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벚꽃 시즌의 산책, 스프링 드라이브 GRAND SEIKO
오늘은 휴가를 내고 오랜만에 카메라를 꺼내봤습니다.
그간 간편함과 편집의 편리함을 포기하지 못하고 폰카만 써왔는데요
정말 오랜만에(10년은 된 것 같습니다;;;) DSLR을 꺼내 찍어보니, 핸드폰이 커버하지 못하는 영역을 잘 긁어주는 느낌이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세월이 지난 탓인지 초점이 나간 사진이 많이 나오는 점, 색 영역이 좁다는 점이 아쉽지만... 어차피 타포나 인스타가 P3 영역은 지원하지 않으니 별 상관 없나 싶기도 하네요.
카메라로 온갖 쇼를 한 후에는 포스트 벚꽃 산책을 나갔습니다.
오늘 날씨가 정말 좋아서(먼지도 없고 기온 습도 모두 쾌적!) 제대로 힐링했네요.
이때는 10년 넘은 DSLR을 이고 갈 수는 없어 폰으로 간단하게 풍경을 찍었는데
가볍고 빠르게 착착 찍어버리니 역시 장르간 장점이 확실하구나 싶었습니다 ㅎㅎ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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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찬
2022.04.1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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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o
2022.04.15 21:12
다이얼 하단의 'SPRING DRIVE' 문구가 빛을 발하는 시기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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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갑부
2022.04.16 00:01
오... 사진을 모르는 제가 봐도 폰카와는 느낌이 좀 다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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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o
2022.04.16 07:35
저도 어떤 조예를 갖고 찍은 건 아니지만 확실히 폰으로 못 찍을 구도가 커버되었습니다. 폰에서 나타나는 광각렌즈 주변부 왜곡 같은 게 없어서요. 빛의 느낌도 다르고요. 10년도 넘은 카메라를 만지고 있자니 최신 미러리스 같은게 괜히 궁금해집니다 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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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군
2022.04.16 11:18
사진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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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o
2022.04.16 11:47
감사합니다^^ 진짜 카메라만의 맛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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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나무아래에서
2022.04.20 00:27
마지막 사진이 가장 마음에 드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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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o
2022.04.23 17:30
해외 웹진 정석 구도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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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펌킨
2022.04.23 14:27
GS는 정말 CG같은 매력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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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o
2022.04.23 17:31
CG같은 매력이 뭔지 표현이 어렵지만 어렴풋이 공감되네요^^
벚꽃과 그랜드세이코는 찰떡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