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왜비" 입니다.(길어서 뒤는 생략할게요 ㅋ)
예전직장 같았으면 허구언날 출장질 이었겠지만... 직장 옮긴 후로는 1-2년에 한번정도로 간소해 졌습니다~
그래도 타국 출장은 어딜가든 기대가 되긴 합니다~^^
출발전 현지시각으로 시간을 맞춰둡니다. GMT 기능이 있으니까요 ㅋ
비행기 여행에는 영화가 빠지면 안되죠~
저 희끄무리한 장면을 보고 영화를 맞추실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ㅋ 그냥은 아쉬워서 몰래 축광 후 함께 합니다
밤늦게 도착해서 짐을 풀어두고 일단 잠이듭니다... ㅋ 세시간 시차로 인해 도착하니 서울시간 새벽3시네요 ㅠㅠ
다음날이 주말이라서 가까운 침볼락(? 발음이 맞는건지는 잘모르겠어요... 러시아어라..) 에 다녀왔습니다.
해발 3200미터에 해당하는 곳입니다. 잘 몰랐었는데 숨이 좀 찼던것 같기도.. ㅋ
눈이 정말 많이 쌓여있었는데 이게 별로 안온거라고 하네요...
이렇게 온세상이 하얀데 말이죠...
높이 인증샷도 함께 합니다.
스키타시는분들이 많네요...
전 잘 못타서 구경만~ 근데 사진으로 담지는 못했지만.... 외곽 가드가 허술해서 잘못하면 추락합니다... 떨어지면 내년 봄에 찾을수 있다는군요....
그래서 전 스캔데이를 합니다. 손목에도 차고~
눈에도 올려두고~
구경하다보니 배가 고파서 식당에 들어갔습니다.
여긴 크게 3단계로 이루어져 있는데 최고 3단계가 3200미터입니다. 2,3단계가 스키타는곳 그리고 1단계에 식사하는 곳이 있습니다.
분명 여기는 영하의 날씨가 맞습니다.
하지만 식사하는곳이... 이렇게 되어있네요;;;
전 얼어죽을것 같아서 여기서는 못먹을것 같습니다...
그래서 안으로.. ㅋ
고기가 싸서 좋은 동네입니다 ㅋ
또 고기
또 또 고기... 계속 고기죠~
다음날도 주말이었기에 어딘가로 가보려했으나... 너무 피곤했습니다. ㅋ
그래서 가까운 시내로 걸어가 봅니다.
나라가 커서 그런지 공원이 진짜 많습니다..
현지 스타벅스에 가서 라떼도 한잔하고~ 휴식을 즐깁니다~ 곧 일하는 날이 다가오는건 함정이죠...
편의점 같은곳에서 파는 말도 안되게 큰 레드불을 보니 더 와닿습니다... 야근은 안하겠지? ㅠㅠ
피곤한지라 그만돌아다니고 집에 들어왔습니다~
내일 일할 걸 생각해야죠 ㅠ
아, 그리고 이곳은 여권을 꼭 지참해야한다고 합니다. 간혹 경찰에 검문당하는데 그때 여권없으면 상당히 곤란한 상황에 놓인다는....
아침이 되었습니다.
하늘은 정말 멋있네요 ㅋ
업무할 때는 일해야죠... 놀수는 없습니다 ㅠ
이 꼬치요리가 현지에서는 흔한 음식이라는데 이름을 까먹었네요. 화덕에 구운거 같은데 짭쪼름한게 맛있어요. 말고기,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등등 종류가 많습니다.
중국식당도 가봤습니다~ 중국음식에는 칭다오죠~
마지막 날 운좋게도 현지 공휴일이었습니다.
당일 귀국해야하는지라 먼곳은 못가고 우시꼬네르(? 역시 잘모르는 발음이라서 ㅋ 틀릴수 있습니다)
해발 3000m는 거뜬히 넘는 산맥들이 즐비한 곳입니다. 그나마 가까운 높이까지 차량으로 올라가 볼 수 있었습니다.
태양이 강렬합니다. 사진은 찍었으나 전 눈뜰수 없었습니다 ㅠ
양치는 유목민도 만났습니다 ㅋ
운이 좋았는지 때마친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분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바람이 적어서 아쉬워 하시던데... 고글 벗고 보니 다들 50-60대 분들이더군요 +_+
사전에 신청하면 탙 수 있다고 하던데... 담기회에 하는걸로 ㅋ
대신 233 인증샷으로 ㅋㅋㅋ
출국비행기가 11시라서 저녁시간에 좀 더 여유가 있었습니다.
나름 주요 유적지(?)인 28인 영웅 공원을 다녀왔습니다.
이 조각상을 멀리서 보면 카자흐스탄 국가 영토처럼 보인다고 합니다~
그리고 꺼지지 않는 다는 불꽃~
이런말 하긴 그렇지만.... 몇번 꺼졌었겠죠? 눈도 오고 하는데 말이죠 ㅋ
나름 알찬 일정 보내고,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난 아직 출발도 안했는데 한국은 거의 한시네요 ㅠㅠ
마땅히 살게 없어서 유명하다는 보드카 벨루가와 꿀 조금 사왔습니다~
가기전에는 여기를 왜가야하나 하는 불편함도 있었지만, 역시 새로운 경험은 항상 옳은것 같습니다 ㅋ
즐거운 한주되시기 바랍니다~~^^
댓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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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마
2016.12.1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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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왜비싼거니?
2016.12.19 14:59
감사합니다~
사실 별로 가고 싶은곳이 아니었는데, 막상 다녀와보니 좋았던것 같아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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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트
2016.12.19 13:22
덕분에 즐거운 사진여행 했습니다 ~ ㅎ 233도 멋지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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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왜비싼거니?
2016.12.19 15:00
아이폰으로 찍은거라 화질이 좀 부족했지만... 만족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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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뚜비
2016.12.19 13:27
정말 멋지네요!! ㅎㅎ 233도 풍경도 음식도 ㅠ.ㅠ 흑흑 추천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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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왜비싼거니?
2016.12.19 15:01
업무를 가장한 휴가? ㅋ
양고기를 더 먹고 싶었는데 많이 못먹은게 아쉽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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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GoesOn
2016.12.19 13:54
와 멋집니다. 출장에는 역시 233이죠. 고산지대의 풍광과 음식 사진이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을 마구마구 불러 일으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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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왜비싼거니?
2016.12.19 15:05
업무목적이 아닌 순수여행이라면 좀더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ㅋ
현지 문화가 한국과 많이 달라서 뭐하나 논의하려면 하루는 기본으로 지나갑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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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shin
2016.12.19 14:04
오 알마티 다녀오셨군요? 10년전에 저도 자주다녔던곳이라..
눈에아주 선한 곳입니다. 스키장에서 보드타다가 절벽에서 떨어질뻔도하고.. 샤슬릭에 보드카 마시던 기억도 나네요.^^ 정성스러운 포스팅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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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왜비싼거니?
2016.12.19 15:07
네 알마티 맞아요~^^
저도 보드 좀만 잘 탔었도 도전 했을건데... 각도와 절벽성 언덕을 보고 포기했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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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똥
2016.12.19 14:09
마지막 소개해 주신 장소만 저도 가본 곳이네요.. ^^
아는 곳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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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왜비싼거니?
2016.12.19 15:12
꺼지지 않는 불꽃 말씀이시죠? ㅋ 제가 간 날이 독립 25주년이라서 나름 의미있는 곳이었던것 같아요.
근데 역사를 들어보니 최후의 28인은 2차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의 모스크바 진군을 막은 카자흐스탄 출신 군인들이라고.... 독립과 상관없는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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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아트
2016.12.19 14:33
너무쪼끄마네서 미니파네라이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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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왜비싼거니?
2016.12.19 15:13
헉... 역설법이신가요? 제 팔목은 왜소한 17센치 미만입니다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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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량
2016.12.19 15:24
멋진 여행기로 기분 좋아진 오후입니다
사진도 이색적이었고 글도 수려하네요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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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왜비싼거니?
2016.12.20 11:29
감사합니다~ 글솜씨는 부족한 편인데 좋게 평가해주셨네요~^^ 즐거운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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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유동
2016.12.19 19:33
와 카자흐스탄눈 쌓인 사진 시원하고 보기좋네요 벨루가도 마셔보고싶고요 그리고 역시 233짱 좋은사진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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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왜비싼거니?
2016.12.20 11:30
주인공은 제가 아닌 233이었습니다. ㅋ 찍고 보니 제 얼굴보다 233 사진이 많았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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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mcui
2016.12.20 22:05
사진 한장한장이 모두 화보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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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왜비싼거니?
2016.12.21 11:37
감사합니다~^^ 구형 아이폰 5S로 찍은건데 아직까지 쓸만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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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공사
2016.12.21 05:16
멋진곳으로 출장가셨군요. 뭔가 힐링도 되고 좋았을 것 같습니다. 역시 출장에는 233 인가요? ㅎㅎ 뭔가 부러운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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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공사
2016.12.21 05:16
멋진곳으로 출장가셨군요. 뭔가 힐링도 되고 좋았을 것 같습니다. 역시 출장에는 233 인가요? ㅎㅎ 뭔가 부러운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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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왜비싼거니?
2016.12.21 11:37
산보면서 힐링되었습니다 +_+ ㅋ
이래서 다들 산을 타는걸까요 ㅋㅋ 출장엔 233이 쵝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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쫀득쫀득붕어빵
2016.12.21 16:15
와우 출장기가 아니라 러시아 여행기 보는 기분인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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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왜비싼거니?
2016.12.21 21:59
감사합니다~ 일년 후에는 다른 도시로 도전해보겠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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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imom
2016.12.25 18:02
사진으로나마 여행 잘 했음에 감사 드리며 추천과 늦은 댓글 남깁니다~^^
고기 먹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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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왜비싼거니?
2016.12.26 17:05
대리만족하셨다니~ 다행이네요~ ^^
저도 다시보니 고기가 땡깁니다.... 저녁 먹을때가 다되서인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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퍄퍄
2016.12.29 12:53
흐억..파네라이에 맛있는 음식과 다양한문화를... 세가지를 다 경험하고오셨네요!!
정말 멋집니다(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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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트로아
2016.12.29 18:21
이런포스팅좋아요.
구경잘하고갑니다^^
정성스런 포스팅 잘봤습니다!!(추천도 한방)
업무차 다녀오신 거지만, 그래도 부러운데요~ ㅎㅎ
겨울이 너무 추워서...동남아라도 갔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