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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erai.png

안녕하세요~~ ^^


Claudio 입니다~~ ^^/

즐거운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진작 득템기를 썼어야 하는데....어쩌다 보니....이제야...놋북 앞에 앉았네요. ^^;;


시계질도 제법 하고 타포질도 제법 해오면서


'흠, 파네라이는 평소 주5일 정장을 입고 출근하는 나에게는 맞지 않는 시계야.

그러니 파네동은 구경만 하고 들이지는 말자.' 라는 생각으로 주로 구경만 하다가


그래도 브랜드별로 하나씩은 컬렉팅을 해두자는 생각으로 들였던 000(제로)

들이고 나니 줄질이라는 신세계를 경험하고 나서 본격 파네라이에 빠져들게 되었고


그 결과...... 두번째 파네라이를 들이게 되었으니....


그것은 바로

'파네라이가  디자인한 최초의 시계' 라는 카피가 걸맞는


라디오미르


그중에서도... PAM 00610 입니다~




최초2.JPG



라디오미르는 "잠수부용 특수 야광 시계"를 원했던 이탈리아 왕실 해군의 요청에 따라 오피치네 파네라이가 1936년에 프로토타입으로 처음 디자인한 시계다.

약 10가지의 프로토타입을 테스트하여 우수한 결과를 냈으며 당시 출시되었던 수중 시계 중 가장 뛰어났다. 1938년에는 군사활동의 가속화에 따라 시계에 사용할 물질을

더 만들어달라는 주문을 받았다. 이탈리아 해군 다이버들의 손목 위에서 증명된 오피치네 파네라이의 신뢰도는 전적으로 라디미오르 케이스의 특별한 구조에 기인한다.

직경 47mm의 넉넉한 사이즈에 다이얼을 보호하기 위해 츠면에 쿠션 모양의 디자인으로 견고함을 더하고 잠글 수 있는 스크류-온 백(screw-on back)과 스크류-다운 와인딩

크라운(screw-down winding crown)이 있는 3중 구조로 방수성을 극대화 한다. 그 밖의 특징으로는 케이스에 직접 용접된 와이어 루프 스트랩 부착장치와 잠수 특공대의

다이빙 수트위에 착용할수 있을 정도로 길고 넓은 방수 스트랩 등이 있다. 라디오미르라는 이름은 다이얼에 사용된 매우 밝게 빛나는 물질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파네라이가 특허를 취득한 이 물질은 라디오미르를 그 디자인 목적인 수중 사용에 적합하도록 만들어 주었다.

<출처: 2017- 2018 파네라이 책자>


공홈에 설명이 없어서...제가 못 찾는건지도... 파네라이 책자 내용 그대로 옮겨적는 노가다를...^^;;;


루즈가드가 있는 루미노르가 파네라이의 상징(?)처럼 되어 있지만..

파네라이의 기원은 바로 라디오미르~~


그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적인 모델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혹 할수 밖에 없는 설명~ ^^;




PAM 610(이하, 610)의 공홈 이미지와 설명입니다.




공홈1.png공홈2.png








무브먼트   

핸드와인딩 기계식, P.5000 칼리버, 파네라이 인하우스 제작, 직경 15½ 라인, 두께 4.5mm, 21개의 주얼,

글루씨듀어(Glucydur®) 밸런스, 시간당 21,600회 진동수. KIF 파레콕(KIF Parechoc®) 충격 방지 장치.

8일간의 파워 리저브, 두 개의 배럴. 127개의 부품.


기능

시간, 분


케이스

직경 45mm, 폴리시드 AISI 316L 스틸, 탈착 가능한 와이어 루프 스트랩 부착장치(특허 부품).


베젤 폴리시드 스틸


케이스백 투명 사파이어 크리스탈


다이얼 블랙, 야광 처리된 아라비아 숫자 및 아워 마커.


스트랩 톤온톤, 27/22 MM 스탠다드


RETAIL PRICE: 금 육백팔십만원(6,800,000원)



제로와 같이 초임 없이 시침, 분침만 있는 심플한 얼굴

3,6,9,12 큼직한 숫자~~


결정적으로 8 DAYS 빛나는 파워리저브~~

저는 제 610에 특별함을 주고자 약 200시간이니


라디오미르 610  200아워즈라고 불러주고 싶네요~~



너무 말이 길어지고 있어서 일단 득템의 기본인 박스샷 부터 나가야 겠죠~ ^^



언제봐도 설레이는 파네라이만의 골판지 박스부터~~



박스1.JPG




골판지 박스를 열어보면~

뭔가 시커먼 박스가~ ㅋ



박스2.JPG



자 이제 한번 열어봅니다~~~




박스3.JPG



루미노르 박스에 비해 뭔가 부족해 보이는~ ^^;;;;


제치 스트랩을 제껴두고 피렌체 브라운 스트랩이 체결되어 있네요~ ㅎㅎ




박스4.JPG



보증서와 책자들~~~


이제 꺼내서 살펴 봐야 겠죠~~ ^^



박스5.JPG박스6.JPG



베젤캡이  있고 없고 차이가 제법 나는군요~~ ^^




책자에 라디오미르 관련된 부분들과 함께 찍어봤습니다~



라디2.JPG



속칭 라디오미르 베이스모델이라 그런지 거의 첫페이지에 등장합니다.



라디3.JPG라디4.JPG



8일간의 파워리저브에 대한 장황한 설명~ ㅎㅎ


여기서 잠깐 파네라이가 자랑하는


P. 5000 무브먼트를 살펴보고 가야겠죠~



무브1.jpg무브2.jpg



공홈 설명을 가져오면


<8일간의 파워 리저브와 핸드 와인딩 기능을 갖춘 P.5000 칼리버는 파네라이 시계 역사의 일부라고 할 수 있는 이 두 가지 기능을 결합한 무브먼트로, 이탈리아 해군 특공대를 위해 제작한 최초의 모델들로부터 이어지는 브랜드의 전통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직경 15½ 라인(35.1mm), 두께 4.5mm의 P.5000 칼리버는 21개의 주얼과 127개의 부품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밸런스 휠의 진동수는 시간당 21,600회(3Hz)입니다. 독창적이고도 견고한 구조의 이 칼리버는 파네라이의 클래식 무브먼트들과 마찬가지로 두 개의 플레이트 사이에 메커니즘을 보호하고 밸런스 콕과 인터미디어트 휠과 같은 일부 디테일을 제외한 대부분의 휠을 가리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P.5000 칼리버는 가변 관성 밸런스를 갖추어 밸런스 휠 외부의 작은 타이밍 스크류를 돌려 회전 시간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스템 덕분에 길이 수정을 위해 밸런스 스프링을 커브 핀으로 제어하지 않아도 됩니다. 밸런스를 지지하는 브릿지는 양방향으로 회전하는, 나삿니가 있는 링 형태인 두 개의 스크류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이 구조는 밸런스 스태프 피봇의 엔드셰이크를 조정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러한 기술적 솔루션은 갑작스러운 충격이 가해져도 이스케이프먼트가 지속적으로 작동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8일(192시간)간 유지되는 강력한 파워 리저브는 나란히 배치된 가장자리에 톱니가 달린 두 개의 스프링 배럴을 통해 구현됩니다. 두 개의 배럴은 더 길고 가는 스프링을 사용할 수 있게 하여 무브먼트에 더 오랫동안 균일한 동력을 공급해 줍니다.>



케이스백을 처음 봤을때 느낌은 흡사 랑에의 3/4 플레이트를 방불케 하는 꽉찬 플레이트 배치가 인상적이였습니다~

뭔가 꽉차 보이는게~ 안정감이 있다고 해야 하나요~ ㅎ




뒷면1.JPG뒷면2.JPG뒷면3.JPG



사실 시계질을 하다보면 시스루백 케이스를 쳐다볼일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것에 몇몇분은 공감 하실텐데...

P.5000은 하이엔드의 그것처럼 화려한 맛은 없지만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완성도 있는 느낌이 듭니다~ ㅎ




이제 정면을 한번 볼까요~~ ^^




정면1.JPG정면2.JPG정면3.JPG


심플이즈 베스트라는 말이 썩 어울립니다.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



측면에서 보면은



측면1.JPG측면2.JPG측면3.JPG



그렇게 두껍지도 얇지도 않은 적당한 두께감입니다~


이번에는 착샷을~~



착샷1.JPG착샷2.JPG착샷3.JPG착샷4.JPG




요즘 주말이면 이제 돌이 다 되어가는 딸아이 육아를 도와주다보니

사진찍는 공간이 한정적이네요...^^;;;


이처럼 타포 표준(?)사이즈 손목인 17~17.5cm 저에게 저스트하게 잘 맞습니다~

그래서 제 최근 포스팅을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주 5일 정장 입고 출근하는 제가 거의 데일리 와치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착용감도 좋고 200아워즈의 파워리저브라 신경도 덜쓰이고 편합니다~ ^^



이제 제가 가진 루미노르 000(제로)와 나란히 놓고 비교를 한번~~ ㅎㅎ


비교1.JPG비교2.JPG비교3.JPG비교4.JPG




혹자들은 그러겠죠~

왜 같은 시계를 2개를 사느냐구요~ ㅋ


하지만 요즘 저한테서 시계에 대해 세뇌 되어가고 있는 저희 와이프도

이제는 두 시계가 다르단걸(?) 어느정도 인정 해줍니다. ^^;;


우리는 알잖아요~ 두 시계가 완전히(?) 다르다는걸~ ㅋ


각자의 매력이 느껴지시나요?


제로는 제로대로 이백아워즈는 이백아워즈대로~





비교5.JPG비교6.JPG비교7.JPG비교8.JPG




이쯤에서 제로도 착용샷을 한번~ ㅎㅎ


제로1.JPG제로2.JPG



착용 해보면은 확연히 두 시계는 다릅니다~~


둘다 워낙 베이스 모델이라서 줄질도 잘 받고 어느 복장이나 무난하겠지만~

정장에는 이백아워즈가~

캐쥬얼 복장에는 제로가~~


이렇게 원투 펀치만 있어도 월화수목금 은 이백아워즈

토일은 제로~~

파네라이로만 일주일 가능 할것 같네요~~ ^^


지난번 제로때도 그렇고 이번 이백아워즈도 그렇고

사랑하는 와이프가 친히 시계 사라고 거금을 저에게 줬답니다~


전 아무래도 천사와 결혼한듯...^^;;;;;


그 덕분에 편하게 시계생활 합니다.




이로써 파네라이 원투 펀치를 완성 시켜서 한동안은(?) 자제해야 할것 같습니다. ㅋㅋ


또 누군가는 옆에서 그러더군요....

섭머저블이 있어야지 어퍼컷 까지 완성 될것 같다고~ ^^;;


저도 공감은 하지만은~~

일단은~~ 이 두아이로 즐기다가~

기회가 된다면은~ ㅋㅋ


두 아이다 지금 이쁜 줄질을 해둬서~~

줄질 사진도~~


스트랩1.JPG스트랩2.JPG



제로는 ADC의 뱅쇼 스트랩(흡사 벨루티 느낌입니다. )

이백아워즈는 OEM 피렌체 브라운 스트랩입니다.


요즘 같은 계절에 둘다 너무나도 잘 어울려서 한동안 이 조합으로 갈것 같습니다.


가을 하늘을 담은


이백아워즈 사진으로 득템기 마무리 합니다.



하늘1.JPG



이상 Claudio 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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