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제 아쿠아테라를 가죽줄로 바꿔 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이즈가 구하기 힘든 타입의 시계라 사이즈만 맞으면 그것만으로도 감사 할 정도 였죠.
요렇게 주질을 해 놓고 보니 그럭저럭 괜찮더군요.
줄이 딱딱하고 번들번들 하여 저렴하니까...라는 생각이 드는것이 아쉬울뿐...
글을 올린 후 회원분들에 댓글 중
그동안 제가 가죽줄에 대한 생각을 다시하게된 댓글을 보게 되었죠.
개인적으로 가죽줄은 소모품이다 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죠.
그렇기에 그냥 대충대충 아무거나 사용했죠.
사실 지금도 소모품이라는 그 생각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개인적인 가죽줄의 최소한의 품질라인이 생겼죠.
하지만 최소한의 품질을 가진 가죽줄을 선택하기란 그 또한 쉽지 않았습니다.
일단 가죽이라는 그리고 시계줄이라는 것에 대한 지식이 사실 바닥 수준이기에
당장 눈에 보이는 가격이라는 부분만 쫓아 가게 되더군요.
사실 가격차이에 따라 그 가죽품질이 달라지는것 또한 사실이지만
40만원이나 하는 정품 가죽줄의 품질에 대해서는 아무리 바닥 수준인
제게도 의문을 품게 만들더군요.
정품을 죽어도 못쓰겠다면 사제를 사용해야하는데
이렇게 되면 가격에 대한 선택권이 넓어지지만
그 품질과 종류 또한 방대해지더군요.
일단 가격이라는 부분을 고정하여 찾아 보기로 했습니다.
가격은 최대 10만원 후반대로 정하였습니다.
내가 원하는대로 주문하는 방식과 완성형을 구입하는 2가지 방법이 있지요.
개인적으로 사이즈가 제한적이고 그사이즈가 희귀한 사이즈라 완성형은
그폭이 확 줄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 품질과 색상 느낌을
네모 반듯한 화면을 통해서 느낄수 밖에 없다는 것이지요.
소가죽? 타조? 악어? 엘리게이터? 뱀?
밤색? 갈색? 검은색?
반광? 유광? 무광?
미드사이즈? 라지사이즈?
9만9천원? 10만원? 12만원? 15만원? 18만원?
"야이 개나리 들아!!!"
가격은 둘째이고 다양한 품질과 재질등을 선택해야하는데
어찌됐든 돈을 드려 구입하는것인데 화면을 통해서만
그 느낌을 느끼고 구입하는것은
저에겐 불편한 모험이었습니다.
이전에도 한번 실패한 적이 있는 가죽줄이 있는데...
비싼것은 아니지만 지금 어딘가에 버리지는 못하고 썩어가고 있는 줄이 있죠...
아무리 수백번을 봐도 확신이 서질 않습니다.
거기다 기형적인 사이즈까지 맞추어야 하니 답답할 따름이었죠.
정 사이즈에 디버클을 구입한것이 어찌보면 실수이긴 하지만...
구입한것은 어쩔수 없는것이지요...
엘리게이터면 괜찮을까?
괜찮겠지?
색상은 이 정도면 괜찮을것 같은데?
사이즈는 이거면 될거고...
무광이 좋겠지?
가격은 이게 비싼건가? 정품보다야 싸니까 나쁘지는 않은듯한데?
술에 물탄듯 물에 술탄듯...
뭐 하나 딱 감 잡히는것 이 없더군요.
실수하면 서랍신세를 면하지 못할테고...
실패하더라도 교훈으로 삼기에는 제 성격이 그 꼴을 못봅니다.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서 가죽줄만 보고 있었죠...
본다고 답이 나올리가 없죠...
진수성찬 앞에서 눈먼 장님 꼴이 된거죠...
그래서 전 포기했습니다.
에...
정확히 말하자면 좀더 공부?를해서 다음에 구입을 하겠다는거죠.
아무리 쳐다본들 생전 관심도 없던 물건이 재대로 보일리 없죠.
현실적인면을 돌아 봤습니다.
인지도가 있으며 평이 좋은것으로
그리고 실패하더라도 부담이 안가는 가격대로.
또 다시 검색으로 하기 시작했죠.
그럼 전에 사용하던걸 그냥 쓸까...?
사람 맘이 거시기한게 한번 바꾸자라고 생각이 드니...뭐...그렇더라구요.
죽 찾아보니 하나 눈에 보이는게 있습니다.
변태적인 사이즈도 있으며 색상도 괜찮고
가격도 나쁘지 않으며 평도 좋은.
자세히 보니 아니!!
전에도 한번 구입했던 녀석이었습니다.
그때는 사이즈가 다른 녀석이었는데 이번에는 제가 원하는 사이즈도 있더군요.
결국은 제 자리?
예전에 구입했던 줄은 아쿠아를 거쳐 티쏘PRC200에 지금 사용중이죠.
허허...거참...
결국은 돌고도는 거지요...
이것이 새로? 아니 재 구입인가요?
음...가격은 5만원대
뭐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두툼하고 말랑말랑한게 그때 그느낌이네요.
이전 제품보다 튼튼한 느낌이고 색상도 차분하고 번들거리는 느낌이 적어 그래도 나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사이즈가 완벽하네요.
19mm/16mm으로 처음 사이즈 보고 거짓말인줄 알았습니다.
결제하기전 제차 확인하고 구입했죠.
다시 버클을 분리해 주었습니다.
이짓을 몇일만에 또 할줄이야...
저도 정상은 아닌듯합니다.
요런 모양의 팁을 이용해 기존에 달려있던 핀 버클을 제거 해줍니다.
처음엔 저도 이건 어디다 쓰지 했었습니다.
자~이렇게 말이죠~
참 쉽죠?
어흐흐흐넣ㅎ느흐느흐느흐흔ㄹㅇㄴ느...
줄이 좀 두꺼워서 처음에는 자리를 잘 못잡았지만 곳 자리를 잡더군요.
저 중간에 핀 부분은 쬐금 아쉽네요.
자 이제 기존줄과 비교를 해보지요.
둘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현재로썬 좋은걸 구입하기엔 지식이 부족하니 이것으로...
전에 줄은 붉은 색상이 많이 띄는 색상이었다면
이번에 구입한것은 짙은 갈색인데 색상 차이에 대한 분위기와 느낌이
상당이 차이가 나네요.
번들거림도 덜하고 쿠션감도 좋네요.
근데 상당히 뻣뻣하네요.
자리 잡으려면 시일이 걸릴듯합니다.
어떤가요?
비록 거기서 거긴 가격대의 줄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느낌이 많이 다른것 같은데 말이죠.
개인적으로 전 이쪽이 좀더 차분해 보이고 좋아보이는것 같습니다.
흰색의 재봉선?이 살짝 포인트라면 포인트가 되겠네요.
줄질중 갑자기 전화 한통이 옵니다.
실은 제가 남은 연차가 많아 회사에 말하고 현재 집에서 쉬고 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같이 일하는 분들도 돌아가며 연차를 소진하고 있습니다.
회사에서도 돌아가며 쉬고하면 그리 뭐라 하지않기에
기회가 와서 수요일부터 쉬고 있었죠.
오늘이 목요일 금요일까지 해서 푹 쉬기로 했는데
불길한 전화 한통이 왔죠.
"내일 나와 주실 수 있으세요?"
"네? 내..."
아...내일 영화보려고 줄질도 하고 영화 시간대도 보고 했는데...
음...뭐...어찌하겠습니까?
나가야 하지요 하루 일하고 또 쉬기는 하지만...
흥!! 남은 연차!!! 로 복수 할테다!!!
자 줄질을 했으면 손목에 감아봐야 하겠죠?
감아보니 모랄까 두툼한게 좋긴한데
뻣뻣한게 모양새가 아직은 엉성합니다.
암감이 이전 제품하고는 다르다 보니 좀 들러 붙는것 같기도 하고요.
손목이 조금만 더 뚜꺼웠다면 좋았을것을...
난민도 이런 난민이 없네요.
어서 줄이 자리를 잡았으면 좋겠네요.
너도 참 이상스런 주인 맞나서 고생한다.
당분간은 괴롭히지 말아야겠습니다.
요즘 긴팔을 입다보니 스크래치가 늘어가는군요.
찍힘만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중간에있는 Keeper 라고 하나요?
그부분은 잘라내어 제거 합니다.
다른곳에 사용할일은 없으므로 제거 했습니다.
음 확실히 깔끔 한게 좋아보이네요.
기존 가죽줄은 일단 봉인 모드에 들어갑니다.
쩝...사이즈는 티쏘에도 맞으니 거기다 사용하면 될듯하네요.
이게 뭐하는짓 인지...
아이고 당분간은 그냥 이것으로 만족하고 지내야 겠습니다.
그동안 가죽줄 정보좀 많이 습득해야죠...
아...결국은 그렇게 고민하고 고민했는데...
결과물은 그냥 그렇네요...
그냥 만족하렵니다.
이제 그만...
아?! 내일 회사 가야 한다...
댓글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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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
2012.11.08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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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핸드
2012.11.09 23:41
감사합니다. ^^
아쿠아테라의 매력중에 하나이죠.
어느 복장에 착용해도 잘어울리고 줄질도 자유로워 분위기나 스타일 또한 자유롭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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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GBY™
2012.11.08 23:01
ㅎㅎㅎ 잘봤습니다. 아트핸드님 그냥 10만원대 악어 하나 들이세요~
저도 처음에 악어무늬로만 계속 줄질하다가 허공에 날린 자금이 ...ㅠ
정품까지는 저도 반대지만 맞춤형 제뉴인 악어는 가성비 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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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핸드
2012.11.09 23:44
저도 악어 가죽줄로 많이 알아봤습니다만...
같은 악어 가죽이라도 별로인 경우도 있더라구요.
비싼 악어보단 합리적이고 믿음 가는 소가죽도 나쁘지 않은거 같아 일단 이쪽으로 선택 했습니다.
악어는 좀더 공부 후 그때가서 후회 없는 선택을 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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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king
2012.11.08 23:07
저도 아트핸드님과 같은 아쿠아테라 시계에 리오스 줄질했습니다.
아주 똑같은 조건인데 문제는 스트랩의 길이가 관건입니다.
저도 열(?)받아서 조사 많이 했습니다..
정품 디버클과 스트랩의 조합은 100*105mm 정도가 최상의 조합입니다. 정품 스트랩의 사이즈입니다.
기존 리오스나 히어쉬제품은 73*114, 88*114, 80*120등의 4~5가지 종류가 나오는것은 아실겁니다.
저도 리오스 루이지에나 88*114 사이즈를 디버클에 연결했지만 아트핸드님의 경우처럼 들뜨고 12시 방향으로 쏠리게됩니다.
6시방향, 12시방향으로 바꿔주고 해봤지만 결과는 크게 변하지 않더군요..
이유는 오메가 디버클만의 특수한 형태와 긴 길이때문이라는 결론입니다.
지난번에 올리신 글을 보고 댓글을 달까했는데 소심함과 귀차니즘때문에^^;;;
결론은 정품스트랩의 구입이 최선이며 리오스사의 기성품으로 오메가 호환용으로 디버클 포함한 스트랩이 있습니다.
근데 스트랩의 칼라가 2~3종류밖에 없더군요..별로 이쁘지 않습니다..
별도제작 주문시에는 스트랩길이를 정확히 오더하셔야 될 것 같더군요.
손목의 굵기도 어느정도의 영향은 있겠지만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것처럼 스트랩의 들뜸은 스트랩 품질의 문제가 아니라 길이가 좌우합니다.
물론 제가 경험했던 이러한 현상이 100% 정답은 아니겠지만, 대부분 줄질을 하시고 색다른 기분에 젖어서
약간의 불편함이나 이질감은 줄질로 인한 당연한 결과라고 치부하기에 이러한 현상을 이슈화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419,000원이나 하는 제치줄을 구입하기엔 스트랩의 효용가치를 생각하면 선뜻 투자하기가 망설여져서 저도 엄청 고민중입니다.
덕분에 디버클 구입한것은 서랍속에서 잠자고 있습니다.
글도 재미있게 잘쓰시고 정말 사진 잘 찍으시네요^^ 진심으로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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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핸드
2012.11.10 00:03
오~~!! 절대적으로 동감입니다.
그리고 엄청난 정보이군요. 정품 디버클을 구입한 이상 비싼 버클을 포기하는것은 어려울것 같습니다.
정품줄이 괜히 정품이겠습니까. 그 시계에 맞게 제작되어 최상의 조합으로 나오느것이 당연하지요.
리오스나 히어쉬 같은 경우 아무리 품질이 좋아도 사제는 사제이지요.
맞춤형으로 주문을 받아 제작해주는곳을 찾긴 찾았습니다. 하지만 언제 도착 할지도 모르고 모니터상으로만 전해오는 느낌으론 만족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리고 길이라던지 줄에 선택사양들에 대한 지식이 너무 없기 때문에 포기 하였습니다.
글을 올기도 했었지만 그냥 핀버클을 사용한적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하면 나름 폼이 나오지요.
문제는 정품 디버클이지요. 이걸 선택한 이상 최선에 선택은 starking 님 말씀처럼 시계와 버클에 최적화 되어있는 정품이지요.
하지만 저는 직접 정품줄을 만져보고 눈으로 보고 착용도 해보아서 그 느낌을 대충은 알고 있습니다.
40만원? 절대적으로 인정 하고 싶지않았습니다. 좋은 품질이긴 했지만...엘리게이터라는 가죽에 느낌도 솔직히 뭔가 확 다르다라는 느낌도 별로 없었고...
한마디로 그 가치성에 대한 의문이 생기더군요.
저는 그래서 starking 님께서 말씀하신 이질감이나 불편함이라는것을 각오하고 사제 줄을 선택하였습니다.
나름 만족하고는 있습니다. 정품줄이 20만원 초반때였다면 눈딱 감고 구입했을텐데...^^;
소중한 조언과 정보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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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king
2012.11.10 02:40
저도 좀 더 고민하고 결정해야겠습니다.
스트랩은 냉정히 생각하면 소모품으로 볼 수밖에 없잖아요..
가격대가 정말 품질과 비례하여 합당한지 고민이 됩니다..
아트핸드님께서도 저와 같은 고민이실테니 이해하리라 믿습니다..
좋은 주말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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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 Terry™
2012.11.08 23:15
이유불문 추천 드립니다.
출중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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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핸드
2012.11.10 00:03
아유~감사합니다.
좋게 봐주시니 저야 감사합니다.^^
잘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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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사마
2012.11.08 23:23
재치 만발이시군요ㅎㅎ 중간중간에 나오는 사진들에 빵 터졌습니다ㅋㅋ 추천드릴께요~고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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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핸드
2012.11.10 00:05
제가 찍은 이미지만 올리면 전에 올린 글과 별반 차이도 없고 뭔가 제 심정을 표현하고 싶어 중간중간에 재미난 이미지를 같이 올려보았습니다.
재미있게 읽어 주셨다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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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김씨
2012.11.09 00:32
테라 소유한 입장으로 잘봤습니다~
저도 어서 줄질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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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핸드
2012.11.10 00:08
감사합니다. 아쿠아테라에 제가 한눈에 반해버린 이유가 바로 이런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심플하지만 그 매력이 다양한 시계이지요.
멋진 가죽으로 멋을 한번 내는것도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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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팡팡
2012.11.09 00:34
줄질은 아쿠아테라가 잘 받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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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핸드
2012.11.10 00:09
드레스워치와 다이버워치에 중간 타입이라 그런지 메탈이면 메탈 가죽이면 가죽 모두 잘어울리는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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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공 조
2012.11.09 02:01
네..전 그래서 아쿠라테라인데 그냥 일반 버클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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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핸드
2012.11.10 00:12
저도 일반 핀버클 자동 디버클을 사용 했었습니다. 하지만 자동 디버클은 품질이 아쉬웠고
핀버클은 안정적이었지만 심심하고...정품 디버클을 한번 사용하고 싶음 마음에 맘먹고 구입했는데
버클 자체는 마음에 들지만 가죽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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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mk
2012.11.09 10:26
혼자 놀고 있는 스트랩 고정키퍼는 칼로 가운데를 자르시고 양쪽으로 세게 잡아당겨서 뽑아버리세요 그리고 빈공간에 이쑤시개로 본드칠하고 두꺼운 천같은거 댄다음에 철제 집게로 눌러놓으시면 뭐 그럭저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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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핸드
2012.11.10 00:15
처음엔 음?? 무슨 말씀이시지?? 였는데 지금은 이해가 가네요.
무슨뜻인지 알것 같습니다. ㅎㅎ 일단 다른 가죽줄로 테스트 한번 해보고 시도 해봐야겠네요.^^
정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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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meter
2012.11.09 10:27
아쿠아테라 줄질 하니깐 더 이쁜데요!! 울 과장님께도 말씀드려야 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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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핸드
2012.11.10 00:17
과장님께서도 아쿠아테라 착용하시나요?
제 주변엔 시계하고는 거리가 먼 사람들 뿐이라...상사분이시긴 하지만 그래도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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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BILON
2012.11.09 11:04
같은시계를 가진사람으로써 공감이 가네요 ㅎㅎ
저도 처음 줄질할때 비슷한 고민을 했지만 저와는 상황이 반대인듯 합니다. ㅋㅋ
저는 약간 두꺼운 손목(18.5)으로 인해 시계도 41.5에 100 * 120 의 길이를 껴야 버클이 딱 손목 중앙에 오더군요.
정품줄을 실착을 해 볼 기회가 없어 이리저리 대보고 재고보 했을때 나온 결과입니다 ㅎㅎ
단, 제가 필요한 사이즈는 기성품이 거의 없다는거.. 그래서 첫 시도인 만큼 저렴한 악어무늬 소가죽으로 제작을 해봤지요. 금액은 3만냥..
줄은 정말 싸구려 냄새가 폴폴 나지만 멀리서보면 나름 뭐... ㅋㅋ;;
지금 다시 제작을 한다면 구멍도 딱 한개만 뚫어서 제작할수도 있을듯 합니다.
손목이 사이즈가 애매하시면 TEST삼아 저처럼 해보시는것도 나름 방법이긴 한거 같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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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king
2012.11.09 16:07
히어쉬제품중에 XL 사이즈가 100*120 으로 나오더군요.
듀크, 윈저, 버팔로등 9개 제품이 일반사이즈와 함께 XL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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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BILON
2012.11.11 23:52
아 그건 알고있었는데 재고가 그닥 없더군요..ㅎㅎ 줄질의 성지라는 신*사에도 재고가...
저도 처음엔 히어쉬 XL 사이즈를 사려고 했지만 없어서 못샀던 기억이 있습니다 ㅎㅎ
그당시엔 제가 가죽줄에대한 정보가 너무 없던터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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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핸드
2012.11.10 00:22
어찌됐든 일단 그래도 손목사이즈가 좀 되면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폼은 나올것 같은 느낌이더라구요...
근데 이게...너무 손목이...멸치라 줄을 넘무 타이트하게 줄이면 제 아무리 정품이라도 자세가 나오지는 않을듯합니다.
제 손목사이즈에 맞추려면 줄 제작하시는분 고생하실듯...ㅎㅎㅎ
18.5의 손목사이즈...정말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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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쉬
2012.11.09 13:23
일단 추천부터~~ 저번에 줄질하신거보고 제가 리X스 꺼 추천드리려했었는데 벌써 장만하셨군요^^ 저도 문워치줄질하려구 똑같은모델 검은색 구입했는데 가격대비 성능 짱입니다. ^^ 재미있는 줄질기 잘봤습니다~! -
아트핸드
2012.11.10 00:25
감사합니다. ^^
리오스는 워낙 가성비가 좋을 줄로 알려저있고 소가죽이라 하여도 그 느낌이 매우좋아 저도 믿고 구매하였습니다.
리오스것을 계속 염두했었지만 정품 디버클을 구입하면서 사이즈때문에 고민했었는데 어떻게 딱 맞는 사이즈가 있어 얼른 구입하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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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그냥죠
2012.11.09 22:46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비슷한 고민 많이해서 공감이 많이 가는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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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핸드
2012.11.10 00:28
많은 분들이 정품 디버클과 타사의 가죽줄의 조합때문에 고민 많이 하시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주문제작을 통해서만이 그나마 자세가 나오지만...그것도 어느 정도 지식이 있어야 가능 하더라구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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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명품
2012.11.13 12:03
전혀 이상하지 않으십니다...
줄질,,, 지극히 정상 같은데요.. 재밌게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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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bcbs
2012.11.17 00:42
재밌는 글 잘봤습니다, 줄질의 끝은 없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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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그림자
2012.12.10 13:47
글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저는 아콰테라 라이더컵 쓰는데요, 줄을 갈아주고 싶은데 완전 초보라 몇가지 질문좀 드려도 될까요? 정확한 줄의 사이즈는 어떻게 확인하나요, 줄을 빼주는데 사용하신 위의 공구는 어디서 구해야 하나요, 그리고 아트핸드님이 구하신 줄은 어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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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니오라비
2012.12.10 16:33
늦게나마 좋은 정보/경험 배우고 갑니다.
재밌게 잘봤습니다
역시 아콰테라의 매력은 줄질이 가능하다는것!!
추천 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