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추하려고 회사에서 와이프와 이런저런 대화하다가
뜬금없이 이러는겁니다.
뭔 영화대사같네요 ㅋ
롤은 섭마 데젓 있는데 또 기추하기에 애매해서 파네라이 어떨까? 하는 와중에 저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파네라이 흰판 신상? 그거 보고 오신 담부터 시계보는 안목이 높아지신거같아요...
그래서 파네라이를 하나 구매해볼까하는데
779 캘리다이얼도 땡기고 섭머저블도 땡기고 암튼 그럽니다.
둘다 색깔이 다르긴한데 제 눈엔 고 두놈이 아른거리네요
입문용으로 썹머저블 어때요? 손목은 옴총 두껍습니다.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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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디오킴님 답변에 무릎을 탁! 쳤습니다. 와이프가 허락했으니 기추 혼 안나고 좋겠네요. 오늘 또는 낼 매장 방문해서 실착 여러개 해보겠습니다. 파네라이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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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은 어차피 되팔 수 있으니 사든 말든 알아서 해라
라는 말씀이실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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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의도인가 ... 집사람 속마음을 잘 모르니원 암튼 파네라이 기추 허락하신게 아주 크네요 허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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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호서원아부지
2021.09.03 14:40
독보적인 디자인에 손목두께까지 받쳐준다면 다이상 고민할게 없으시네요
모델은 시착도 중요하니 매장 방문부터 해보시는게 좋을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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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조언 감사합니다^^ 손목은 어지간해서 여분링크 다 체결해줘야 해서 파네라이도 잘 어울릴거같습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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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득템 축하드립니다, 손목에 올려보시면 답이 바로 나오실 듯 합니다 ^^
아내분 말씀이 명언인듯 합니다. 요즘의 시계시장을 잘 대변해주는 말씀이 아닐까요? ㅎㅎ
공감/추천 드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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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추천 감사합니다^^ 파네 꼭 경험하고 싶었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이제 소원성취하는건가봐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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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oromo
2021.09.03 15:44
명언 입니다, 롤은 시계가 아니라 현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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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의 한마디에 어제 지르고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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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드벤처려
2021.09.03 16:02
울집사람한테 보여주고 싶은 글이네요
또 수작부린다고 한소리 듣겠지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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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현웃 터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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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아내분 시계를 좀 아시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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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무부장관님은 파일럿쪽이라 다이버시계 디자인을 이해못하시는데 파네라이는 멋있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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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이런명언을 말씀해주시는 사모님이라니..
복받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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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감사합니다. 기추도 허락해주고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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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ro
2021.09.03 22:17
두 분 역할이 바뀐 줄 알고 두 번 읽었습니다
섭머저블 보면 볼수록 볼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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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섭머저블로 구매했네요 감사합니다^^
오~~~
오늘 저녁이라도 당장 달려가시죠~~
아마도 최근 R의 리셀시장에 대해 아내분이 알고 계신가 봅니다ㅎ
시계는 필름 붙이고 아끼고 모시고 살면서
가격 떨어지면 어쩌나 노심초사 하는 대상이 아니라
파네라이 처럼 줄질도 하면서 재미나게 즐기는게
진정한 시계 아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