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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260  공감:12 2012.10.20 21:25



 안녕하세요, 아롱이형입니다!

 

 목요일에 건대 근처에 외근 나갈 일이 있어서 용무를 마치고 건대의 SEIKO 부띡을 방문했습니다.

 Grand SEIKO 의 실물과 최근 발매된 GPS 아스트론의 모습이 궁금했었거든요.

 

 건대 SEIKO 부띡은 백화점이 아니라 롯데 시네마가 있는 건물 1층에 위치해 있고 정식 명칭은 '세이코 부티크 스타시티점' 입니다.

 

 아무튼, 저는 첫 SEIKO 부띡 방문에 들떠 있었습니다.

 그리고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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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아직 오픈 전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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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때 시각이 12시 15분 쯤.

 

 유리문에 보니, 12시 30분에 오픈한다고 팻말이 걸려 있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나서 방문하면 딱 시간이 맞을 것 같아서 바로 옆의 버거킹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 식사를 하고 다시 가 보니, 오픈해 있더군요. 

부띡은 저가라인인 세이코 알바부터 시작해서, 몬스터 씨리즈, 전자시계, 프리미어 라인, 아난타 라인, 그랜드 세이코 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밖에서 본 부띡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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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밖을 잠깐 구경하다가 매장 안으로 들어가니,  매니저님과 젊은 남자 직원 한 분이 있었습니다.

 제게는 직원 분이 오셔서 응대를 해주셨는데, 이것 저것 보여 달라고 하고 실착도 해보고 많이 물어 봤음에도 성실하고

 기분 좋게 응대를 해주셔서 인상 깊었습니다.

 

 우선 가장 먼저 보여 달라고 한 모델은 바로 GPS 아스트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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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파란 인덱스의 모델이 기본 모델이구요, 리테일가는 270만원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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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위 티타늄 재질의 모델은 400만원대로 가격이 껑충 뛰더군요.

 

 사이즈가 많이 클 줄 알았는데, 베젤 부분이 넓어서 그런지 나름 찰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티타늄 재질의 시계는 처음으로 손목에 올려 봤는데, 정말 가벼워서 스테인리스스틸과는 확연히 무게 차이가 났습니다.

 티타늄의 고유한 색감과 안티 알러지 성질, 그리고 가벼움을 원한다면 더 많은 돈을 주고 살만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기계식 시계의

 묵직함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티타늄 재질에 대한 로망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스카이 블루 인덱스의 일반 모델이 가장 맘에 들었습니다.

 부띡에는 위 블루 인덱스 모델과 티타늄 버전, 그리고 다른 한 모델이 더 있었습니다. 한정판은 현재는 다 판매가 이루어진 상황이라고

 하더군요.

 

 직원분께 GPS 아스트론에 관해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부분을 여쭤 봤습니다.

 

 바로 그 질문이란 "GPS 시계를 차고 비행기를 타면 시간 변경대를 넘어갈 때 시간이 동시에 변경되는가" 였습니다.

직원분의 대답은 "핸드폰과 마찬가지로 비행기 탑승시에는 비행기 탑승 모드로 설정해 놓고 타야 하며,

 비행기 안에서는 시간 변경이 되지 않다가 내리면 GPS 전파를 수신하여 시간이 변경되는 것"이었습니다. 

 

 조금만 생각해 보면 GPS 신호를 수신하는 핸드폰과 동일한 것이 당연한 건데, 우문현답(愚問賢答)이었던 것 같습니다.

 

 위 사진을 자세히 들여다 보시면  9시 방향 레트로그레이드 핸즈가 비행기 모양 그림이 그려진 칸을 가리키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 칸이 위에서 말씀드린 "비행 모드" 라고 하네요. ^-^

 

 

 GPS 아스트론 구경을 마치고 나서 제가 보여달라고 한 것은 바로 Grand SEIKO 였습니다.

 GS 피니슁의 훌륭함에 관한 얘기는 타포를 통해서도 지겨우리만치 들어 봤기 때문에 어느 정도인지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SEIKO의 자랑인 스프링 드라이브, 그리고 36000진동의 하이비트가 궁금하기도 했구요.

 

 부띡에서는 GS 쿼츠, 오토매틱, 스프링 드라이브 등 열 댓 점 정도 다양하게 보유 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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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소문에 들은대로 날카로운 칼침과 번쩍이는 유광, 깔끔한 피니슁이 돋보였습니다.

 

 하지만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저는 제 GP에 익숙해져 있어서인지, 제 GP가 좀 더 거울처럼 반짝이고, 좀 더 입체감 있는 다이얼에, 

 핸즈 피니슁도 좀 더 낫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ㅎㅎ

 다음에 GS를 시간을 두고 자세히 구경해 볼 기회가 있다면, 제 GP와 나란히 놓고 비교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사진상으로만 봤던 "SNOW FLAKE" 다이얼도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

 일반 다이얼과 다른 재질을 사용한 것은 아니고, 동일한 재질을 눈송이 느낌이 나게 가공한 것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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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세 모델은 모두 GS입니다.

 하지만 가장 왼쪽은 일반 오토매틱, 가운데는 36000진동의 하이 비트, 오른쪽은 스프링 드라이브를 채택한 모델입니다.

 초침의 움직임을 비교해 보고 싶어서 부탁 드렸더니, 흔쾌히 작동시켜 주시더군요.

 

 사실 핸드폰으로 동영상도 찍었는데, 초점이 안맞아서 화질이 굉장히 떨어지길래 따로 올리지는 않았습니다.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하이 비트와 일반 오토매틱의 초침의 흐름은 큰 차이점이 느껴지지 않는 반면에, 오토매틱과 스프링 드라이브는

 큰 차이가 느껴졌습니다. 스프링 드라이브는 마치 초침이 물 흐르는 듯이 정말 자연스럽게 움직여서 바로 옆의 하이 - 비트 무브먼트를

 무색케 하더군요.

 

 

 그 밖에도 이것 저것 구경하다가 감사하다고 인사 드리고 나왔습니다.

 외근 나와서 점심 식사 시간을 이용한 잠깐의 방문이었지만, 늘상 궁금하던 SEIKO 부띡을 방문해서 보고 싶었던 모델들을 두루

 구경할 수 있었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나오기 직전에 부띡 직원분께 타포 회원이시냐고 여쭤 봤더니, 회원이긴 한데 자주 접속은 안하고 가끔 눈팅만 하는 정도라고 하시더군요.

 이 글을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친절한 설명과 매너가 감명 깊었고,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건대 근처에 가실 일이 있으시면 다양한 모델들이 있는 SEIKO 부띡도 한 번 들리셔서 구경하고 가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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