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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님 2573  공감:5 2010.01.29 22:04

 

 

안녕하세요 회원님들

 

멋진 정장시계를 득하였기에 오랜만에 사용기로 올려봅니다^^

 

2007년 스위스 베젤 박람회에서  오메가는 새로운  비상과  도약을  꿈꾸며

자사무브인 칼리버8500을 장착한  아워비전을  선 보입니다^^

 

 

대중명품시계 브랜드로서의  확고한 위치에도 불구하고,

로렉스에 밀리고,  IWC 에도  위협 받을  수 밖에 없는 현실을  극복하고자

오메가가 사력을  다해 만들었다는  시계가  아워비전이라고  합니다.^^

 

 

 

 

비록 오메가의  들뜬  기대와는  달리  시장의   열화같은  반응은  보이지 않습니다만,

하나 하나 뜯어 보면  변화와  혁신을   향한  오메가의  열정과   노력이  느껴지는

아름답고  멋진 시계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럼  지금 부터  자세히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유행에 부합하는 41미리 드빌

 

 

  

 

     왜 정장시계는 작아야 할까요?  

 

  와이셔츠 소매속으로 쉽게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가 정답인 것 같습니다^^

 

  드빌시리즈도 예외없이 38미리의 미니멀 사이즈를  유지하여 왔습니다만,

  아워비전은 요즘 유행에 걸맞게 정장시계로는 비교적 큰사이즈인 41미리를 채택하였습니다^^

 

  실제로는 베젤이 없기 때문에 다이얼 크기만  본다면  43미리 다이버 시계보다도 크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2. 독특한 문양의 입체 다이얼과 인덱스

 

 

 
 
로듐 도금된 피라밋 인덱스와 아워트랙이라고 불리는 4개의 로듐 동심원이
 
다이얼을 입체적으로 보이게 합니다^^
 
 
 
 
은색 다이얼의  회색 인덱스와 핸즈에 푸른 초침으로  액센트를 주었습니다^^
 
사다리 꼴 모양의 날짜 창도 보아 주세요^^
 
 
아워비전은 인덱스와 핸즈, 아워트랙의 비율이 적절히 조화되어 베젤없는 41미리 케이스의
 
휑한 느낌이 없이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3.  세련된 더블 AR 코팅
 
 
 
 
글라스에 현대적 감각의 은은한 푸른빛이 맴돌고 있습니다
 
고금명품시계의 품격을 더해주는 것이  AR코팅의 푸른 빛이 아닌 가 싶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중국산 이미시계도 AR 코팅이 기본 이다 보니, 이제는 AR 코팅에도 격을 논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마치 유리가 없는 것 처럼 보이는 투명함과 은은한 푸른빛이 고급스러운 AR 코팅이 적용되었음을 말해줍니다^^
 
 
4. 듣도 보도 못한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
 
 
 
 
아워비전은 양쪽 러그를 제외한  케이스의 측면, 전후 좌우 네 군데가 사파이어 크리스탈로 만들어졌습니다^^
 
옆에서도 무브먼트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하는 소위 씨스루 사이드 방식입니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케이스에 오는 충격과 방수문제를 고려하여
 
두꺼운 크리스탈을 적용한 관계로 생각보단 투명성은 미미합니다.
 
그러나 어쨌든 신기하고 혁신적인 발상인 것만은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용두 주변의 크리스탈을 통해 밖이 투명하게 보입니다^^
 
 
 
 
5. 이제는  정장시계도 100미터 방수는 기본
 
 
 
 
크리스탈 케이스 조립방식이어서 방수에 취약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만,
 
아워비전은 정장시계임에도 불구하고 100미터 방수를  자랑합니다^^
 
어차피 정장시계 차고 수영, 잠수 등을 할 이유는 없으므로 샤워, 세수면 그것으로 족할 것 같습니다^^
 
게다가  아워비전의 크리스탈 케이스는 5000G의 중력도 견디는 견고함을 가졌다고 합니다
 
 
 
6. 밋밋한 브레슬릿은 이제 그만
 
 
 
 
마치 갑옷을 두른 천산갑의 비늘처럼 생긴 유광 5열 브레슬릿입니다^^
 
브링브링 한 것이 마치 브라이틀링의 네비타이머 브레슬릿을 보는 것 같습니다^^
 
마디 연결부위가 나사식으로 되어 있어 브레슬릿 조정이 편리합니다^^
 
버클에는 금색의 오메가 로고를 부착하여 고급스러운 엑센트를 주었네요^^
 
브레슬릿과 케이스의 고급스러운  마감과 피니싱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7. 오메가가 야심차게 개발한 자사무브 칼리버 8500
 
 
 
 
 
 그동안  로렉스나 IWC에 비해 변변한 자사 무브 하나 없었던
 
 오메가가 그 서러움을 한번에 날려 버리기 위해 사력을 다해 개발했다는 칼리버 8500^^
 
 그 면면을 살피도록 하겠습니다^^
 
 
 가. 베라리움프리 합금에 DLC(Diamond like Carbon) 코팅 처리를 한  검은색의 벨런스 휠
 
      내구성과 효율이 강화되었다고 합니다.
 
 
 
 
 
 나.  잉카블록보다 성능이 우수하다는 "니바쇼크" 내진장치 적용
 
 
 다.  양방향 텅스텐 로터와  산화지르코늄 축받침을  사용, 로터효율을 대폭 향상
 
 
 라.  202개에 달하는 부품은 오메가가 자체제작
 
 
 마.  프리 스프렁 밸런스 적용,  이 경우 별도의 레귤레이터 장착이 필요없다고 합니다.
 
 
 바.  2개의 DLC코팅 배럴을 장착, 파워리저브를 60시간으로 끌어 올렸습니다^^
   
      파워리저브를 향상시키기 위하여 큰 배럴을 사용하면
 
      감겼을 때와 풀어졌을 때가  균일하게 작동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합니다.
 
      아워비전은 배럴1이 감아지면 배럴2가 감기게 되어  안정적인 구동을 가능하게 합니다. 
 
 
 사.  25000진동 (진동수를 낮추어 내구성을 강화했다고 합니다) 
 
 
 아.  마찰을 줄여주어 내구성을 높이도록 39석(jewelry)을 부착하고,
 
       기존의 코엑시얼 에스케이프먼트를 개선,  오버홀 주기를 7-8년으로 끌어올렸다고 합니다^^
 
 
 자. 부채살 모양의 아름답고  독특한  무브먼트 장식, 아라베스크 장식이라고 합니다.
 
    
 차. 무브먼트 구석 구석  여기저기 적혀 있는 빨간색 글씨들,
 
      보통 고급시계의 무브먼트에는  금색글자들을 사용합니다만, 
 
      젊음과 활동성을 내세우는 오메가는 빨간색 글자를 사용하는 군요^^
 
 
 카. 무브에 사용된 직접 구운 블루스틸 나사들
 
     (요즘은 비용절감을 위해 불에굽지않고 나사끝에 푸른색 코팅 처리만을 하여 사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만,
      이 경우, 나사 홈은 푸르지 않고 은색으로 남습니다. 아워비전의 블루스틸 나사는 나사홈까지 푸른색입니다)
 
 
 타. 5자세 수정을 적용하였으며, 일오차는 +1초 내외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파. 특이하게 용두를 한칸 빼면 날짜 조정이 되는 것이 아니라 시침을 조정하게 되어 있습니다^^
 
      (분침을 돌려 시침이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시침만 별도로 돌아갑니다)
 
      외국에서 시간조정이 용이하다고 합니다^^ 대신에 날짜 조정이 안되네요^^ ㅋㅋ
 
 
 
 
 
 
8. 마무리 착용샷 입니다^^
 
 
 
 
9.  결론
 
 
 오메가 아워비전!   사용해본 결과 오메가의 자존심이 맞는 듯 합니다^^
 
 
 오메가의 최상위 모델답게
 
 최고수준의  마감과 피니싱,  우수한 성능의 아름다운 무브,  혁신적인 씨스루 사이드의 크리스탈 케이스,
 
 견고한 브레슬릿 등   모든 면이 만족스러운 편하고 멋지고 아름다운 정장시계입니다^^
 
 
 이상 오메가 드빌 아워비전이었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하고 즐거운 주말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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