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 씨마 쿼츠 브레이슬릿 줄여봤습니다. Seamaster
전에 브슬을 줄일 때 망치질로 핀을 더 이상 못 뽑는 순간이 왔을 때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 때는 어떻게든 뺐는 데, 이젠 힘들 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다 있는 곳에서 펜치를 샀습니다. 펜치로 빼니 바로 뽑히더군요.
시계를 원래 여유롭게 차서 반코만 줄였습니다. 여담으로 오메가 씨마는 5연줄이라 가운데에 사진에서 보이는 작은 핀이 두 개가 들어갑니다. 그래서 언제나 짝수 개여야 하는 데 갑자기 홀수 개가 되어서 엄청 당황했습니다. 내가 모르는 사이 빠졌나해서 소파, 책상도 다 끄집어 냈는 데 못 찾았습니다. 결국 포기했는 데 브슬 어느 부분이 좀 이상해서 그 부분을 다시 핀을 제거하니 한 개만 있더군요. 그래서 다시 넣고 끝냈습니다. 신형은 어떤 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너무 불편했습니다.
줄인 후의 브슬 모습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