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네라이에 대한 관심은 대략 작년 말 부터 시작됐습니다..매일 바텀라인님의 글과 사진을 보면서 마음 한 구석에 이 녀석에
대한 애뜻한 마음이 싹 터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결국 1월에 파네라이를 구입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가능하면 신품을 구하고 싶었기에 해외구매를 노렸습니다..그렇다고 시계 사려고 일부러 가진 못하구..
첫 번째 기회는 2월말 베트남 호치민에서 만날 수 있었는데 PAM 111이 카라벨호텔 매장에 있더군요..
하지만 가격이 ㅎㄷㄷ..
미국 리테일 가격보다 2800 달러 정도가 더 붙어있더군요..할수없이 포기 ㅠ.ㅠ
두번째는 4월 홍콩 부띠끄에 갈 기회가 생겼는데 부푼 꿈을 안고 막상 가보니 좌절만..원하는 모델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
고 초고가모델만 구경하면서 눈만 버렸습니다..
그 후에는 5월에 파xx치에 계약금 걸구 3개월 가량 기다렸지만 결국 또 득템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여기서 주저앉을 순 없었죠..이젠 방향을 중고로 바꿨습니다..
만 ㅠ.ㅜ..구매글을 장터에 올려놓고 하염없이 기다려도 메일 한통 오질 않네요..
뭐 제가 원하는 모델이 PAM 111, 005, 000, 112정도라 가장 선호도가 높은 구하기 힘든 모델인건 알지만
정녕 방법이 없는 걸까요?? 이제는 다른 모델이라도 히스토릭 44mm 모델이라면 좋을텐데..
중고시계는 처음이라 강남에 중고샵도 아는바 없고 어디를 찾아가봐야 할지도 모르겠고 꼭 시계는 갖고 싶지만
그 방법을 알 수가 없어 이렇게 글까지 쓰게 되네요^^
여러분 제가 파네라이를 꼭 득템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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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스터
2008.08.13 02:37
...^^;;;;;; -
반즈
2008.08.13 03:03
베트남은 시계가 비쌉니다. 저도 카라발호텔 1층 매장 (파네라이, IWC등 팔지요, 옆에 JLC부틱도 있구요) 에 가봤는데 가격이 쎄서 그냥 줄만 사가지고 온적 있습니다. ^^ -
요시노야
2008.08.13 03:06
원하시는 모델이 히스토릭이시면 외국에가서 사오는 방법뿐인 것 같습니다....
중고샾에 어쩌다 하나 나와도 만만치 않은 가격에 그마저도 득달같이 나가더군요. -
스카
2008.08.13 09:30
지금같아서는 그때 비싸더라도 살 걸 그랬나..하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고 있습니다^^ -
비각
2008.08.13 09:37
ㅋㅋ 라인형님이 또 한사람 물어왔삼 -
hj1993
2008.08.13 10:17
이런 글 보면 나중에 저도 저런 상황 겪을까봐
지레 겁부터 먹게 됩니다.
파네라이 구하려면 일단 총알이 빵빵해야 할 듯 ㅋㅋ -
bottomline
2008.08.13 10:52
비각님//저는 진정 구입하시라고 한 적 없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카님//일본으로 가시지 그랬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
멀더
2008.08.13 11:06
저도 요즘 이상하게 파네라이가 땡기네요. 파네라이는 정말 비호감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느정도 컬렉팅을 하고 나니 얼마전 장터에서 111 올라왔을때 허벅지 10번 꼬집었습니다. -
맛쎄이 박
2008.08.13 11:11
간절히 원하고 소망하면 곡~! 이루어 지는 겁니다~^^
화이팅 하십시오~! -
스카
2008.08.13 11:19
저도 얼마 전 장터의 111을 뒤늦게 보고 땅을 쳤습니다..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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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thugs
2008.08.13 11:26
일본 갔다왔는데 111은 2점 정도 봤습니다 ^^ 일본에서 구입하심이 어떠실지요~ 24 243 233 등등 있던데^^ -
스카
2008.08.13 11:27
헉 111이 두 점?? 역시 구입할 곳은 일본밖에 없나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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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mjin
2008.08.13 13:14
저도 어제 어렵게 일본에서 000을 구했습니다...뒤지면 나옵니다..ㅎㅎ -
bottomline
2008.08.13 13:15
와우!!!! 범진님~~~~ 추카추카~~~~~ 웰 컴 백!!! ^&^ -
스카
2008.08.13 14:43
범진님 축하드립니다..휴우..넘 부러워요^^ -
치우
2008.08.13 16:35
파네라이는 병이 확실 한것 같아요...에구궁.. 나도 111 이나 183이 하나 더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 하다가 화들짝 놀라 정신을 차리곤 한답니다..ㅎㅎㅎ -
칼라트라바
2008.08.14 16:28
범진님 추카~ 올 3월에 동경갔을 때, 000 신품으로 3개를 봤습니다... 여기저기 흩어져 있긴 하지만, 뒤지면 웬만한건 나오겟더군요... ㅎㅎㅎ 1950도 한개 봤었구요... 중고긴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