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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보라통닭입니다.

오늘 간만에 휴가를 나와 집에 가보니 기다리던 택배가 두개나 와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군복무 중이라서 한두달에 한번 집에 가니, 매번 갈 때면 그간 주문해두었던 물건들이 쌓여있곤 합니다.


첫 번째 소포는 스트랩체인지 툴이었습니다. 스프링바를 위한 툴이 딱히 없었던지라 부띡에서 서비스로 준 엄지손가락만한 툴로 줄질을 하곤 했는데, 갑자기 제대로된 툴이 갖고싶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구매하였습니다. 그 바람에, 예정에는 없던 일자 드라이버까지 같이 구매를 해 버렸습니다...ㅎㅎ 660027A0-A45F-4473-A251-4F8700D7D332.jpeg


새로운 것이라는 기분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연필처럼 잡히는게 있다보니 줄질이 훨 수월했던 것 같습니다 ㅎㅎ


두 번째 소포는 ADC 스트랩 두 점이었습니다. 

하나는 아사돌님께서 강력히 추천하신 허만오크 스트랩이었고, 또 하나는 제대 후 기추 예정인 26mm 372를 위해 미리 구매한 26mm 아모 스트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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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만오크 스트랩은 정말 듣던 대로 “어라?” 싶을 정도로 부드럽고 몸에 착 감기는 듯한 착용감의 스트랩이었습니다. 일부러 살짝 타이트하게 주문을 했는데도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부드럽고 편했습니다. 허만오크 스트랩을 강력히 추천해주신 아사돌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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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mm 스트랩을 스트랩만 따로 보는게 처음이어서 그런지, 24mm대비 상당히 거대해보였습니다. 투박하면서 멋스러운 파네라이의 매력과 잘 어울린다는 생각과 함께, 왜 다들 47mm 팸을 좋아하시는지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늘 날씨가 참 좋습니다. 나들이 하거나, 간단하게 가디건 하나만 걸치고 돌아다니기 딱 좋은 것 같습니다. 새 툴로 줄질한 새 스트랩을 차고 저 역시 나들이 다녀오겠습니다 ㅎㅎ 

이만 글 줄이겠습니다. 

주말의 시작인 만큼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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