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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 드라이브가 키네틱과 비슷한 쿼츠의 일종이 아닌가하는 의문을 갖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결론적으로 스프링 드라이브는 기존 쿼츠와 완전히(?)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코일이 들어있어서 스텝 모터를 사용하는 기존 아날로그 쿼츠와 비슷해 보일 뿐이지요.
 
키네틱은 기존 쿼츠의 배터리 대신 충전이 가능한 축전지를 두고 로터의 회전으로 발전을 하여 축전지에 충전하여 쿼츠 시계를 구동하는 방식입니다.
 
얼핏 생각하기에는 배터리 교환없이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같지만 배터리 대신 사용하는 축전지도 배터리처럼 수명이 있어 정기적으로 교환이 필요하다는 것이 문제였지요.
 
스프링 드라이브의 구성은 키넥틱과 다릅니다.
 
로터에 의한 회전으로 태엽을 감고 그 힘으로 시계를 움직이는 로터 -> 태엽 -> 윤열로 이어지는 기계식 시계의 구성을 동일하게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 기존 기계식과 다른 점이 무엇일까요?
 
탈진기가 다릅니다. 기존 시계식은 스위스 레버 탈진기와 헤어스프링을 갖는 밸런스를 사용하는 반면 스프링 드라이브는 "트라이 싱크로 레귤레이터"라는 독특한 속도 조절기를 사용합니다.
 
 
 
이 레귤레이터는 기존 시계의 밸런스처럼 회전 왕복 진동 운동을 하지 않습니다. 단지 한 방향으로만 회전을 하지요.
 
그리고 태엽이 풀리는 힘으로 구동되는 윤열이 일정한 속도로 회전할 수 있도록 전자식으로 브레이크를 적절히 걸어줍니다. 만약 이 부분이 없다면 태엽이 단시간내에 풀려버릴겁니다. 이 제어에는 일반 쿼츠 시계처럼 기준 클럭을 얻기 위해 수정 진동자 즉, 쿼츠가 사용됩니다.
 
따라서 스프링 드라이브의 초침은 쿼츠처럼 1초마다 또는 일반 기계식 시계처럼 1초에 여러번 진동수에 따라 나눠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그야말로 물흐르는 듯이 스~윽 움직일 수 있습니다. 
 
 
 
다음은 전원 문제인데 위 선전 자료에도 나와있지만 회로에서 소비되는 전력이 매우 적으므로 필요한 전기는 글라이드 위일이 회전할 때 자체 발전을 하여 얻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합니다. 따라서 배터리나 축전지같은 소모품은 사용할 필요가 없지요.
 
어떻습니까? 완벽한 것같지 않습니까?
 
하지만 기계라는 것이 시간이 지나면 마모가 되고 따라서 정기적인 주유가 필요한 것이니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은 아닐겁니다. 참고로 이 스프링 드라이브의 분해 조립은 고도의 숙련자만이 할 수있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알게되겠지요. 
 
더 알고 싶으신 것은 스프링 드라이브 공식 사이트에서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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