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00.jpg


안녕하세요? 재팬동에는 정말 오랜만에 인사 올리는 omentie입니다.~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가 세이코이면서도 바쁜 일상 때문에 재팬동에는 가끔 눈팅만 해서 아쉬웠습니다. 오늘은 세이코에대한 저의 사랑을 보여드리겠습니다. ^^


오늘 소개해드릴 식구들은 세이코 프로스펙스 라인의 얼짱들, 마스터 삼총사 입니다.


01.JPG


왼쪽부터, 랜드마스터 사가르마타 GMT (Landmaster Sagarmatha GMT, SBCW021), 마린마스터 (Marinemaster, SBDX001), 플라이트마스터 (Flightmaser, SBDS001)입니다.


이름 보시면 아시겠지만, 세이코의 육해공군 대장들입니다. 마린마스터야 현행이어서 쉽게 구할 수 있지만, 랜드마스터 사가르마타와 플라이트마스터는 오래 전에 단종되어 구하기 힘든 레어템입니다. 저도 수개월 동안 찾다가 일본 야후 옥션에서 두 시간에 걸친 비딩 경쟁 끝에 겨우 낙찰 받았습니다.


마스터 삼총사들 하나씩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세이코 랜드마스터 사가르마타 GMT (Seiko Lamdmaster Sagarmatha GMT, SBCW021)


02.JPG


03.JPG


이 시계는 1998년에 발매된, 16살 먹은 빈티지 시계입니다. 일본 등반가 켄 노구치 (Ken Noguchi)와의 합작을 통해 개발된 탐험 및 등반용 시계이며, Sagarmatha는 에베레스트산을 뜻하는 네팔어입니다.


이 시계는 켄 노구치의 요구에따라 철저히 높은 고도에서의 사용을 위해 제작되었습니다. 높은 고도에서는 저산소증 때문에 시간을 읽는 단순한 일도 혼란스럽게 느껴질 수 있어서 다이얼판에 복잡한 분 단위 인덱스를 없앴고, 가볍게 만들기 위해 티타늄 소재를 채택했으며, 눈 속에서의 방수를 위해 모노블록으로 제작되어 다이버처럼 200m 방수기능을 갖췄습니다. 또한 험한 지형에서 스크래치에 강하도록 베젤은 세라믹으로 처리했습니다. 따라서 평상시에 착용하면 분 인덱스가 없어서 자세한 시간을 빠르게 읽기 힘든 단점이 있습니다. 무브먼트는 세이코 키네틱 5M45입니다.


제 시계는 1세대 랜드마스터 사가르마타이며, 1999년에 켄 노구치가 전세계 최연소로 각 대륙 일곱 개의 최고봉을 등반한 것을 기념하여 켄 노구치 한정판이 나왔고, 뒤이어 5M65 키네틱 무브먼트를 장착한 2세대 랜드마스터 사가르마타가 발매되었습니다. 세이코의 많은 랜드마스터 시리즈들 중 오래된 이 녀석을 선택한 이유는, 디자인 때문입니다. 예쁜 그라데이션의 딥그립 다이얼판과 극명하게 대비를 이루는 빨간색 GMT 침이 정말 매력적입니다. 다른 시계들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이런 훌륭한 배색이 이 시계를 빛나게 만듭니다.


비록 19mm의 러그 폭 때문에 줄질이 쉽지 않지만, 20mm 아날로그님 딥그립 카이만 스트랩을 힘겹게 장착시켜 보았습니다.


04.JPG




2. 세이코 플라이트 마스터 (Seiko Flightmaser, SBDS001)


05.JPG


06.JPG


플라이트 마스터도 현재는 단종되어 구하기 힘든 레어템입니다. 플라이워치에 한 점 있는 것으로 아는데, 리테일가가 537만원이라;;; 저는 운 좋게도 그보다 훨씬 싼 가격에 2013년 12월 27일 스탬핑의 민트급을 구했습니다.


플라이트마스터의 가장 두드러진 매력은, 바로 무브먼트입니다. 6S37 무브먼트로, 진동수 28,800/hr, 40석의 컬럼휠 방식 크로노그래프이고, 48시간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를 갖췄습니다. 세이코에서 보증한 일오차는 +10/-15인데, 제 시계는 평균 +6의 양호한 수치를 보여줍니다. 오래 전, 태그호이어가 100% 인하우스무브먼트로 소개한 Cal 1887이 세이코 무브먼트를 베이스로 한 것으로 밝혀져 많은 논란이 있었습니다. 6S37이 바로 Cal 1887의 베이스가 된 무브먼트입니다. 당시에 스위스 브랜드가 어떻게 일본 것을  가져다 쓸 수 있냐는 비판도 있었지만, 글쎄요, 스위스 시계보다 일본이나 독일 시계를 더 좋아하는 저에게는 당연한 일처럼 느껴졌습니다.


23.jpg

<사진 출처 : http://forum.watch.ru/showthread.php?t=46483>


 22.jpg

<사진 출처 : https://watchotaku.atlassian.net/wiki/display/swr/Seiko+6S37>


무브먼트도 훌륭하지만, 디자인과 마감 또한 매우 뛰어납니다. 브라이트 티타늄 재질로, 티타늄의 둔탁한 느낌 없이 블링블링함을 뽐내며, 특히 브레이슬릿의 마감은 압권입니다. 브레이슬릿 풀코로 장착해도 128g 밖에 안 나가서, 차고 있으면 무게감을 못 느낄 때도 있습니다. 무거운 크로노그래프에 질리신 분이라면, ‘어, 이거 쿼츠 아니야?’ 할 정도로 가볍게 느끼실 겁니다.


브레이슬릿이 워낙 예뻐서 줄질하기 싫지만, 겨울에 티타늄의 차가운 느낌이 싫어서 리오스 분트스트랩으로 교체해줬습니다. 역시 항공 시계에는 분트 스트랩이 딱이네요. ^^


07.JPG




3. 세이코 마린마스터 (Seiko Marinemaster, SBDX001)


08.jpg


09.JPG


재팬동 회원님들은 이 시계를 너무 잘 아실테니, 따로 설명을 하지 않겠습니다. 너무나 유명한 마마입니다.~^^


마마는 러그가 두껍고 케이스와 바네봉 사이의 거리가 멀어서 줄질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두껍게 제작된 아날로그님 빅혼백 스트랩이라면 아주 잘 어울립니다.


10.JPG



마스터 삼총사의 줄질 단체샷입니다. ^^


11.JPG


12.JPG


딥그린으로 다이얼과 깔맞춤된 랜드마스터 사가르마타가 제일 성공한 줄질 같습니다. ^^


줄질 후 실착 샷입니다.


13.JPG


15.JPG


14.JPG


케이스 직경이 모두 40~42mm라 16.7cm의 제 손목에 딱 어울리는 사이즈입니다. ^^



세이코를 무척 사랑하다 보니, 마스터 육해공군 삼총사 뿐만 아니라, 그랜드세이코 GMT (Grand Seiko GMT, SBGM021)와 아스트론 GPS 솔라 (Seiko Astron GPS Solar, SAST003)도 갖고 있습니다. (아스트론 GPS 솔라는 전세계 동시 론칭된 날 건대 뷰틱으로 달려가 바로 구매했는데, 아직도 그 때의 설렘이 느껴지네요. ^^ 득템기 : https://www.timeforum.co.kr/5518799)


여기에 퀄리티 대비 기적에 가까운 가격을 자랑하는 세이코 5 식구들 (세이코 130주년 기념판 SRP132J1, 세이코 5 50주년 기념판 SRP427)까지 가세하면, 국방장관 그랜드 세이코 GMT, 합참의장 아스트론 GPS 솔라, 육해공군 참모총장 마스터 삼총사, 일반 사병 세이코 5들로 구성된 세이코 군대가 완성됩니다. ^^


17.JPG


* 고화질 원본 사진 : http://farm4.staticflickr.com/3719/12713219693_572196e21d_o.jpg


세이코의 라인업은 정말 방대하여, 이 정도의 콜렉션으로는 아직 제대로 맛도 못 본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아난타 스프링드라이브를 영입하여 세이코 군대를 더 키워볼 생각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Seiko"라는 이름이 최고가 라인인 그랜드세이코에도 들어가는 걸 좋아하지 않으시지만, 저는 Seiko라는 이름을 무척 사랑합니다. 여러 시계들을 경험하고 있지만, 시계 세상에서 Seiko만큼 훌륭하고 자랑스러운 이름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이래저래 늘어난 서른 일곱 식구들 떼샷 올리며 물러납니다.


18.jpg


*고화질 원본 사진 : http://farm6.staticflickr.com/5524/12712498155_a23732dc0e_o.jpg


* 몇몇 회원님들께서 콜렉션의 시계 모델명을 알려달라고 요청하셔서, 모델명과 제가 포스팅한 관련 글을 덧붙입니다. ^^


<좌측 시계보관함>


맨 윗줄 왼쪽부터
1. Omega Speedmaster From the Moon To Mars (Ref. 3577.50) - https://www.timeforum.co.kr/3754691
2. Frederique Constant Heart Beat Manufacture Calibre FC-910 - https://www.timeforum.co.kr/6681960
3. Rolex Oysterdate Precision 6694 - https://www.timeforum.co.kr/8519488
4. Heuer 125th Anniversary Edition Moon Phase Chronograph (Ref. 188.215) - https://www.timeforum.co.kr/8417010
5. W Tourbillon 3/25 - https://www.timeforum.co.kr/8431510
6. Zenith El Primero Chronograph Hand Winding (Cal.420) - https://www.timeforum.co.kr/8757911


두번째줄 왼쪽부터
1. Nomos Glashutte 139 Tangente
2. Tudor Heritage Black Bay (Ref. 79220R) - https://www.timeforum.co.kr/9631380
3. Azimuth Xtreme-1 Sea-Hum GMT - https://www.timeforum.co.kr/8400136
4. Hamilton Jazzmaster Open Secret Rose Gold (Ref. H32746591) - https://www.timeforum.co.kr/3653997
5. Hamilton Pan Europ 1971 Limited Edition (Ref. H35716545) - https://www.timeforum.co.kr/9562268
6. Alpina Heritage Automatic (Ref. 500LB3H16)


세번째줄 왼쪽부터
1. Grand Seiko Automatic GMT (Ref. SBGM021)
2. Seiko Astron GPS Solar (Ref. SAST003) - https://www.timeforum.co.kr/5518799
3. Seiko Lamdmaster Sagarmatha GMT (Ref. SBCW021)
4. Seiko Marinemaster (Ref. SBDX001)
5. Seiko Flightmaser (Ref. SBDS001)
6. Seiko 5 Sports 50th Year Anniverary Edition (Ref. SRP427)
7. Seiko 5 Sports Automatic World Time 130th Year Anniverary Edition (Ref. SRP132J1) - https://www.timeforum.co.kr/8080627


<우측 시계보관함>


맨 윗줄 왼쪽부터,
1. Sinn 857 UTC (Ref. 857.010M) - https://www.timeforum.co.kr/9562268
2. Junghans Max bill Chronoscope (Ref. 027/4003.44) - https://www.timeforum.co.kr/6757924
3. Steinhart Nav.B Chrono Limited Gold Edition 58/99 (Ref. L0804) - https://www.timeforum.co.kr/7574495
4. Steinhart OCEAN vintage Military (Ref. T0216) - https://www.timeforum.co.kr/7650734
5. Steinhart OCEAN TWO Orange (Ref. T0220) - https://www.timeforum.co.kr/8025331
6. Steinhart Aviation GMT Automatic (Ref. A0703) - https://www.timeforum.co.kr/7832459


두번째줄 왼쪽부터
1. Davosa Argonautic Automatic Gun (Ref. 161.498.80) - https://www.timeforum.co.kr/8094533
2. Helson Sharkmaster 1000 - https://www.timeforum.co.kr/8150590
3. Hexa K500 Premier Edition Brushed Stainless w/PVD Bezel - https://www.timeforum.co.kr/8470417
4. Roamer Competence Diver (Ref. 120640412510) - https://www.timeforum.co.kr/8297900
5. Aramar Arctic Ocean 079/100 - https://www.timeforum.co.kr/9853544
6. Maranez Layan Green California dial - https://www.timeforum.co.kr/9680571


세번째줄 왼쪽에서부터,
1. Citizen Campanola Cosmosign 103 (Movement Cal.No.4391) - https://www.timeforum.co.kr/7996009, https://www.timeforum.co.kr/7914113
2. Citizen Promaster Marine Echo-Drive Air Diver's 200m Watch (Ref. PMD56-2981) - https://www.timeforum.co.kr/3539073
3. Breitling Aerospace Titanium Black Dial (Ref. E79362) - https://www.timeforum.co.kr/7492375
4. Hexa Q500 Bead Blasted Stainless - https://www.timeforum.co.kr/8485087
5. Timefactor SMITHS 200m Automatic Diver (Ref. PRS-68)  - https://www.timeforum.co.kr/8580284
6. Vostok Europe Energia Yellow (Ref. 2441/5705081B) - https://www.timeforum.co.kr/8079087


19.JPG


* 고화질 원본 사진 : http://farm8.staticflickr.com/7437/12712659973_874954c15e_o.jpg



20.JPG


* 고화질 원본 사진 : http://farm8.staticflickr.com/7404/12712656723_6f42f10d27_o.jpg



21.JPG


* 고화질 원본 사진 : http://farm6.staticflickr.com/5550/12712487365_125edb1783_o.jpg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감 수
공지 세이코 삼정시계 이전 한 A/S센터 길찾기 공유 [14] Pero 2015.08.10 2739 6
공지 JAPAN BRAND FORUM BASICS [12] 타임포럼 2012.04.19 8835 5
Hot 세이코 구매 건으로 질문을 좀 드릴까 합니다. [17] J9 2024.02.26 4261 1
Hot 시티즌 프로마스터 복어 & 이베이 쥬빌리 브레이슬릿 장착 (고추장님 보세요) [9] 죠지리 2024.01.19 1085 4
Hot 산으로 간 알피니스트2 [25] siena고추장 2024.01.08 718 14
Hot 아직은 최애 다이버 시계 [12] 준소빠 2023.12.21 4462 4
11612 [SEIKO] 완벽한 시계 Seiko 5 (Ringo's Best) [136] 링고 2006.09.11 26593 22
11611 [SEIKO] Seiko 소개 : Seiko 5에서 Credor Sonnerie 까지 [102] 링고 2006.08.29 17233 11
11610 [SEIKO] 세이코 게시판 베스트 게시물 모음 -090216 [46] 엘리뇨 2009.02.16 15235 0
11609 [SEIKO] SEIKO의 간판 무브인 7S, 4S, 8L 정리해 봅니다. [44] 오대산 2006.09.02 13972 13
11608 [CASIO] What is G-SHOCK ? 지샥의 탄생배경 [73] 시니스터 2006.09.03 7174 3
11607 [SEIKO] 쎄이코 다이버의 현재 판매모델 쌍두마차. [37] Kairos 2006.11.03 6806 0
11606 [SEIKO] 아직은 최애 다이버 시계 [12] file 준소빠 2023.12.21 4462 4
11605 [SEIKO] 몇달을 벼르다가 드디어 구매했습니다~ (사진 수정) [15] file 나르시스 2015.06.29 4383 5
11604 [SEIKO] 세이코 구매 건으로 질문을 좀 드릴까 합니다. [17] file J9 2024.02.26 4261 1
11603 [SEIKO] 그랜드 세이코 vs 더 시티즌. (쿼츠 모델 비교) [40] file 플레이어13 2016.05.28 4106 17
11602 [SEIKO] 제가 거쳐온 세이코 시계들 이야기.. [22] mybeloved79 2007.06.03 4076 1
11601 [SEIKO] Seiko의 가장 매력적인 빈티지 45GS와 45KS에 대하여.... [18] 링고 2006.12.22 3841 2
11600 [SEIKO] 혹시 SKX007 SKX009 등 7s26 다이버 류 베젤 [7] spear 2009.01.23 3661 0
11599 [GRAND SEIKO] 그랜드세이코의 시그니쳐 텍스쳐 snowflake와 blizzard(feat. 전도유망한 신작 자작나무와 오미와타리) [28] file 굉천 2021.12.03 3363 15
11598 [SEIKO] Seiko Spring Drive의 구조 [25] 링고 2006.09.15 3353 1
11597 [SEIKO] 새로나온 세이코 청판 사무라이 (srpb09) [40] locotes 2017.02.27 3331 2
11596 [SEIKO] 그랜드 세이코 SBGW035 신품으로 득템하였습니다~ [46] file 꿈꾸는도시 2015.06.25 3331 6
11595 [SEIKO] Grand Seiko SBGR019 사용기 [18] 외로운나그네 2008.06.21 3197 0
» [SEIKO] 세이코 마스터 삼총사 (랜드마스터, 마린마스터, 플라이트마스터), 그리고 서른 일곱 식구들 ^^ [83] file omentie 2014.02.23 3133 31
11593 [SEIKO] [리뷰] 일본의 제랄드젠타가 디자인한 그랜드세이코 SBGX055 [13] file augustraymond 2018.01.02 3122 6
11592 [SEIKO] 세이코 6R15 무브먼트에 관한 몇가지 주절거림 [46] file Eno 2012.01.18 3108 15
11591 [SEIKO] 그랜드세이코 입당합니다! 국내 첫(?) sgbv221 구입기입니다 ^^ [30] file 쿠마쨩 2017.06.08 3094 3
11590 [SEIKO] 또 그랜드세이코 득템중입니다 ㅋㅋ SBGW231G [49] file daddaism 2019.04.28 3049 7
11589 [CITIZEN] 더 시티즌-쿼츠 어디까지 가봤니? [33] file 플레이어13 2015.11.08 2999 8
11588 [SEIKO] 마린마스터 득템 했습니다. [60] 불꽃남자중수 2009.04.23 2992 0
11587 [CITIZEN] 씨티즌 신상 다이버 BN0151-09L 아주 예쁘네요~! (사진 펌) [16] file sarasate 2015.02.13 2967 2
11586 [SEIKO] [득템]Poor Man's Grand Seiko SARB035 [24] spear 2009.05.20 2937 0
11585 [SEIKO] [득템] 거북이 한마리 몰고 왔습니다. "PADI 터틀" [45] file LifeGoesOn 2016.09.06 2919 10
11584 [SEIKO] SBGW235 그랜드세이코 수동 37mm [28] 제피렌더스 2018.11.09 2884 7
11583 [SEIKO] Seiko SBDX001 마린마스터 사용기 [15] 엘리뇨 2008.05.06 2866 0
11582 [SEIKO] 스프링 드라이브란 무엇인가? [32] file 로키 2013.01.22 2864 37
11581 [SEIKO] 험블한 다이버 시계. 마린마스터. (스압주의) [50] file RUGBY™ 2012.10.28 2810 20
11580 [SEIKO] [내맘대로리뷰] 스쳐지나간 그랜드 세이코 SBGM023 을 돌아보며. [28] file RUGBY™ 2016.05.05 2800 18
11579 [SEIKO] [득템] 그랜드세이코 [55] 와카사마 2010.12.12 276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