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우려하던 일이;;; 파티나 제거 후기

원래 검게 익어가는 파티나는 좋은데 녹색까지는 가게 두지 말자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녹색까지 가면 색 취향을 떠나서 바스러지니까요.

그런데 그것이 일어났습니다 ㅜ.ㅜ

앞은 멀쩡해보였는데 말이죠;;;

찬 상태로 땀이 좀 나서인지 뒷면이 ㅜ.ㅜ;;;

이렇게 되어버렸습니다 ㅜ.ㅜ

땀을 그렇게 뻘뻘 흘렸던 기억은 없는데 어느순간 이렇게;;;

암튼 제가 번역했던 글을 참고하여 파티나를 제거해보기로 했습니다.

제가 선택한 준비물은

레몬주스!!!

쉽게 구할 수 있는 산성 용액들 중에 향이 가장 좋아서 이걸로 해보기로 했습니다. 손목에서 식초냄새를 맡고 싶지는 않았어요 ㅎㅎㅎ

마트에서 산 레몬즙원액과 물을 1:1로 석고... 담가두었습니다.

위에서 본 모습

이건 집어넣은지 5분경 사진입니다. 상당히 금방 사라졌어요!!!

원래는 30분간 담가둘 생각이었는데 10분정도면 충분할 것 같더군요.

그래도 완전히 되돌려놓자 하는 맘으로 20분정도 냅뒀습니다.

그리고 결과물

살짝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깨끗이 사라져서 놀랐습니다.

그래도 좀 더 조심히 차게 될 것 같네요;; 녹색 파티나로 부스러져 날아간 부분이 돌아오는건 아니니까요 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