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데일리워치는 레일마스터입니다. 짧게 '레마' ㅎㅎ
항상 정장을 입는 직업이다보니 111 이나 3717 같은 thick and big 워치들은
와이셔츠 소매에 잘 안들어가더라구요~ 와이셔츠 맞출 때마다 왼쪽 소매는 좀 크게 해 달라고 하는데
전달이 잘안되는지 받아보면 왼쪽 손목이 좁습니다~ 빅 워치 전용 셔츠를 얼른 마련하고 싶군요;
어쨌든 그래서 데일리 워치의 결론은 레마 입니다.
데잇저스트는 차고 다니면 결혼한 남자로 착각하는 분이 많아서 ㅎㅎ
( 토요일 아침 부스스한 머리의 저까지 함께 찍혔군요 ㅎㅎ)
줄은 제치가 아니라 반다에서 주문한 검회색의 반짝반짝한 엘리게이터 줄입니다.
원래 줄은 갈색 악어가죽에 디버클이었는데요, 레마는 특히 정장에는 검은색 계열의 스트랩이 잘 어울린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ㅎㅎ
(예전에 줄 새로 받았을때 찍었던 사진입니다 :) )
레마의 장점은..일단 부담이 없고(제 나이에 3717 차고 가끔 시계 아는 사람 만나면 연봉을 오해하더군요 ㅠ_ㅠ)
얇아서 와이셔츠에 쏙 들어가고, 그러면서도 나름 빅워치라서(41mm) 유행에도 맞고
시인성도 무척이나 좋다는 것이죠 ㅋㅋ
(3717과 두께를 비교해보면 확연히 얇죠 ㅎㅎ)
그래서 인지 이제는 레마 없으면 출근하는게 어색해질 정도 ㅎㅎ
무엇보다 아버지가 사주신 시계라는 점도 마음에 들고요 :)
제 사진으로는 확인하기 힘들지만 이 녀석 다이얼을 보면 숫자들이 조금씩 위아래로 눌려있는 모습니다.
귀엽죠 ㅎㅎ 장평을 좀 늘렸다고나 할까요~ 특히 숫자 6과 9는 아주 귀여운 폰트입니다 :)
바 인덱스에 비해서 젊은 느낌도 있구요~
그리고 코엑시얼~ 논란이 많기는 하지만 웬지 전 믿음이 갑니다 ㅎㅎ
레마 만세~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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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운드
2008.08.09 10:49
깔끔하고 심플한게 정장용으론 그만인것 같습니다. 사진도 잘 찍으셨네요. -
hj1993
2008.08.09 12:22
사진은 물론 잘찍으셨구요.
PO 씨마와 함께 오메가를 고민하게 만든 장본인입니다.
오히려 PO 보다도 더땡길때가 많습니다.
저 시계 꼭 한번은 손목에 올려봐야 겠습니다.ㅋ -
엘리뇨
2008.08.09 12:52
레일마스터가 익스1보다 좋은 이유가 몇가지있는데
1.가격 2.크기가 더 큼 3.방수능력이 더 좋음 4.가죽줄이 잘 어울림 정도가 되겠네요 ^^
전 레일마스터 XXL 하나 가지고싶습니다. -
베르날레스
2008.08.09 12:55
오호...레마는 오랜만입니다. 사진 잘찍으시네요.ㅎㅎㅎ -
RaiN67
2008.08.09 13:13
엘리뇨//ㅋㅋ정말 생각해보니
로렉스 : 오메가 = 익스1 : 레마 = 썹마 : 씨마
이렇게 되는군요 ㅎㅎ -
The Martin
2008.08.09 14:35
어떻게 하면 사진이 이렇게 나오는지...참으로...^^ 대단하십니다. -
와치사랑
2008.08.09 15:43
오메가레일마스터 참으로 깔끔한 시계네요....%% -
크레이지와치
2008.08.09 20:10
후후후.. XXL 곧 리뷰가 올라올것입니다. ㅋㅋㅋ -
파네랴이
2008.08.10 07:48
캬~*멋찐 조합이여요..// -
구리빛구뉵맨
2008.08.11 15:55
레마 가죽줄 저의 아쿠아 블루에게도 맞을까요?같은 41mm이긴 한데요.... -
RaiN67
2008.08.13 08:22
저 줄은 20mm 입니다. 아쿠아 블루의 러그 사이즈도 20mm 라면 잘 맞겠죠^^ -
유토피아
2008.08.27 08:54
시계 태두리가 흰색인데..금색도 있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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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짓수
2010.08.08 19:14
한때 노리던놈이었는데 엄청나게 이쁜모델이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