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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동그리 1055  공감:2 2019.06.19 22:25

안녕하세요~


지난 토요일에 아쿠아테라 구형 청판 38.5mm를 들였는데 이제야 입당 신고를 하네요ㅎㅎ


저는 드레스워치 느낌 물씬 나는 시계들을 워낙 좋아합니다.


그래서 아쿠아테라도 예전부터 갖고싶었고 올해 말이나 구해볼까 했는데 

여기 오멕동 둘러보니까 여름에 청테라를 안사면 후회할거 같더군요ㅠㅠ(테라 나온 글을 다 찾아본거같습니다ㅎㅎ) 


이미 구형 청테라를 사겠다고 마음먹었지만 많은 분들이 청테라를 어떻게 보시는지 또한 고려해보았고, 

제 취향과 흰판 시계를 하나 갖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서 결국엔 더 이상의 고민없이 구매 결정을 내린것 같습니다.



KakaoTalk_20190617_214217849_01.jpg

이틀전에 찍은 사진이라 17일이네요ㅋㅋ


처음 봤을때 영롱함에 감탄이 나오더군요ㅠㅠ


태그호이어 까레라 칼리버5 38.5mm를 한동안 찼다가 방출했었는데 테라 38.5mm를 보니까 생각보다 작다는 느낌이 들긴 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용두 포함 길이였네요ㅋㅋ


저는 생각보다 더 작아서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ㅎㅎ (체감상 노모스 오리온 35mm랑 다이얼 크기가 큰 차이가 없네요)


KakaoTalk_20190617_214217849_02.jpg


또 실물 보고 처음 안게... 러그 양쪽면이 무광이더군요


케이스도 그렇고 브레이슬릿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유무광 조합이 재미가 있는거같아요


아.. 근데 저 용두.. 다 감은건데 뭔가 제 위치에 있지 않은거같은 불편함은 좀 아쉽습니다ㅠㅠ


KakaoTalk_20190617_214217849_04.jpg

흡 저 힘있는 시침과 분침, 그리고 날카로운 초침좀 보세요


너무 아름답지 않습니까ㅠㅠ


인덱스 역시 멀리 날아가려는 야망을 가진 종이비행기같은 느낌을 줍니다


가히 제가 반하지 않을수가 없는 시계인거같습니다


이 아름다움을 다 표현할 언어가 지금 떠오르지 않는게 아쉬울 따름이지요


KakaoTalk_20190617_214217849_05.jpg


손목둘레 15.8cm의 착샷이구요


나름 케이스 사이즈가 잘 맞는거 같아서 만족스럽네요ㅎㅎ


다만 브레이슬릿 길이 조정때문에 신경이 쓰이긴 합니다.


식사 전, 식사 후, 운동 전, 운동 후, 추울때, 더울때가 다 손목 둘레가 다른게 너무나 잘 느껴져서 밴드 길이를 어디에 맞춰야 하는 고민이 들지요


반코를 조정하면 될것같았는데 반코 추가하고 빼는게 체감상 중간이 없다는 느낌이 듭니다


6시 링크 하나 빼서 12시 쪽으로 옮기는 등 조정을 여러번 해봐야할것같습니다.


KakaoTalk_20190617_214217849_03.jpg


이건 노모스 오리온 35mm와 함께 찍은 사진.. 


정말 38.5mm 청테라가 35mm 오리온보다 다이얼이 크다는 느낌은 안들지요?


KakaoTalk_20190619_212014781.jpg


이건 제가 아끼는 몽블랑 생텍쥐페리 만년필과 색조합이 잘 맞는것같아서 한 번 찍어봤습니다ㅎㅎ


잘 어울리는거같나요?


왼손엔 청테라를 차고 오른손엔 생텍쥐페리 만년필을 쥐고 글을 쓰고 있자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앞으로 어떤 시계가 눈에 또 들어올진 모르겠지만, 지금의 저에겐 너무나 이상적인 시계인것같아서 매일매일 차고다닐거 같네요ㅎㅎ(우리 오리온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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