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경 다녀 왔습니다. (feat. 추분) GRAND SEIKO
황사가 한창이던 때, 서울 나들이(라고 쓰고 미팅이라고 읽는) 다녀왔습니다.
중립 성향의 시계가 필요해서 오래간만에 그랜드 세이코도 출동합니다. 추분 특유의 다이얼 패턴은 조명 잘 세팅한 실내가 아니면 살리기가 어려워 보입니다.
아쉽게도 패턴없는 블루 다이얼 같지만 핸즈와 인덱스 덕분에 텁텁한 황사 공기속에서도 쨍하게 보입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하지만 여윽시 황사 섞인 봄에는 톤 다운된 그세 춘분이 있어야...)
왜 찍었는지 기억이 안나는 한 컷. 사진으로 보는데도 공기가 텁텁합니다.
서울의 상징하면 역시 서울역이죠. 가뜩이나 복잡한 동네인데 공사하느라 더 복잡해 보입니다.
바닥의 그래피티를 찍으면서 얻어걸린 컷입니다. 주변의 구조물이나 건물이 다이얼에 반사되서 찍힌 것 같은데, 다음 다이얼 패턴으로 추천합니다.
이제 그세 다이얼의 패턴과 색상은 너무 많아서 전부 기억이 안납니다. 살려줘.
뭘 도킹하겠다는건 지 알 수 없지만 서울역으로 연결되는 통로입니다.
짧지만 서울 구경 잘하고 왔습니다. 다만 사진 올리면서도 계속 황사의 텁텁함이 느껴지는군요.
그세의 쨍한 다이얼처럼 당분간 황사없는 깨끗한 날씨이길 바래 봅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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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소빠
2023.04.2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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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롱
2023.04.25 15:37
아트센터 같긴하던데 롯데마트 통과해서 서울역으로 가는 통로더군요. 서울역 도킹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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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9
2023.04.24 23:39
아 저 구역사에 6:15 분 차 타러 가던 생각이 나네요. ㅎㅎ
근데 뭘 도킹하겠다는 건지...(2)
파란 그세의 다이얼에 골드 톤(!) 의 하늘이 잘 어울리네요.
저도 서울 또 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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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롱
2023.04.25 15:37
어흑 봄은 피해서 오십쇼. 골드톤 하늘은 사진만으로 충분합니다. 기억으로 이날 미세먼지 수치가 200이 넘었던 것 같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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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키
2023.04.25 10:09
도킹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중립적인 미팅은 도데체 무슨 미팅인지...? ㅎㅎㅎㅎ
여러 브랜드 회동인가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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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롱
2023.04.25 15:39
ㅎㅎㅎㅎㅎㅎㅎㅎ 그룹에 속하지 않은 시계가 가끔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롤렉스 차고가는 건 기분이 좀 나쁘고요.
(예전에는 중립 브랜드였는데 이제는 공공의 적 같은...)ㅎㅎㅎㅎㅎㅎㅎㅎ -
홍콩갑부
2023.05.15 23:56
역시 GS가 어딜가나 부담없고 여기저기 데리고 다닐만하지요ㅎㅎ
뭘 도킹하겠다는 건지 모르겠다는 멘트 너무 웃기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