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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 814  공감:9 2015.01.04 19:08



안녕하세요~ TIME입니다.


어제 급하게 박스 사진만 올리고 사라졌다가.. 오늘 다시 정식으로 인사를 드립니다^^



3 . 2 . 1


밀당


요딴거 전 몰라요!



거창한 포스팅은 아니지만.. 일단 개봉기 사진 몇 장 올리며 시작하겠습니다~



겉박스가 살짝 눌렸지만 이 정도야 뭐 개의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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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다른 분들의 포스팅으로만 봐왔던 빨간 박스!!


재질이 폭신폭신 & 쫀득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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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이 좋았는지 기적인건지.. 한달이 채 되지 않은 연식의 정말 따끈한 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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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한 질감의 다이얼.


저 댄디한 느낌의 다이얼 속에 자리잡은 새하얀 핸즈들이 귀엽기도 하고 마냥 이뻐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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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3의 생명은 궁딩이죠^^


뒷백을 보고 있으면 접사렌즈가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이번 신형 박스셑에 루페가 포함된 이유도 알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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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16을 보내고 한동안 홀로 와인더를 지키던 콜트2 옆에 드디어 새식구를 넣어줬습니다ㅎㅎ


수동모델이라 돌릴 필요는 없지만 거치대 삼아 이렇게 넣어두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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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은 달나라로.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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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간단한 허접한 개봉기였습니다^^;




'오메가'는 제게 있어서 막연하게 특별한 브랜드였습니다.


저희 아버지께서 예물시계로 오메가 씨마스터를 사용하셨었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그런 생각을 갖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때문에 몇 번이나 오메가 제품을 들일까 고민도 많이 했었지만,


"내가 만약 오메가 제품을 들이면 귀속하겠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그 이전에 다른 모델들을 경험해보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얼마 전 마크16을 들였다가 마음을 두지 못하고 한달 여만에 방출을 했는데,


큰 금액은 아니지만 수중에 현금이 생기고 나니 그동안 눈에 들어오던 온갖 모델들이 손짓을 하더군요ㅎㅎ;;


다마스코 dc56 si, 노모스 탕겐테, 오메가 신형 PO, IWC 마크17, PAM112, 섭마 데이트, 익스1 등등...




한동안 고민만 하다가 스스로에게 한 가지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과연 그 시계들이 정말 내가 갖고 싶은 시계인가?"



결론은 "NO" 였습니다.



그저 남들이 좋다고 하니까 어느새부터인가


"나도 (남들이 좋다는) 저 시계 갖고 싶어"라고 합리화를 시킨 것 뿐이었죠..


제 스타일에, 제 손목에, 제 취향에 맞는지 따위는 안중에도 없었습니다..


섭마는 드림워치이므로 제외ㄷㄷ




그러던 중 우연히 오메가 매장에 들렀다가 이전부터 꼭 갖고 싶었던,


손에 넣게 되면 귀속하리라 마음 먹으며 위시리스트에 올려놓았던 문워치 3573을 실착을 해보았습니다.




"아... 이거다!!"




제가 문워치 3573을 갖고 싶었던 이유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매일 밥을 주며 시계에 생명을 넣어줌을 느낄 수 있는 수동 모델'


'시스루백을 통해 볼 수 있는 수동 크로노 무브의 환상적인 자태'


'어려서부터 동경해온 브랜드'

(아버지 예물시계가 오메가였기 때문에 더 그랬던 것 같습니다.)


'매트한 질감의 검판 다이얼'


'기본 브레이슬릿 모델로써 줄질이 용이할 것'


'남들이 좋다는 역사성, 상징성' 등등.. (응?;;)




그리고 최근에 결정적으로 제 결심에 한방을 먹인 것은 바로


얼굴조차 모르는 제게 언제나 좋은 말씀해주시고,


조금 힘들다 싶어서 징징대면 힘내라 격려해주시던 분들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

(딱 어느 분들이라고 꼬집기엔 좀 그래서.. 생략하겠습니다ㅎㅎ)




뭐.. 이래저래 해서 이렇게 입당을 하게 되었네요^^




최근에 평소에는 잘 올라오지 않던 3573 쿨매들을 연달아 올라왔었지만 싸그리 놓치며 땅을 치고 있다가..


마침 BR님과 저녁 약속이 있던 날 오전에 기적같은 득템을 했기에 바로 들고 나가서 크로스샷!!ㅎㅎ



찍을 땐 번갈아가며 초점 맞춰서 이쁜 샷 나왔다고 좋아라 했는데.. 컴터로 옮겨놓고 보니 엉망이네요 ㅠㅠㅋㅋㅋ

(BR형 미안해요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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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_- 많이 찍진 못했지만 BR님이 모델이 되었던 사진들은 제가 올리지 않으려고 합니다ㅎㅎ

(BR님께 토~스!!)




아참!


박스 포스팅에 있었던 "Special thanks to BR"은 제 득템에 BR님께서 물심양면 도와주셨기 때문이었습니다^^


BR님의 씨마를 업어온게 아니었어요ㅋㅋㅋ


다시 한번 같이 장터링을 해주시며 눈에 불을 켜고 제 득템에 힘을 실어주신 BR님께 감사드립니다!!!




득템기랍시고 뭔가 두서도 없이 횡설수설 말이 많았네요^^;




회원님들 모두 행복하고 즐거운 일들만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하며,


득템, 득줄, 득남, 득녀, 득돈(?) 기타 득득득 하시는 한 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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