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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코에서 6309의 복각으로 SRP시리즈가 새로 런칭된다고 했을때

드디어 "터틀" 한마리를 영입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블랙이냐 펩시냐 고민하던중 Eno님께서 PADI 콜라보인 SRPA21의 출시 뉴스를 올려주셔서 이 모델로 급선회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Eno님께서 지난주 SRPA21의 국내 출시와 득템소식을 전해주셨는데 그렇지 않아도 제 생일이 임박하다보니 와이프가 하는  생일선물로 바로 득템하게 되었네요.


지난 주말 제 생일 축하겸 가족회식을 마침 커먼그라운드에서 했었기에 가까운 건대 스타시티 세이코 부틱을 방문했었습니다.

바로 픽업을 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재고가 없었고 그래도 월요일에 입고 예정이라고 해서 결재후 오늘 배송 받았습니다.


스페셜 에디션이라고 상자에 이렇게 PADI 프린트를 해 놓고 태그도 달아 놓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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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썬레이를 선호하지는 않지만 요즘 블루 썬레이 다이얼이 대세인 만큼 하나정도는 괜찮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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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DI의 로고 컬러가 바로 블루와 레드로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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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시베젤과 딱 맞는 컬러 조합이죠. 더불어 분침과 이너베젤에 있는 5분 인덱스에 레드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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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짱샷인 10시 10분으로 시간을 조정해서 다시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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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확인 없이 택배로 받아서 고질적인 이너베젤 얼라인먼트 이슈가 있으면 어쩔까 했는데 다행이 뽑기운이 좋았습니다. ^^

또한 국내출시는 J 버전으로써 전부 일본에서 만들어 Made in Japan이라고 다이얼에 쓰여있고 요일은 영어와 스페인어로 되어있습니다.
국내 리테일가격이 다른 나라에 비해 살짝 비싸기는 한데 이런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PADI터틀 다이얼이 3가지 버전이 있는데 Mov't Japan이라고 쓰여진건 일본에서 만든 무브먼트를 사용해서 다른 나라 공장에서 조립한 것이고 
4R35만 프린팅된 버전은 말레이시아 무브먼트 차이나 조립이라고 합니다. PADI박스가 아닌 일반 박스가 제공되는 경우도 있구요.

요일도 2가지 버전이 있는데 다른 하나는 영어와 로마숫자로 되어 있습니다. (로마 숫자 요일표기는 어느나라에서 쓰는지 궁금하네요)




과하지도 않고 덜하지도 않는 적당한 마감 퀄리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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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er's 200m 라고 다이얼에 프린팅함으로써 ISO 6425에 준하는 다이버 시계라고 대놓고 얘기합니다. 스쿠버 다이빙이 가능하다는 얘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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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다이얼과 나름 조화를 이루다 보니 뒷백의 블루 스티커를 띠고 싶지 않네요. ^^

우상단의 러그를 보시면 스트랩 교환을 쉽게 하기위한 홀이 뚫려 있습니다. 파네라이빠인 저로서는 줄질에 특화된 이구조가 정말 맘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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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샷 들어갑니다.

몬스터랑 같은 Pin & Collar 방식으로되어있는 브레이슬릿이다 보니 줄을 줄이는데 좀 신경을 더 써야하기는 하네요.

딱 한가지 단점 이군요. ㅠ.ㅠ  그래도 양쪽으로 두코씩 줄이니 제 손목에 딱 맞는 바람에 재작업없이 끝나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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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두께의 다이버 시계입니다. 착감도 양호하구요. 사이즈는 45미리지만 러그리스 구조이다보니 빅사이즈 워치라고 하기에는 애매합니다.

셔츠와도 깔 맞춤이군요. (사실 오늘 득템을 예상해서 의도적으로 입고 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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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도 그렇고 아주 만족스럽네요.




하지만 사실 이 모델을 득템하는데 한가지 위기가 있었습니다.

바로 얼마전 출시된 이 모델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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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코가 태국에서 유독 몬스터, 스모 등 저가형 다이버시계 한정판을 내는데 바로 거북이버전으로 태국 한정판이 출시되었습니다.

이전 스모 한정판들과 마찬가지로 하드렉스 글래스를 사파이어 글래스로 변경하고 싸이클롭스가 추가된 버전으로 말이죠.

 고래상어 컨셉으로 만든 1299개 한정의 "Zimbe"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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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4R36무브를 채택한 모델로써는 너무 비싸기도 하고 생일 날짜에 맞추기도 불가능 해서 유혹을 이겨낼 수 있었네요. ㅎㅎ




마지막으로 제 콜렉션 일부 테마별 그룹샷입니다.



먼저 세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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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블루다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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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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