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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오메가에서 신제품을 구경할수 있는 행사가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실물이 궁금했던 몇몇 모델들을 직접 착용도 해보고 자세히 살펴볼수 있는 기회여서 거기서 본 신제품 느낌을 간단히 전해볼까 합니다.


평소 친분이 있던 매장 직원분과 이런 저런 의견도 나누고 시계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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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실물을 본적이 있었던 스피드마스터 문페이스 신 모델입니다. 


이모델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이 계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전 실착도 해보고 여기 저기 면밀히 살펴 볼수 있었는데...저 모델의 달 표현은 지금까지 어떠한 시계들보다 정밀한 느낌이였습니다.


확대해보면 달 표면의 우주비행사의 발자국까지 표현되어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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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녀석의 사이즈에 대한 우려(?)를 하시는 분들이 꽤 많으셨는데 제 손목에서 이런 느낌입니다. 


문워치 디자인이 스팩보다 실물이 더 작은건 일전에 제가 포스팅을 한 적이 있었는데 


이 녀석도 예외없이 스팩보다는 손목에 더 안정적인 느낌이였습니다.


다만 두께가 일반 모델보다 이것저것 기능을 담다보니 조금 두꺼워 졌지만 


케이스백의 글라스 처리 등이 기존 시계와 다르게 로터가 도는 케이스백의 대부분을 사피이어 글라스로 처리해 튀어나오는 형태를 취하고 있어 꽤 재미있는 시계란 느낌이였습니다.


생감도 가벼운 블루가 아니라 탁한 느낌의 블루를 사용해 그부분도 마음에 들더군요.


사실 오메가가 이번 신형에 사용한 블루는 다 그런 다크블루의 느낌이라 제가 아주 좋아하는 색감이라 어느하나 안이뻐 보이는 녀석이 없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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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신형 PO 39.5미리 사이즈 입니다. 저녀석도 블루 다이얼 모델입니다.


기존 피오는 블루색상은 조금더 밝고 티타늄 모델에만 적용했었는데 이번 신형부터는 블루컬로로 스틸모델을 고를수 있고 색감도 전체적으로 어두어져서 밝은곳에서는 블루 빛이 돌고 조금 어두운 곳에서는 블랙으로 보여 요게 또 매력적이더군요.


저도 전시된 모델을 보고 블랙인줄 알았는데 꺼내니 블루 모델이였다는...


이런 매력적인 색상 추가로 피오를 고르시는 분들의 고민이 깊어질듯 


거기다 배젤과 다이얼이 유광 처리 되어서 정말 블링 블링하고 존재감이 확실하더군요. 한마디로 이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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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께가 상당히 얇아진게 보입니다. 케이스백이 기존 모델보다 훨씬 들어가있네요


궁금했던 무브먼트 변경으로 인한 다운 그레이드가 아닌가 하는 질문을 관계자분에게 드렸는데


기존 모델보다 베럴이 1개로 줄고 파워 리져브도 줄어들었지만 그 차이가 크지 않고 오히려 항자성에 대한 인증과 함께 그 저항성도 인증을 받으며 검증할수 있는 최고 수준을 상회하는 정도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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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 피오는 드디어!!!! 미세조정이 가능한 락장치가 추가되었습니다. 


기존 저 기능을 가지고 있는 시계로 대표적인게 서브마리너와 IWC마크 17이후 시리즈였는데


푸쉬로 즉각 조정이 가능해 롤렉스 서브의 그것보다 훨씬 조작이 편했고 그버튼이 내부에 달려있어 마크처럼 실수로 눌러져 사이즈가 변경되는 우려도 사라졌네요.


버클의 사이즈가 서브보다 훨씬 짧아져 착용감이 월등히 좋은 느낌이였습니다.


이번 신형 44미리도 볼수 있었는데 39.5미리보다 두께도 두꺼워지고 무게감도...개인적으로 호불호가 갈릴듯하지만 전 작은 사이즈가 마음에 드네요.


서브마리너를 착용하고 갔으면 2개를 놓고 직접 비교가 가능했을껀데 그러지 못한게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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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장 관심있게 본 시계인 글로브 마스터 신형 에뉴얼 켈린더 모델입니다.


가격도 에뉴얼 켈린더 모델치고는 상당히 저렴(?)한 1000만원 정도였고 기존 글로브 마스터보다 아기자기한 느낌이여 눈길을 사로 잡는 모델이였습니다.


회색 다이얼도 이쁘고 흰색다이얼도 또 매력있고...


다만 브레이슬릿 모델이 없는 점은 또 아쉬운 점이네요. 



이번 오메가 신형들의 전체적으로 문페이즈나 에뉴얼 켈린더를 들어간 신 모델들은 가격이 상당히 경쟁력이 있는 느낌이였는데 PO의 가격 상승은 추가된 기능으로수긍은 가지만 그래도 아쉬울수 밖에 없는 포지션이 된듯합니다.


하지만 확실한건 기존 오메가의 제품들이 가진 조금은 부족한 완성도가 정말 다른 시계를 보는 느낌으로 성숙한 느낌이고 또 각각의 매력을 정확하게 찾아가는 라인업으로 보였습니다. 


앞으로 오메가의 신제품이 더욱 기다려지는 신제품 소식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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