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도리스 입니다.
LGO 님의 510 딜리버리 글을 보고 구글링을 해 보니 관련된 내용과 사진들이 올라오네요.
추측하건데 회사는 ETA 무브 공급에 대한 이슈와 자사 무브에 대한 오랜 굴레를 해결하게 되었고
사용자 역시 생각보다 적은 금액 인상 대비 8 Days 와 자사무브라는 가치를 얻게 되어
윈윈 인것 같습니다.
사진은 퍼 왔습니다. 문제가 될시 삭제 하겠습니다.
사진의 문제 인지도 모르겠지만 510의 폰트컬러가 인덱스의 컬러와 다른 것도 질투가 됩니다.
Eight Days.....56H reserved 가 초라하게 느껴지는 군요.
향후 지속적으로 ETA 모델들이 대체가 되면서 000, 112, 005 등의 베이스모델들이 싹 자사무브로 교체될 것이라 예상해 봅니다.
그럼 기존의 ETA 무브를 쓰는 모델들의 시장 가치는 어떻게 될까요?
제가 보유한 112 모델도 조만간 자사무브로 교체되겠지요.
E 단위 부터 생산되어 O 단위 까지, 각 단위별로 2,500 개씩 생산되었다고 가정할 때 총 27,500개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소비재의 총량으로 봤을 때 많은 수량은 아닌데 향후 보유하고 있으면 가치가 올라간다고 볼 수 있을까요?
아마도 신제품이 출시되면 단기간에 매물이 급증하여 가격이 하락하겠죠. 하지만 그 시기가 지나고 나면 레어템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궁금해 집니다.
솔직히 말씀 드리면 지금 112를 팔고 372로 가야하나, 아니면 보유하고 372를 새로 들여야 하나 라는 고민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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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enjamin
2013.10.1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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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뎅몬뎅
2013.10.17 18:10
가치가 올라갈 일은 없어보입니다. 이미 풀린 모델들도 많고 성능 업그레이드되어 새로나오는건데... 중고 가격은 당연히 떨어지겠죠. 가뜩이나 파네라이 엔트리모델들 가격대비 저렴한 무브먼트써서 쓴소리 들었었는데;; 당연히 신형 자사무브 모델들의 인기가 좋겠지요. -
나쁜엉덩이시키
2013.10.17 18:12
범용 무브로 희소성을 논할 수 있을까 싶은게 그냥 신형의 중고보다 낮게 형성되고 유지되는 수준 아닐까요? 수십년 후에야 초기 엔트리라는 상징성이 생길런지는 모르겠지만요. -
아빠가 사준 돌핀
2013.10.17 18:34
90년대 말부터 전세계적으로 시계산업은 폭발적인 성장을 했고 2000년대 들어서는
각브랜드마다 잘나간다싶은 모델들은
어마어마하게 찍어댔죠~
이제 빈티지의 개념으로 가치를 부여하기엔 무리가 있지않나싶습니다
글구 그동안은 한국의 시계시장이 워낙 작아서
시계구하기 힘들었던거지 지금은 어떤시계든 어렵지 않은듯합니다
저라면 기변도 생각해볼듯합니다
비교적 저렴한 금액에 구입을 하면 모를까 비슷한 금액이라면 자사무브를 선택할듯합니다~^^ -
michaelk
2013.10.17 20:06
혹시 파네라이 모델들에 대해서 설명해 주실 분 계신가요?
제가 파네라이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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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치코마
2013.10.1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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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aelk
2013.10.18 01:20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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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리스
2013.10.17 20:54
사실 제가 궁금점을 갖기 시작한건 왜 전혀 다른 이름을 가지고 출시되는가 였습니다. 한 모델 안에서도 많은 리비전이 존재했지요. 쿠키가 샌드위치로 바뀌어도 모델번호는 바뀌지 않았던 경우도 있었고요. PAM의 모델번호 부여에 대한 규칙을 찾아 봐야 할것 같습니다. 111은 510으로 대체되는 것이 아니라 단종되는것이 맞겠지요. -
투덜찡찡이
2013.10.17 21:42
파네라이에서는 단종이라는 말을 않쓴담니다
생산중단이라고 한다네요
내가 듣기는 그게 그건거 같은데 해석이 완전 틀려요
단종은 말 그대로 추후 생산하지 않을 제품이고 생산 중단은 언제든 다시 생산할 수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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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GoesOn
2013.10.18 09:07
26K, 28L 처럼 SE가 아닌 일반모델의 경우 SE로 다시 생산된 예가 있습니다만 일반모델로 다시 생산된 예는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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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덜찡찡이
2013.10.18 11:32
네~~ 그렇군요
단종이네 생산 중단이네 하는건 저의 말이 아니고 파네라이에서 하는 말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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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fkim
2013.10.18 10:03
제 생각에도 단종 프리미엄은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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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칼
2013.10.18 11:02
프리미엄은 잘 모르겠지만 2250이나 마크16처럼 중고가가 높게 형성될것 같습니다.
신모델이 자사모델이라는 장점이 있기는 하나 8days를 거슬려 하는 분들도 있을거고.. 뭐 원래 파네라이는 이성보다는 감성으로 차는 시계니 파네라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유니타스 무브는 흠이 아니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예측을 하자면, 신형의 디자인을 맘에 안들어 하고, 그리고 신형은 이전 모델보다 가격이 많이 올라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들에게 수요가 생겨 111의 중고가격이 꽤 괜찮게 유지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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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준
2013.10.18 11:06
에타가 아니라 롤렉스나 예거의 무브였다면 1000% 프리미엄이 형성되겠지만... 글쎄요.. 에타에 생산수량도 많은 111은 좀 어렵지 않을까요ㅎ
적은 금액상승과 자사무브라면 끌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