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탐험가, 마이크 혼이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마이크는 2002년부터 파네라이와 깊은 인연을 맺었습니다.
파네라이는 지금까지 2개의 마이크 혼 한정판을 발표했습니다.
하나는 2004년에 출시된 PAM92 이고 다른 하나는 올해 SIHH에서 발표된 PAM307 입니다.
PAM92
PAM307
오늘은 마이크 혼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드립니다.
1966년 7월 16일생이고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탐험가 입니다.
Stellenbosch University 에서 Human Movement Science 를 공부한 후, 1990년에 유럽을 여행하기 위해
남아공을 떠났습니다. 그는 유럽에서 스키강사와 강, 협곡 래프팅 가이드 등을 했습니다.
1991년, 마이크는 페루 안데스 산맥으로 패러글라이딩과 래프팅 탐험을 위해 떠납니다.
마이크는 귀환길에 "Sector No Limits"라는 스포츠 팀으로부터 멤버 권유를 받고
몽블랑을 거쳐 프랑스 리비에라로 여정을 마칩니다.
1995 년, 마이크는 열고 "No Limits" 라는 야외 스포츠 센터를 스위스에 오픈합니다.
이즈음에 마이크는 코스타리카에 있는 Pacuare River의 22M 폭포에서 Hydeospeed 낙하 세계신기록을 세웁니다.
이후 1997년에는 6개월간에 걸쳐 남미 횡단을 성공하고 1999년에는 7월에 아프리카 가봉을 출발해서
trimaran 이라는 보트를 타고 대서양을 건너고 아마존 정글을 통과하고 다시 트리마란을 타고 태평양을 건너
인도네시아를 가로질러 인도양을 건너 아프리카로 이듬해 2000년 10월까지 돌아온 대장정, 적도 탐험을
최초로 성공적으로 마칩니다.
이 탐험을 계기로 마이크는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됩니다.
"Best Alternative Sportsman of the Year", "Adventurer of the Year" 등 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 후, 2002년 드디어 "Arktos" 라고 명명된 북극횡단 탐험의 대장정에 오릅니다.
이 놀라운 탐험을 파네라이가 후원하게 되었고 마이크에게 PAM92 을 채워줍니다.
악토스 탐험은 약 2만 Km에 이르는 거리를 횡단하는 것이었으며 섭씨 영하 60도를 견뎌야 하는 극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출발한 지 45일만에 탐험은 중단되고 말았습니다. 동상으로인해 손가락을 절단해야하는 상황이 발생되었습니다.
치료를 받고 한달 후 다시 탐험은 계속됐습니다.
그리하여 약 2년 3개월에 걸친 대장정이 막을 내립니다.
악토스를 성공리에 마치고 파네라이와 축하 이벤트 행사를 했습니다.
그 극한의 순간순간을 마이크와 함께했던 바로 그 시계.....
위 사진의 시계는 탐험 중 텐트에 불이 나서 타버린 팸92 입니다... 시계는 계속 작동을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상으로 마이크 혼의 지난 몇년을 살펴보았습니다.
드디어 올 해 마이크 혼이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Pangaea"라고 명명된 이번 탐험은 약 10만 Km에 이르는 거리를 남극과 북극을 횡단할 예정 입니다.
5월 17일에 모나코에서 이 탐험에 사용될 35m 짜리 vessel (범선이나 요트의 일종)이 "Pangaea"라고 이름지어 졌습니다.
출발은 올해 10월 9일 예정입니다.
이번 대장정을 마이크와 함께 할 파네라이는 PAM307!!!
벌써 마이크가 차고 있습니다.
오늘은 마이크 혼의 새로운 대탐험을 알려드렸습니다.
이번 팡게이아에 함께 할 파네라이 친구들을 소개하며 마칩니다.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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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4213r
2008.05.31 23:06
대단한 분.... ㅎㄷㄷㄷ -
artz_1
2008.05.31 23:29
와~ 완전 멋지네요.. 손가락을 자를 만큼의 모험 후에 얻는 것이 엄청나겠죠.. 일반인은 상상도 힘드네요. -
칼라트라바
2008.06.01 00:08
근데 손가락이 크게 잘린 부분이 안보이는데요............ㅎㅎ -
원덕구운~^^
2008.06.01 01:03
불이탄 후에도 계속 작동 ㅎㅎㅎㅎㅎ -
칼라트라바
2008.06.01 15:57
근데 서서히 땡겨오는 307의 압박............................................... -
꼬삐
2008.06.01 22:13
307 실물로 보면 포스 작살일 듯 싶습니다.. ^^ -
에반스
2008.06.02 09:55
외국 시계잡지를 볼때마다.. 307 사진이 파네라이 커버사진으로 장식하고 있더군요.... 멋집니다... -
싼타페
2008.06.02 10:34
로렉스의 익스플로러를 버금가는 스토리군요...일부러 불에탄듯한 시리즈를 만들어 팔아도 잘팔릴듯합니다 .너므 매끈하고 광택만나는 시계만 있잖아요?마초근성의 스크레치시계...간혹 생각은해봅니다만..ㅋ.ㅋ.ㅋ -
에반스
2008.06.02 11:16
시계가 물, 불을 안가리네요..ㅋㅋㅋ -
헌터
2008.06.03 09:14
인간승리!!! 멋진 도전정신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