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0 득템기

안녕하세요, 아래 간단하게 득템기를 올렸지만

사진 찍어둔 것이 아까워서 공유차 다시 다량의 사진으로 포스팅합니다.^^

나름대로 590에 대한 자세한 사진들이니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아마 없으시겠죠...T-T 흑..

암튼, 가벼운 마음으로 사진 쭈루룩 보세요~~^^

새박스를 개봉할 때 마음에 많이 설레이고 참 좋습니다.

확실히 성격 상 중고로 구매하는 것보다 신품으로 구매하는 것이 더 애착이 가고

나중에 안팔게 되어서 좋더라고요.

자금 여력이 되는 한 마음에 쏙 드는 것은 무조건 신품으로 가자...라고

한번 더 생각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얼마 전 새로 단장하여 오픈한 현백 무역센터 부띡에서 구매를 했고,

특별히 아는 직원분이 안계셔서 선물을 더 뜯어(?)내기 쉽지 않았습니다...ㅎㅎ

그래도 함께 간 아내 몫까지 챙겨줬네요.

비니 2개...-_-;;;

사실 유니타스 무브에 대한 저항감도 별로 없고

파네라이를 사면서 자사 무브에 대한 큰 애착감보단

시계 자체의 존재감이나 깨알 디테일 차이, 스트랩, 빈티지 스타일 등등 요소가

훨씬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었기에

처음엔 112를 구매하려고 했는데 단종이란 얘기를 들었죠;;

그리하여 다음 주자로 한참을 고르고 또 고르다가

빈티지적 요소를 3개나 가지고 있는 590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돠-!

R단위이니 2015년 생산분이네요.^^

뒤에 토페도 로고가 알고나니 좀 다르게 보입니다.. 알면 알수록 더 매력적인 파네라이.

개인적으로 어쏠스트랩 만족감은 참으로 좋은데,

이제 더워지고 있어서,, 아모 스트랩같은 빈티지 느낌 가득한 녀석으로

조만간 구매하지 않을가 싶습니다.

성격 상 스트랩 교체를 많이할 것 같진 않습니다^^;;;

(이러고 나중에 줄질하면 안되는데..)

다이얼 스타일은 볼수록 참 매력적이에요.^^

살구컬러, 8데이즈 특허권 표기, 균형감 잡힌 배치가 아주 마음에 쏘옥.

P5000 무브를 이번에 처음 접해보는데

개인적으로 예거르쿨트르 8데이즈 수동무브를 소유했었던지라

이런 롱파워리저브에 대한 아주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일단 하루/이틀 사이로 감아주는 것보단 시계와의 소통감이 좀 덜하긴 하지만

그 나름대로의 편의성이 또 매력적이죠.

감는 맛은 생각보다 매우 부드럽고 경쾌하네요-!!

마음에 드는 와인딩감입니다.^^

크로노스위스 이후로 또 즐기게 되는 야광놀이도 파네라이의 매력이겠죠!!

터널 샷 많이 찍어야겠습니다..ㅎㅎ

때마침 크로노스 잡지 특별부록이 파네라이라서 깜놀;;;

이건 신의 계시가 아닌가 싶네요...ㅎㅎ

그나저나 크로노스의 LGO님 인터뷰보고선 참 근사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시계에 대한 생각을 묻는 부분에서

평소 제가 시계나 자동차 등을 대하는 방향성과 잘 맞아서 그게 참 좋았네요.

'시계는 시간의 흐름을 표현하는 물건이다'라는 부분..^^

여기 오래된 회원님들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소박하게나마

이렇게 파네리스티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 호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