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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두푼도 아닌 시계(여기서는 당연히 기계식시계)에 대한 <오차에 대한 글>을 올립죠~

여기 오메가 게시판을 봐도 아시겠지만 요즘 오메가의 대세는 PO입니다.

PO 정말 듬직하고 심플하니 디자인도 뛰어나고, 특히 성능도(코엑시얼 무브, 방수 600m) 멋진 시계임에는 분명한 듯합니다.

한 번 보시죠~ (이제부터 사진은 딴 회원분들의 사진을 인용합니다. 사진 주인분들께 양해말씀 부탁드립니다~)

 
 

다만 여기서 언급하고 싶은 것은 바로

이 멋진 PO의 심장인 <Cal.2500 에 대한 고찰>입니다.

바로 요놈입죠~~

 
문제는 바로 요놈입니다.
 
현재 오메가의 범용으로 쓰이는 Cal.2500 무브입니다.
 
대표적으로 현재 오메가 최고 인기모델들인 PO(플래닛오션) 그리고 AT(아쿠아테라) 모델 등에 쓰이고 있습니다.
 
이것은 ETA Cal.2892를 베이스로 코엑시얼 이스케이프먼트로 수정된 모델입니다. 
 
 
오메가에서 자랑거리로 생각하는 것들은 몇 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이 코엑시얼 이스케이프먼트,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 유명 홍보대사들, 007 제임스 본드의 시계, 최초의 달착륙 시계(문워치) 등등
 
그 중 베스트3 로 오메가에서 내세우는 것의 바로 첫번째 언급이 바로 이 코엑시얼 이스케이프먼트입니다. 
 
문워치를 엄청 자랑스러워 하지만 과거는 과거일뿐.. 오메가의 미래를 책임질 이 코엑시얼~
 
바로 이 코엑시얼이 <오메가의 미래>.. 오메가를 먹여살릴 것이라고 확신하는 모양입니다.
 
 
 
별루 이뿐 무브의 모습은 아니죠~  이건 아쿠아테라의 뒷 모습이구요~
(사진 찍으신 분께 다시한번 양해부탁드립니다..젤 이쁜걸루 자세히 언급하려다보니..)
 
풀 네임은 코엑시얼 이스케이프먼트 입니다. 이스케이프먼트는 기계식시계의 심장과도 같은 것으로 매커니즘을 움직이게하는 동력원이 되는 것이죠
 
하지만 솔직히 이 코엑시얼 이스케이프먼트는 조지 다니엘스가 20년도 훨씬 전인 70년대에 만들어놨던 것이고, 1993년 하이예크 스와치그룹 회장이
 
기술을 사들이면서 생산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롤렉스 등에서 조차 이 기술을 거절했다구 하더군요...)
 
그리고 1993년부터 6년간 개발에 매진해서 간단한 몇 가지 조절 시스템과  코엑시얼 이스케이프먼트를 갖춘 오토메틱 무브 Cal.2500 이
 
1999년 첫 선을 보인 것 입니다. 그 최초의 시계가 드빌 코엑시얼 이구요~
 
 
 
요즘 오차에 대한 얘기를 많이 참 많이하죠~
 
제가 이 글을 쓰게 된것도 결국은 오차때문입니다.
 
오차에 대해서 둔감한 분들도 계시고  그럴려면 차라리 쿼츠를 차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오히려 머리로(이성적으로)는 이해가 가면서도 가슴으로(감정적으로) 먼저 이해가 안되니 가슴아프네요~ㅠ
 
20여년의 노력끝에 2007년 오메가가 드뎌 최초의 자체제작 무브먼트인 Cal.8500를 만들고서야 정말 진정한 스위스시계기업으로써
 
인정받았다고 하지만 실제 오메가시계를 차고다니시는 많은 분들 특히, Cal.2500이 들어간 모델에 대한 오차는 한번 생각해봐야 할때라 생각합니다.
 
 
물론 계속적인 수정과 보완이 되어가는 과정이겠지만 
 
이 기술 자체가 뛰어난 업적은 분명하지만 마치 최근래에 만들어낸 신기술의 느낌을 물씬 풍긴다든지(실은 20년도 훨씬 이전에 만들어진 기술)
 
얼핏 기술적으로는 많은 업적을 이뤄낸것 같지만 윤활유 사용의 한계를 완전히 없앤것도 아닌 측면을 본다면 오차에 대한 한계를
 
오메가도 좀 보완해 나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되는군요~~~
 
현재 Cal.8500은 출시가 얼마되지 않은 탓도 있지만  Cal.2500은 이미 오메가에서 범용으로 쓰이는 무브고 또한 기술개발이 오래되었다면
 
장기적으로 Cal.8500으로 넘어가기 직전까지는 기존무브에도 신경을 써야할 것 같은 생각이 드는군요~ 
 
 
 
오차~
 
오차에 대한 정답은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우리가 오차를 재는 데에도 한계가 있죠~~
 
단지 COSC에서 정해놓은 규칙이 있죠..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은 시계라면 일오차범위가 -4~+6 사이여야 한다."  바로 이것이죠~
 
 
하지만 이때 또 떠오르는 말이 있습니다..(우리는 항상 잘난 사람들과 비교하죠~^^)
 
필립 슈테른 파텍필립 회장의 말이죠~
 
"시계는 하루 동안 최대 3초 이상 늦으면 안되며, 빠르게 가는 것도 단 2초만 허용할 뿐이다." (-3~+2)  ㅠㅠ
" 단 지름이 20mm 보다 작은 칼리버는 예외이며 이 경우는 -5~+5초 이다."
 
크로노스를 보면서 알게되었습니다...^^
 
 
아차차.. 그리고 필립슈테른 회장이 제가 궁금한 사항을 또 한가지 명확히 말해주더군요..
 
시계는 시계 고유의 특성 때문에 어느 정도 시간이 경과한 후 몇 초씩 빠르게 간다더군요~ㅎㅎ
 
 
 
여러분의 시계는 어떠십니까??
 
아마도 대부분 빨리 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몇 초씩 빨리가시나요??
 
컨디션에 따라 ㅋ 또한 뽑기운이라는 분도 계시지만.. 대체적으로 하루 +1~3초씩 빨라지는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그러신가요?
 
이것땜에 아주 스트레스 장난 아닙니다.
 
이런식이라면 하루 평균 2초씩 한달이면 1분이 빨리가게 되는 것이군요.. 이 정도의 오차도 무난하다고 하더군요... ㅠㅠ
 
오차에 대한 미련을 버려야하는 건 알면서도.. 아무래도 롤렉스는,, 파텍필립은.. IWC는 더 괜찮지 않을까 생각은 지울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도 그러신가요~~??
 
 
 
마지막으로  몇 달간 꾸준히 <크로노스>를 보면서 경험해 보지못한 여러 시계에 대한 일평균오차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제조사                        품명                  평균오차
 
파텍필립                   칼라트라바               +0.2  (후덜덜 @.@)
 
파텍필립                 페퍼추얼 캘린더           -2.5  (파텍기준미달은 아니군요..최고시계라고 오차가 최소가 아님은 증명되었네요)
                            레트로그레이드
                           
 
아랑에죄네                 삭소니아                  +1.5
 
제니스                   그랜드클래스엘리트        -0.7
                              세컨드 센트랄
 
예거르꿀트르              마스터 그랜드            +4.3
                                울트라 씬
 
론진                     마스터 레트로그레이드     +5.0
 
블랑팡                        피프티 패텀스          +5.0
 
롤렉스                        씨드웰러 딥씨          +1.2  (롤렉스 명성대로..)
 
롤렉스                           밀가우스             +1.5  (충분히 좋지만 롤렉스 다른 모델에서는 더 좋은 결과가 나온다더군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머리가 지끈거리네요~~~ 이제 퇴근합니다.. ^^
 
참.. 위에서 언급했듯이 일오차.. 한 달 오차 얼마씩 나시는지 댓글로들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서로 공유도 하고 궁금해 하시는 분들에 대해서 궁금증도 해결해 드리고
 
그래야 내 시계가 지금 쫌 이상하구나.. 아님은 정상이구나..
 
행여 쓸데없는 걱정에 머리 아파하거나.. 혹은 이상있다면 얼릉 병원이라도 가야하지 않겠습니다??
 
이제 전 정말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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