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스티님들 주말 잘 보내고 계신지요?
얼마전 업무차 파리 출장을 112 와 함께 했네요.
예전에는 즐거웠던 해외 출장이 요즈음은 시차니 일정이니 왜이리 피곤한지 모르겠습니다. 나이 탓일까요?^^;
주말에 친구들과 약속자리에 참석 후, 느즈막히 일주일 출장짐을 싸 아침부터 공항버스에 올랐습니다.
급히 잡힌 출장인 만큼 "정말 가는 거다" 라는 세뇌를 하면서 움직입니다.ㅎ
주말 아침 7시인데도 햇볕은 화창하네요.
피곤함을 무릅쓰고 어찌저찌 파리에 도착하여 오후에 시내로 들어갔습니다.
시내에서 카페를 찾아 잠시 걷다보니 시계와 명품 샵들이 나오네요. 그중 눈에 딱 들어오는 파네라이 부띡 ㅎㅎ
잘 안보이신다구요? ㅎ
피아제와 IWC 사이에 딱 위치하고 있습니다. 잠깐 들어가 구하고 있던 그린 다이얼 736 모델 문의를 했더니,
"우린 1개씩만 작년과 올해에 받았고 이미 다 판매되었다 너무 미안하다" 며 다른 모델들을 추천해주더군요.
아쉬움을 뒤로하고 나와 걷다보니 많이 보던 버스가 보입니다.
유럽 축구팬들이라면 아시는 팀인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 버스더군요.
근처에 호텔이 있었는데, 버스가 독일로 출발하는 것 같았습니다. 팬들도 모여있었는데, 선수들은 아쉽게도 보지 못했습니다.;;
뉴스를 나중에 확인해보니 파리 생제르망과의 원정경기가 있었더군요. :) 신기했습니다. ㅎ
관광객 모드도 잠시, 현지 회사사람들과 약 2시간 가량의 미팅을 마치고,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프랑스 요리는 언제나 그렇듯 참 느리게 나오고,
또 기름지고 느끼한 음식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제가 너무 촌스러운 건지도 모르지만요 ㅎㅎ 단, 디저트는 상당히 훌륭하더군요. ㅎㅎ
여차저차 파리 출장 첫날을 잘 마쳤고, 그 동안 112와 함께 했습니다. 현지 팀원들 몇은 파네라이에 대한 관심이 많더군요.
그 중 한명은 자기도 183을 가지고 있다며, 엄청 반가워 하더군요. 다음에 만날때 차고 나오겠다고~~
국내건 해외건 파네리스티는 역시 매니아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임을 다시한번 확인한 것 같습니다.
이런 면에서는 어떤 브랜드도 부럽지 않은 것 같네요.:)
서울도 주말에 조금더 더워졌지만, 어느 때보다 나들이하기에 좋은 때인 것같습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리스티님들도 맛있는 것 많이 드시면서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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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미미
2018.06.16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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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rgy
2018.06.16 23:25
조이미미님 :) 파리에서 문의해보니 그린 에디션 세 모델 모두 한점씩 들어왔고 이미 완판이라고 하더군요.
원하던 답은 얻지 못했지만 파리 부띡 직원들이 엄청 친절해서 나오면서도 기분은 너무 좋았습니다.
네 유저를 만나면 언제든 반갑지요.^^ 파네리스티가 되기 위해 파네라이를 구매하기도 한다는 말이 사실인가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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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널드리
2018.06.17 13:44
파네리스티가 되기위해 파네라이를 구입한다는말 와닿네요
감성하면 파네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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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rgy
2018.06.17 13:46
아널드리님, 스위스나 독일 시계가 대세이지만,
파네라이는 이탈리아 브랜드라는 것이 감성을 더 자극하는 것 같습니다. (제조는 스위스에서 하지만^^)
OOO유저라는 말과는 다른, 파네리스티라는 말이 더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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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chbuff
2018.06.18 10:32
재미난 글입니다..... 잘 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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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rgy
2018.06.18 19:04
watchbuff님 감사합니다.
예전엔 출장, 유럽은 가고 싶은 곳이었는데, 이제는 시차와 피곤함이 더 한것 같습니다.
운동을 더 열심히 해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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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112 유저로서 심쿵!입니다.
736 그린이 유럽에서도 귀한가 봅니다.
파네리스티는 어디서 만나든 참 반가워서 이야기꽃을 피울 때가 많지요.
즐겁게 읽었습니다.
추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