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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GoesOn 1967  공감:26 2017.07.2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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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파네라이에서 "라디오미르"로 분류되는 시계는 포켓워치스타일 쿠션케이스에 와이어 러그로 되어 있는 매우 초창기 형태의 시계를 일컫습니다.


최초의 손목시계라고 불리는 카르티에의 산토스와 유사한 형태라고도 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대부분의 파네리스티들이 다 아시는 바와 같이


빈티지 파네라이에서 라디오미르는 파네라이사에서 특허 등록한 라듐기반의 야광물질 이름이지 시계의 명칭은 아니었습니다.


시계의 명칭은 당시 롤렉스사로부터 납품받은 케이스의 제품번호 3646 이었고 바로 이시계가 블랑팡의 피프티패덤과 롤렉스 서브마리너 이전에 만들어진


최초의 프로페셔널 다이버 시계이자 1940년대 이탈리아 해군에 군수장비로서 독점적으로 납품 되며 제 2차 세계대전 중 수중작전에 실제로 사용 되어졌고


그 이유로 인해 90년대 에서야 비로소 그 존재가 세상에 알려진 최초의 파네라이 시계입니다.







1. 탄생배경




롤렉스 등 스위스시계를 취급하는 딜러샵의 아들이자 발명가이기도 했던 Giuseppe Panerai는 그의 발명품인 특허물질 라디오미르를 통해 30년대부터 이탈리아 해군과 군납관계를 맺습니다. 


1930년대는 1차 세계대전이후 각 유럽의 국가들이 새로운 형태의 전쟁을 대비해서 군사력을 증강하던 시기였습니다. 바로 비행기와 전차가 주요 전력이 되버린 시대가 된 것 이죠.


1차 세계대전은 참호전의 양상이었지만 2차 세계대전은 초반에는 공수부대와 전차를 이용한 전격전의 형태로 후반에는 항모와 공군을 이용한 공습전의 형태로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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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예가 바로 프랑스군의 마지노선을 무력화시킨 "Blitzkrieg (번개전쟁)" 이라는 독일군 이었구요. 요즘 개봉해서 화제가 되고 있는 "덩커르크"가 1940년 이런 전격전으로 인해 고립된 


영국, 프랑스, 벨기에 연합군의 철수작전 "Operation Dynamo"를 영화화 한것입니다. 두번째 예는 바로 세계최초로 항모를 만들고 이를 이용해서 진주만 공습을 감행한 일본군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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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 당시 이탈리아에서 바로 세계 최초의 프로페셔널 다이버 워치가 탄생된 배경은 어떤 것이었을까요. 바로 아래 사진의 차트가 그걸 말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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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차트 좌로부터 프랑스, 영국, 소련, 폴란드, 독일, 이탈리아 순>




이탈리아는 그당시 소비에트유니온 다음으로 가장 많은 잠수함을 보유했던 국가입니다. Regina Marina(이탈리아 왕실해군)은 당시 무려 115개의 잠수함을 보유하고 있었고


그 숫자는 인구대비로는 가장 많은 비율일 뿐더러 육군, 공군 등 다른 전력에 비해 이상하리만큼 높은 비율임을 차트는 보여 줍니다. 이는 당시 이탈리아 해군의 작전에서


잠수함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것을 반증할 뿐더러 그 작전의 일부로써 Teseo Tesei가 개발한 잠수정인 Siluro a Lenta Corsa (PIG)와 잠수전투부대의 창설이 이루어졌고


이를 활용하는데 있어 다이버 워치야 말로 가장 중요한 장비였음을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Pig의 아버지 Teseo Tes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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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uro Lenta Corsa aka PI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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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파네라이 3646은 전쟁이 끝난 이후에도 50년대 까지 이탈리아 해군에 납품이 이루어졌으며 케이스의 형태와 무브먼트가 조금씩 바뀌면서 Type A부터 ~ Type G까지 존재하는데


자세한 내용은 "Una Storia Panerai"와 Perezcope.com에서 찾아 보실 수 있습니다. 현행 라디오미르는 리치몬트사가 파네라이사를 97년 인수하면서 스페셜에디션으로


출시한 47미리 라디오미르 PAM 21을 시작으로 오리지널 사이즈인 47미리부터 일반모델에 많이 적용되는 45미리 그리고 드레스 워치에 가까운 42미리까지 다양한 모델이 출시되고 있으며 


이번 글에서는 작년 하반기 깜짝 출시된 PAM 685, 687에 대해 써보고자 합니다.








2. 오리지널 원형모델 (3646 aka Presentation Model)




685, 687의 복각의 오리지널 원형모델은 일명 프리젠테이션 모델이라고 불리는 아래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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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두드러진 특징은 12각 케이스백의 형태가 전면 베젤에도 똑같이 적용되었다는 것인데 파네라이사는 수리를 용이하게 하는 컨셉으로 실험적으로 만든 모델로써


해군에 프리젠테이션용으로만 몇점 제작되었다는 전설적인 얘기를 보도자료에 언급한 바 있습니다. 프리젠테이션용이라고 설명된 근거는 아주 적은 수량만 현존할 뿐더러 


뒷백이 시스루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확인된 바는 없으며 상당한 시간이 흐르고 관련자들이 사망한 현재 사실확인이 불가능한게 현실입니다.


(롤렉스사가 자랑하는 오이스터케이스는 방수를 최적화 하기 위해 탄생된 형태인데 굳이 이런 형태로 베젤을 가공하는 것은 사실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죠. 


단지 이런 근거로 이 모델이 향후 수집가들이 여러 부품을 조립한 프랭큰이라고 비하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 논리 또한 합리적이진 않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빈티지 파네라이는 우리가 생각하는 럭셔리 시계라는 개념보다는 군수물자라는 개념이 더 컷기 때문에 여러가지 실험과 메인트넌스를 위한 잦은 부품교체가


이루어질 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냥 여러가지 불분명한 빈티지 파네라이 모델이라고 일단 해두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두번째 두드러진 특징은 바로 다이얼 컬러입니다. 일명 트로피컬 다이얼이라고 불리는 이 다이얼은 50년대 6154케이스에 적용되었던 브라스 다이얼에


주로 나타나는 변색 다이얼인데 이 원형모델에 아주 멋진 변색이 이루어진 다이얼이 있었고 이를 현대적으로 복각해서 687 다이얼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변색은 주로 라듐기반이 야광물질을 채택한 다이얼에 발생하다보니 라듐의 방사선이 다이얼 변색에 영향을 미쳤다고 해석되고 있는데 원리는 확실히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이 다이얼도 향후에 교체된 다이얼일 수 있습니다만 역시 군수물자라는 개념을 가지고 이해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3. 케이스 & 다이얼




685와 687은 바로 원형이 된 모델을 바늘(샤프더블펜슬)까지 충실하게 재현한 모델이며 개인적으로는 가장 아름다운 47미리 라디오미르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호불호를 불러오는 특징이기도 하지만 그게 바로 매력포인트인 두터운 12각 베젤과 그로인해 상대적으로 적어진 다이얼과의 밸런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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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하반기 출시된 685, 687 모델은 빈티지 오리지널 3646케이스인 47미리를 기반으로 하며 복각 모델의 상징성을 극대화 하기 위해 플렉시글래스를 채택하였으며,


이로인해 방수능력은 현대 개념에서는 다이버시계라고 할 수 없는 30m로 떨어졌습니다만 원래 3646의 방수능력이 30m인 만큼 이부분도 복각에


충실(?)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플렉시글래스를 채택한 모든 라디오미르 모델의 방수능력은 동일합니다)

 



케이스 비교를 위해 45미리 라디오미르 베이스 모델인 210과 비교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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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봤을때 그닥 크기차이가 많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이유는 바로 두터운 베젤로 인해 다이얼의 직경이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이와 비슷한 예로 캘리포니아 다이얼의 249를 들 수 있는데 캘리포니아 다이얼의 외곽 레일선때문에 249도 다이얼 크기가 작아보이는 착시현상을 일으킵니다.


47미리 크기가 부담스러운 사람들한테는 아주 선호할 만한 특징이죠.



옆에서 보면 두터운 베젤과 플렉시글라스 채택으로 210에 비해 상당히 두터운 프로파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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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모델들이 Brevettato 라디오미르 모델이라 불리기도 하는데 바로 전면 베젤에 새겨진 각인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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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5, 687 이전에 바로 이 12각 베젤이 채택된 모델이 있었습니다. 바로 플래티늄과 레드골드로 만든 케이스에 미네르바 무브먼트를 탑재한 521, 522 입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반응은 뜨겁지 않았습니다. 바로 베젤에 OFFICINE PANERAI BREVETTATO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Brevettato라는 말은 이탈리아 말로써 특허로 등록되었다는 말입니다. 이 단어가 전면에 새겨진 모던 파네라이 시계는 685, 687 이전에는 4개 뿐이었습니다.


바로 203, 339, 341 그리고 590 입니다.




685는 블랙다이얼 687은 선버스트 브라운 다이얼을 채택하였습니다. 685는 복각원형모델의 출시당시 모습을 재현한 것이고 687은 변색된 이후의 모습을 재현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687의 독특한 다이얼이 매력적이지만 반면 그 독특함 때문에 스트랩의 선택에 제한을 받을 수 있습니다.


라디오미르 복각모델의 특징상 두모델 모두 샌드위치 다이얼을 채택하였고 원형모델에 달려있는 것과 같은 형태인 샤프 더블펜슬 핸즈가 달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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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무브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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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5, 687은 유니타스 6497을 대체한 자사무브인 P.3000이 채택되어 있습니다. 원형 모델이 롤렉스 618 무브가 탑재되었기 때문에 파네라이 자사무브먼트 라인업에서


가장 모델의 특징에 부합되는 무브먼트가 탑재되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P.3000무브먼트도 처음 372에 채택된 이후에 마이너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졌는데


685와 687에는 최근 스페셜에디션모델에 채택되는 3분할 브릿지 형태의 P.3000이 들어 있습니다.



제가 파네라이는 감성으로 차는 시계라고 항상 얘기하고 자동화된 공정에서 생산되는 일반 무브먼트의 성능차이가 현대에서는 아주 미니멀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무브먼트에 대해서는 자세한 얘기는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만 경험적으로 P.3000무브는 적당한 파워리저브와 정확도를 가지고 있는 워크호스라고 생각합니다.




P.3000 무브먼트의 제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Hand-wound mechanical, P.3000 calibre, executed entirely by Panerai, 

16½ lignes, 5.3 mm thick, 21 jewels, Glucydur® balance, 21,600 alternations/hour. 

Incabloc® anti-shock device. Power reserve 3 days, two barrels. 161 components.







5. 스트랩 매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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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미르 모델이 라디오미르 1940이나 루미노르 모델에 비해 구조적으로 스트랩교체가 불편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파네라이에서 스트랩질은 거의 필수에 해당하는 만큼 다소 불편하더라도 라디오미르 모델도 스트랩 교체를 많이들 하시죠.


시간관계상 와이어 러그를 빼논 상태로 스트랩을 가상 매칭해 보았습니다.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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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685, 687 각 스트랩별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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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 배경으로도 비교해 봅니다.



1. 더크 올리브샤크 스트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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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케빈 프렌치페인티드 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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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가보 뺑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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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테드수 스위스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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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케빈 구스타프 브린들 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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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ABP 라이트브라운 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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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는 역시 블랙다이얼의 685가 더 다양한 매칭이 가능합니다. 685, 687모두 요새 복각 히스토릭모델에 디폴트로 채택되는 폰테베키오 스트랩이 달려있는데


687에는 개인적으로는 현재 베스트매칭은 OEM 어솔루타멘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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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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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미르는 파네라이의 출발과 함께하는 모델입니다. 실전에도 배치되어 활약했던만큼 가장 역사성과 상징성이 있는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크라운가드라는 파네라이의 디자인적인 캐릭터가 빠져있다보니 대중적으로는 루미노르 모델보다는 마이너한 모델임은 부인할 수 없으며 


스트랩교체의 불편함또한 거기에 일조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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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착용감이라는 측면에서는 루미노르 모델보다 훨씬 훌륭한 점이 있으며 정장에도 훨씬 잘 매칭된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685, 687은 47미리 라디오미르로서의 상징성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상대적으로 작은 직경의 다이얼로 인해 좀 더 접근이 가능한 라디오미르라고 생각되며


12각 베젤의 독창성이 본인의 취향에 맞는 다면 685, 687은 매니아쪽에 가까운 파네리스티라면 한번 고려해 볼만한 라디오미르 모델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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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O -




PS.오랜만에 리뷰를 쓰는데 이번에는 좀 캐쥬얼하게 써봤습니다. 오타나 문맥상의 매끄럽지 않은 부분은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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