사들의 바이트 수 올리기 경쟁처럼 당시엔 잠수심도가 시계회사들이 다투던 숫자였곘죠)

seiko_6159.jpg

- 당시 우주선 소재로 희귀하던 타이타늄 재질을 쓰고, 마린마스터의 전통인 뒤가 막혀있는 모노코크 바디를 채용

   모노코크 형태로 타이타늄을 깎기가 그 시절엔 꽤 어려웠다고 함.


- 해저 바위로 내리쳐도(?) 껍질만 찌그러질 거 같은 외부 케이스 (즉 튜나캔) 로 시계를 둘러쌈 - 보고있나, 잠수부 고객님?


- 헬륨 이스케이프 밸브 같은 건 개나 줘버려. 우린 아예 헬륨 가스가 시계 안에 못들어가게 막아놨음 - 봤나, 그 잠수부 고객님?

   밀폐력을 올린 L자 형태의 단면을 가진 글라스 개스킷을 최초로 사용.


Tuna_1000m_Inside.jpg

- 타이타늄 케이스 안에 항자기 플레이트를 설치


- 어코디언 처럼 주름 잡힌 우레탄 스트랩을 최초로 채용 (수압에 의해 손목이 가늘어져서 시계가 돌아가면 바위에 부딪힌다고 생각한 듯).

ZLM09vsZTA05J.JPG



자, 외계인 기술은 모두 케이스 설계에 들어간 걸 알 수 있습니다. 고객불만에 일일히 스펙으로 맞장을 뜨다니.... 


뭐, 기술자의 곤조오기라고나 할까.


암튼 이렇게 일본의 한 불만 많은 잠수부 덕에 세계 최초의 타이타늄 다이버 시계가 탄생했습니다.^^


이 시계는 동시대의 어떤 다이버 시계 (당시의 서브마리너까지) 도 능가하는 스펙 (프로의 스펙이라 프로스펙스라고 명칭) 과 


가격 (89,000엔) 의 시계였죠.



여기서 잠깐, 드디어 시계사에 처음 등장한 케이스 외통, 즉 튜나캔 말인데요......


세이코 다이버 고유의 유니크한 외부 케이스 (Shroud) 의 디자인 모티프는 동X참치나 X조참치 깡통이 전혀 아니고,


바로 바로 따개비 (ふじつぼ, 후지츠보, barnacle) 라는 거. 


세이코 수석 디자이너 토쿠나가 이쿠오의 인터뷰에 보면, 


"당시 세이코 석사연구원 다나카가 후지산 닮은 후지츠보를 모티프로 삼았다"라고 나옵니다.


0914_071.JPG


이건 시덕이라면 당연히 알아야 하겠습니다. 어쩌면 그 잠수부 고객님이 살던 바닷가에 이게 많이 사는지도 모르겠네요.^^


어쨋거나 참치통조림, 튜나캔이라는 건 자연과 낭만하고 별로 안친한 양덕들이 잘못 지은 별명이라는 사실.


세이코의 아이코닉 다이버 와치는 이렇게 태어났습니다.




'70년대 중반은 쿼츠가 더 이상 외계 기술이 아니었어도, 훗날처럼 양산되기 전이라서, 보통 기계식 무브보다 쿼츠가 훨 비쌌을 때입니다. 


더구나 바닷 속 바위에 부딪혀도 고장날 부품이 적으니 당연히 쿼츠가 기계식보다 더 우월한 다이버 시계 무브였다는.....


물론 기계적으로 튼튼하고, 심해에서도 시인성이 좋은 대형 핸즈를 돌릴만큼 강력한 스태핑 모터를 넣은 고급 쿼츠 말이죠.


세이코가 어떤 회사입니까, 쿼츠를 처음으로 세상에 내놓은 회사니 당연히 자사 프리미엄 제품에 쿼츠 무브를 탑재했지요.



그래서 나온 게 1978년의 7549-7009 (7549 쿼츠 무브먼트), 이게 통상 골든 튜나라고 불리는 것.


7549-7009.jpg 7549-7009b.jpg


이 타이타늄 케이스의 금색 코팅은 질소화타이타늄 (Titanium nitride) 인데 강도와 촉감이 매우 우수하댑니다.


외통은 세라믹 코팅한 타이타늄이고, 안에는 5석의 7549 쿼츠 무브먼트를 넣었습니다.


7549 쿼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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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로 프로스펙스 전용 쿼츠는 아래 사진에 보이는 7석의 7c46까지 나오고 롱런하고 있습니다. 강력한 토크와 에너지 세이빙 기능을 달고....


P1090964.jpg

이렇게 크고 튼실하게 생긴 쿼츠 무브는 별로 못본 것 같네요. 세이코에서 튜나 전용으로 쓰는 무브먼트입니다.


여기까지가 세계 최초의 쿼츠 다이버 시계, 통칭 튜나가 나오게 된 이야기입니다.



이 시계는 워낙에 출생부터 "다이버를 위한, 다이버의시계이기 때문에 일상에 좀 어울리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오로지 심해 포화잠수만을 하기 위해서 설계한 것으로 그 외의 것들엔 아예 관심이 없습니다. 


뭐 소매 안에 쏙 들어간다든가, 브레이슬릿 같은 걸 단다든가........


그냥 폼으로 차고 다니기엔 영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대개 크기와 그로테스크?하기까지 한 디자인 때문이죠.


데스크 다이빙이나 하기도 미안할 지경으로 철두철미한 잠수 대응 설계죠........^^


뭐, 그러나, 저는 매일 수트 차림으로 살아야 하는 직장인이지만, 요즘 셔츠 소매 속에 잘 감추고 (?) 다니고 있습니다.





3. 튜나들


최초의 쿼츠 튜나, 7549를 분기점으로 해서 출시된 튜나들은 1) 방수 300m 급의 은색 스텐레스 튜나들 (SBBN007,015,017) 


2) 600m~1000m급의 블랙 타이타늄 튜나들, 이렇게 두 그룹으로 나눠집니다. 크기와 외통의 모양으로 구분되죠. 


그리고 아시다시피 몇몇 한정판들도 존재합니다.


IMG_1635.JPG




이 두 카테고리에 속하는 다양한 튜나들을 함 볼까요. 구분하기도 어렵고 사진으로 보기엔 그게 그거 같지만......^^


아래의 것들 외에 몇가지 더 있습니다만, 일단 추려봅니다.



1) 300m 급 스텐레스 튜나


SBBN007과 SBBN017

TUNACOMP6.jpg


SBBN015

SBBN015.jpg 

스뎅 외통 (튜나캔) 아래, 밖으로 러그가 좀 튀어나와있고, 외통 옆 쪽으로 볼트가 세개 박혀있습니다.


외통 지름: 47.6mm

케이스 재질: 스텐레스스틸

케이스백: 스크류백

외통 재질: 스텐레스스틸

무브먼트: 7c46쿼츠





2) 600m~1000m 급 타이타늄 튜나


SBDX005와 6159-7010 (the 조상님 of Tu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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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DX011 (Emperor Tuna) 과 SBDX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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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 외통이 "러그를 완전히 덮고" 볼트가 러그 위에 두개씩, 총 네개 박혀있습니다.


외통 지름: 49.2mm (골든 튜나) ~ 51.9mm (엠퍼러 튜나)

케이스 재질: 타이타늄 모노코크 케이스

케이스백: 막혀있는 일체형

외통 재질: PVD, 세라믹 코팅된 타이타늄, 또는 세라믹 (블루핀과 돌핀)

무브먼트: 7c46 쿼츠 (엠퍼러 튜나는 마린마스터의 그랜드세이코용 수정판인 8L35 오토매틱)


한정판과 다쓰 튜나도 여기 소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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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1000m 타이타늄 튜나와 300m 스텐레스 튜나 사이에는 엄청난 크기의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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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원조의 정통성"을 이어받은 튜나는 검은색의 지름 50mm 짜리 600m~1000m 시계들이지요.


원래가 그런 디자인으로 태어났고 지금까지 변한 거 없이 그대로이니 말입니다.


다만 원조의 디자인이 너무 크고, 쿼츠라고 하기엔 너무 비싸고, 모노코크 케이스를 열어 배터리를 갈려면 일본으로 보내야 


하는 것 등등 땜에 이걸 구입하는 게 불가능한 저 같은 경우 300m 방수의 스텐레스 튜나를 당연히 선호하게 되겠지요.

 

Img_0993.jpg


그래서 저도 SBBN015를 구입했습니다만 그 득템기는 조만간 올리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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