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네라이 듀에는 왜 방수를 포기했을까요?? 갑자기 궁금증이 생기네요...
얇게 만들기 위해서라고 하기에는 995처럼 P.4000 대의 무브를 가진 시계들 대부분이 얇은데도
방수 100m는 되는 것 같은데..
단가 낮추가??? 드레스 워치 콜렉션을 만들기 위해서?? (그러기엔 45mm는 말도 안되게 크고..)
제가 가진 944도 보면 볼수록 참 이쁜데...
왜 방수 처리를 이렇게 했을까 궁금하네요...
이유 아시는 분 있을랑가요?? 좀 알려주세요~~~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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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지v
2019.12.1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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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sty
2019.12.18 09:41
그러니까요 30은 좀 너무한 듯 해요... 모양이랑은 다이버 와치처럼 만들어 놓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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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GoesOn
2019.12.18 10:30
그냥 파네라이의 아이코닉 디자인을 활용한 드레스워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굳이 방수능력을 높여서 제조원가를 높일 필요가없죠. 듀에라인을 사시는 대부분의 고객들은 방수능력을 고려하지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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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sty
2019.12.18 11:53
드레스와치 컨셉이라면 왜 45mm로 늘렸는지.... 참 알 수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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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GoesOn
2019.12.18 13:40
늘렸다기보다는 처음부터 45미리와 42미리로 나왔고 최근에는 38미리로 확장했다고 봐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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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sty
2019.12.19 14:36
45mm는 드레스워치로는 좀 많이 큰듯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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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9
2019.12.18 10:56
얇긴 얇은데, 저도 30m는 좀 너무한 것 같다 생각합니다. 아무리 못해도 50m은 했어야...
사족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라디오미르 / 루미노르 라인도 전부 300m으로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예전에야 100m 방수가 대단한 것이었지만, 현대 기준 전문 다이버 워치는 300m 이상이 표준인데, 라디오미르는 스크류 크라운임에도 100m라는 점이 좀 납득하기 어렵고, 루미노르는 사실 '스크류를 풀고 잠글 필요가 없다는 장점을 가진 다이버'라는 컨셉을 지향하고 있는데도 꽤 100m대 방수 모델이 많아 이상합니다. 개인적으로 곧 단종 예정인 233을 정말 좋아했는데, 방수가 100m라서 끝내 포기했던 기억이 있네요. 저는 실제로 휴양지에 가서는 파네 차고 물 속에서 놀았기 때문에... 그리고 설령 수영 안 한다치더라도, 파네라이를 비롯한 대부분의 기계식 시계 회사가 지겹도록 호소하는, 그리고 우려먹는 게 '역사와 감성'인데 100m인 루미노르는 다이버 시계라는 자신들의 기원을 부정하는 거 같아 싫더라구요. (옛날에 100m였으니 지금도 100m라는 논리라면 딱히 할 말은 없지만요.)
뭐, 이러나저러나 회사 입장에서는 계산기 두드려보고, 이 편이 더 수익난다 생각했으니 이렇게 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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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sty
2019.12.18 11:50
정답이네요 ^^; 계산기 두드려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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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라이짱
2019.12.19 10:16
멋진시계인데 방수력은 관계없으릇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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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sty
2019.12.19 10:49
실제 물에 닿게 하지도 않음서 왜이리 방수시계에 집착하는지 모르겠네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사실 듀에나 라디오미르가 대부분 가죽줄 사용이라 방수가 큰 의미는 없을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렇지만 저도 듀에 100미터는 맞춰줬으면 싶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