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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제가 타임포럼에서 처음으로 올리는 리뷰 비스무레한 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사실 아침 출근중에 아무생각없이 이곳저곳 사진을 찍어 두었는데 하나하나 써먹다 보니 리뷰 처럼 되어버려서

 

아예 제목도 리뷰스럽게 올려봅니다.

 

 

그리고 시작한 김에 조만간 -movement- 와 -story- 를 제목 끝에 단 글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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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시작은 브로드 애로우의 옆라인입니다. 독특한 베젤 덕분에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죠. :  )
 
마치 잼의 뚜껑처럼 윗부분만 평평한 평형이고 아랫쪽은 움푹 들어가 있는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베젤 밑의 케이스는 납작하게 일자로 빠져있고 유무광의 조합이 보입니다.
 
지금은 보이지 않지만 좀더 아랫쪽엔 프레드릭 피게의 로터가 돌아갈 수 있도록 볼록하게 나와있습니다.
 
롤렉스 오이스터 케이스나 파네라이의 쿠션 케이스같은 일체형 디자인과는 또 다른 매력인듯 합니다.
 
게다가 베젤 위로 튀어나와있는 돔형 사파이어 글라스.
 

옆모습 하나만 보아도 복합적인 요소가 많이 가미되었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앞에서 보면 3시 방향의 크라운이 많이 튀어나와 있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것은 크라운때문에 시계가 비대칭적으로
 
보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수단입니다.
 
 
 
 
이것은  윗사진에서 본 독특한 형태의 베젤과도 연관이 있는데
 

 

 

 

 

 

이런 각도에서 보면 크라운이 베젤의 움푹 들어간 부분 밑에 자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베젤의 형태가 독특한 것이 단순히 의미없는 디자인적인 요소는 아니라는 뜻.

 
 
 
 
 
롤렉스의 데이토나가 오른쪽에 튀어나온 크라운 때문에 오른쪽의 러그를 왼쪽보다 조금 더 얇게 만든것과 비교되는 모습입니다.
 
 
 
 
 
 
 

 

 

 

 

 
 
오메가의 버클은 상당히 편리하다는 평을 받는 편입니다.
 
이는 한쪽으로 열리는 디플로이먼트 버클의 장점과 힘을줘서 당기거나 밀어 넣지 않아도 되게끔 버터플라이 버클처럼 양쪽의 버튼을
 
가볍게 눌러주는 것만으로 개폐가 가능한 버터플라이 버클의 장점을 취합한 형태로 인해 받는 평가로 보입니다.
 
 
 
 
 
 
 
 
 
 
 
붉은 화살표가 가르키는 부분을 보면 얇은 철사같은 것이 보이는데 버클의 양옆의 버튼을 누르면 이것이 벌어지고 파란색 화살표가 가르키
 
는 부분을 그 사이에 넣고 버튼에서 손을 때면 붉은 화살표가 가르키는 부분을 조여서 단단하게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브레이슬릿은 정면에서 보면 3연 무광브레이슬릿의 사이에 유광의 포인트를 추가로 주어 유무광의 조화를 보이는데 유무광의 조화를 좋아
 
하는 사람이라면 상당히 매력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들어간 브레이슬릿의 유광부분 역시 분리가 되는데 그래서 3연 브레이슬
 
릿처럼 보이지만 5연 브레이슬릿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세세한 디테일에 상당한 신경을 쓴 모습을 브레이슬릿에서도 볼수가 있습니다.
 
동글동글한 한코한코를 조합하여 만들어진 유무광이 조합된 꽉찬느낌의 울퉁불퉁한 브레이슬릿은 제가 오메가 시계의 구성요소중 가장 좋아
 
하는 부분중 하나입니다.
 
 
 
 
 
 
 

 

 

 

 

 

 

 
 
 
마지막으로 페이스 입니다.
 
 
 
페이스를 살펴보면 메인핸즈와 크로노그래프 핸즈들이 전부 블루핸즈이며 인덱스와 로고마저 같은 색상 같은 재질의 스틸로 되어있습니다.
 
평소에는 어두운 곤색 또는 검은색 으로 보이며 단정하고 깔끔한 느낌입니다. 다이얼은 크림색이며 이것 역시 평상시엔 흰색으로 보이는데
 
크로노그래프의 서브다이얼도 같은 색상이어서 아주 깔끔하고 어두운 핸즈의 색상과 대비를 이루어 좋은 시인성에 일조합니다. 베젤은 보기
 
드문 평형베젤로 만들어져 아주 깔끔하고 시인성 좋은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담백하고 시인성 좋아보이는 페이스는 빛을 받아서 반짝이는 순간 느낌이 확 바뀌게 됩니다.
 
 
 

 

 

 
 
 
 
빛을 받는 순간 메인핸즈와 크로노그래프 핸즈 그리고 인덱스와 오메가 로고까지 전부 하늘색에 가까운 밝은 푸른빛을 띄며 반짝임과 동시에
 
평형베젤 또한 평형의 형태로 만들어진 이유를 알려주기라도 하듯 동그랗게 반사광의 링크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크림색의 다이얼은 밝은 푸
 
른 색으로 반짝이는 핸즈들과 인덱스들 때문에 착시현상을 일으키며 노르스름한 빛을 선명히 띄며 반사광에 번쩍거리는 화려한 페이스를 단
 
정히 갈무리 합니다. 또한 이 크림색의 다이얼이 선명해질때 돔형글라스와의 조화또한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이때의 브로드 애로우 페이스를 단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순간의 미학'
 
페이스에 빛을 받아서 반짝이는 이 순간에 브로드 애로우의 페이스에 담긴 디자인적 요소가 모두 한순간에 빛을 발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메가의 스피드마스터 브로드애로우.
 
이 모델은 롤렉스의 데이토나를 상당부분 의식하고 만들어졌을꺼라 보입니다.
 
그래서 더욱 고급스럽고 더욱 많은 복합적인 요소를 담아내려 하였으며 과유불급이라 느끼는 사람또한 많겠지만
 
그렇기에 브로드 애로우만이 가질수 있는 매력을 발산하는 것이리라 생각합니다.
 
데이토나를 의식해 데이토나를 이기려 만들었지만 결국 다른 시장을 개척하고 새로운 독자노선을 갖게 된 브로드 애로우.
 
롤렉스와 오메가의 오랜 승부와는 별개로 정말 아름다운 시계라 생각됩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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