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가득한 날의 그세 GRAND SEIKO
얼마 전 태풍이 왔지만 이전 이후로는 날이 정말 좋습니다.
하늘이 멀리까지 탁 트인게, 보기만 해도 스트레스가 날아가는 것 같아 산책할 때마다 고개를 들게 되네요 ㅎㅎ
산책은 오토매틱의 리저브를 채울 기회이기도 하니 그세를 자주 차고 나갑니다.
그세 스프링드라이브 모델들은(최신 무브는 없습니다만) 다이얼에 리저브 창이 있는데요,
싫어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전 이게 참 마음에 듭니다.
뺄 수 있는 선택권을 줘도 넣을 정도로요.
리저브 창을 마치 기요쉐 같은 여러 패턴으로 꾸며놨는데 여기 반사되는 빛이 정말 화려해서, 뭔가 정성들여 만들였다는 느낌이 팍팍 전해져 옵니다 ㅎㅎ
리저브 창 덕에 멈추기 직전 와인딩으로 살려낸 적도 여러번 있으니 실용적이기도 하고요.
전 휴가라 오늘부터 시작이었지만, 내일부터 진짜 연휴가 시작됩니다.
모두 코로나 조심하시고(걸리면 많이 불편합니다.. ㅠ)
쉬는 동안 계속 맑은 날들이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모두 즐거운 명절 보내시길!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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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롱
2022.09.09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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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o
2022.09.09 16:14
실물이 참 멋진 시계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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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블라인
2022.09.09 22:16
리저브 창 좋아보입니다.
리저브 창 없는 시계들만 가지고 있어서 퇴근후에도 시계를 차고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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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o
2022.09.10 08:29
아주 실용적입니다 ㅎㅎ 리저브 창 없는 오토 모델은 내가 와인딩을 충분히 해준건지 감이 잘 안오더라고요(충분히 찬 것 같은데 하루 반만에 죽어있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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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1993
2022.09.20 22:12
피니싱은 진짜 말이 안나오네요
사진도 엄청 눈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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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o
2022.09.21 06:12
상당히 보는 맛이 있답니다^^ 감사합니다!
가을하늘 같은 다이얼입니다. 시원한 느낌도 들고요. 멋집니다. 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