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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저로서는 첫 포스팅이네요.

코비드 플렉스라고나 할까요. 연말 연초에 이것저것 많이 질렀습니다.



그중에 가장 백미는 역시 파네라이죠. 저의 첫 데스트로이자 "Albino" 라고 할 수 있는 1075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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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사진만 보았을때는 큰 감흥이 없었어서 다소 우려의 느낌이 있었는데 부틱 매니저의 추천을 받아들인 것이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전 빈티지 파네라이중 라듐반응으로 완전히 탈색된 몇몇 모델들의 다이얼을 재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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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뿐 아니라 다이얼 표면을 에그쉘 느낌의 엠보싱으로 처리해서 빈티지스러움을 더욱 강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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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신고 온 카모색상 부츠하고도 잘 어울립니다. 47미리 1950케이스와 인덱스 야광색의 차이가 거의 없는 알비노 다이얼의 조합으로 빈티지 끝판왕 같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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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룰릴만한 스트랩들을 골라 보았습니다. 빈티지함의 최고를 달리는 특성상 모던한 스트랩보다는 클래식한 스트랩이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당분간 하나 하나 매칭하는 재미를 느껴 볼 예정입니다. 거리두기하에서 자칫 무료해 질 수 있는 개인 시간을 보내는데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시간날 때 매칭 사진도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날씨가 많이 춥네요. 한 5년만의 본격적인 추위인 것 같습니다.

다들 건강한 주말 보내시기를 빕니다.



- LG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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