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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누누 332  공감:5 2020.06.03 22:37



안녕하세요 누누누입니다.


어제가 벌써 화요일이었네요.


요즘 밀린 업무로 폭풍야근을 마치고 집에와 잠들어버리는 바람에 마지막 이벤트에 참여를 못했습니다 ㅠ.ㅠ



오늘 아쉬운 마음으로 출근해 또 폭풍업무를 보고있는데 택배가 도착했네요!


언제쯤 올까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이벤트 상품을 드디어 수령했습니다.



먼저 정성스런 편지가 있지만 그건 다음에 이벤트 상품 받아보실 분들을 위해 남겨두는걸로 하고..

(사실 별거 없는데 사진찍기 귀찮....)




DSC06418.jpg


금박을 아끼지 않고 찍어서 보내주셨습니다.



DSC06419.jpg


살짝 열어보면 선명한 오메가 마크가...




DSC06420.jpg


요즘 뜨고(?)있는 벨벳 소재의 케이스가 아주 마음에 듭니다.




DSC06421.jpg


상자를 열면 오메가와 스피드마스터라고 각인되어있는 펜이 들어있습니다.


사실 처음 회사에서 열어봤을때만 해도 흔한 볼펜인 줄 알았는데 퇴근해서 자세히 보다가 소름이 쫙....




DSC06430.jpg


자세히 보니 'SPACE PEN' 이라는 각인이 들어가 있습니다.


알고보니 우주에서 사용하기 위해 특수하게 만들어진 볼펜이었던 것이죠.

(이 어마어마한 기획력... 스와치코리아 대단하십니다...)




DSC06427.jpg


뚜껑을 닫은 상태에서는 조금 짧은감이 있지만 필기를 위해 뒤에다 끼우면 딱 들기좋은 사이즈로 변신하게 됩니다.




DSC06431.jpg


레이져각인으로 약간 거뭇거뭇하게 변해있어서 아쉽기도 하지만.. 그래도 넘나 이쁜 볼펜 ㅎㅎ




근데 스페이스펜이 뭘까 싶어 찾아본 자료에 의하면..



20200603_215250.jpg


뭐 위와 같은 사연이 있는 볼펜이랍니다 ㅎㅎ

(NASA 공식 홈페이지 캡쳐)


해석하자면


처음에 NASA의 우주비행사들은 연필을 사용했다.  NASA는 1965년 Tycam Engineering Manufacturing으로부터 샤프펜슬을 $4,382.50에 34개를 구입했다.

개당 단가가 $128.89로 가격을 무시할 수 없어 논란이 되었다.  Fisher Space(주)의  Paul C. Fisher는 NASA의 지원을 받지 않고 100만 달러를 들여

물 속, 무중력, 진공상태 등  -50℉ ~ +400℉(-10℃~204℃)에서 사용이 가능하게 개발되었다.  Fisher는 개당 $6에 제공하였으며,

NASA의 정밀한 테스트를 거쳐 1967년 400개를 구입하여 아폴로 프로젝트에 사용하였다. 

소련은 1969년 2월 Fisher로부터 100개의 펜과 1,000개의 잉크를 구매하였다. 

이제 미국과 소련의 모든 우주비행사는 Fisher의 펜을 사용한다.


이런 내용입니다.



우스갯소리로 미국 나사에서 어마어마한 돈을 들여 우주용 볼펜을 만들고


소련 우주비행사들에게 자랑하려고 우주에서 필기는 어떻게 하냐고 물었더니


소령 우주비행사들이 아주 태연하게 연필 쓴다고 대답했다는 이야기가 있었죠 ㅎㅎ



하지만 실제로는 미국과 러시아 모두 이 Space Pen을 사용하고 있답니다.





이벤트 기획하신 스와치코리아 담당자분과 모더레이터 Eno님 덕분에 재미있는 이야기와 얽혀있는 뜻깊은 볼펜 받게 돼서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시계사진 많이 찍어서 타포를 더욱 알차게 만들어보겠습니다 :)





ps. 퇴근하고 신나게 자랑하는 저의 가슴에 꽂히는 와이프의 한 마디.... "나중에 달나라 여행갈 때 가져가면 되겠네"

   달나라에 갈때까지 이 펜을 고이 간직해야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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