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초보개봉기] 111은 사랑입니다. 스압주의 입니다

개봉기입니다

매번 눈팅만 하다가 이제서야 사게되었습니다.

 베이스 모델을 찾던 차,

청담 갤러리아 명품관에 111 / 510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갔습니다.

 

손목이 조금 얇은 탓에 510의 동글동글하고 큰느낌보단 111의 폭이 좁은 폰트에 미세하게 작은 글라스로 선택했습니다.

   

사실 233도 보기는 했으나 넘사벽의 가격때문에 후일을 기약하였습니다.

아무튼! 111을 바로 입양해서 들고왔습니다.

골판지 박스지만, 갖은 정보가 적혀있어서 버릴수 없습니다.

제조일이 15년 4월15일 이네요 ㅎㅎ 꽤 따끈한 넘 같습니다 ㅎㅎ

열면 그냥 블랙 박스가 나옵니다.

블랙박스를 꺼내보았습니다. 여전히 아무것도 적혀있지 않습니다.

뚜껑을 열어보니 수입원 '명보' 카드가 있습니다. 리치몬드가 아니고 명보네요 .

COSC인증에 대한 글입니다. 오차가 조금 더 적다라는..

주섬주섬 열어보았습니다.

천때기로 덮여있으나 안에 묵직한 무언가 도사리고 있음을 느낍니다.

흥분해서 천을 걷어내기전, 박스한번 봤습니다 ㅎㅎ

괜히 침착한척 했습니다..ㅎㅎ

빼꼼2

실리콘을 빨리 벗겨내고 싶습니다아!

하지만 한번더 침착하고, 개런티 카드부터 봐야할듯 합니다 ㅎㅎ

한글은 없습니다..

게런티북에도 한글이 없네요; 수입원차이때문인가요? ㅜ

그래도 코슼(COSC)인증서와 게런티카드는 들어있습니다.

10월3일 날짜 입니다 ㅎㅎ

다양한 스티커..스티커들..입니다 ㅎㅎ

일단 게런티체크는 여기까지하고 111을 확인해보겠습니다.

이쁩니다. ㅜ 손목에 올리지도 않았는데 벌써 줄을 사고싶습니다..

다이얼은 연두색이 미묘하게 들어가있네요. 거의 미묘한 연두색인 듯 합니다.

저는 형광이라 순수한 연두색에 가까울 거라 생각했는데 아니더군요. ㅎㅎ

직원 말로는 단종이라는데 R시리얼이 최종이라고 하더라구요.. 

 파워리저브는 빈약하지만.. 그래도 아름다우니 괜찮습니다.

멱살을 잡았습니다.

멱살을 잡은 채, 형광등에 지져줍니다. 야광을 보고싶기 때문이죠 ㅎㅎ

오호?!

약 10초정도후에 불을 꺼보니 야광은 빵빵한듯 합니다.

자연스럽게 박스에 안착 시켰습니다.

(막 놓은듯 자연스럽게..)

새로산 스댕 숟가락에서 느껴질법한 광빨입니다.

널 아끼지만 목맬순 없다.라는 맘으로 던져봅니다..(던지지 않았습니다..)

그냥 다시 포장했습니다..

왠지모르게 다시 포장해놔야 할것만 같았습니다.

새시계에게 저의 자아가 끌려다니는 느낌입니다.

저는 이미 목매고있습니다.

   

이상입니다.  

내일 월요일입니다~ 편안한밤 되세요 ㅠㅠ

추신 : 줄질이라는 사치를 범하고싶습니다만..

          가격이 비싸서 엄두가 안나네요 ㅠ

          괜찮은 스트랩구매처 아시는분 공유 부탁드립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