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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시즈 청판 데이트, PAM00960과 오랜 고민끝에 PAM00960으로 결정하고 방금 신세계 강남점에서 성골 구매하였습니다.


매니저님께서 상당히 친절하게 이것저것 설명해주시고, 귀하다는 키링과 USB까지 챙겨주셨습니다. 또한 모든 구성품 (바코드,플라스틱 조각 등)까지 나중에 혹시라도 중고로 팔려면 중요할 거라고 꼼꼼히 다 챙겨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버시즈와 비교시, 가격적인 부분 및 웨이팅 기간은 차치하고 저에게는 너무 과분하고 데일리로 차기에는 아직은 많은 부담이 있어 시계를  즐기며 찰 수 없을거라 판단하여 PAM00960으로 선택했습니다.


카본이라 기스로부터 자유롭고 솜털처럼 가벼워 완벽한 툴 워치이자 데일리 워치로 손색이 없을거 같습니다. 또한 제가 고분자 관련된 일을하여 평소 Poly(ether ether ketone), PEEK 를 자주 만지는데, PEEK가 카보테크의 재료라는 점도 저에게는 특 별하게 다가왔습니다.


섭머저블은 47 mm 로 가야한다는 말씀들을 많이 들었는데, 47  mm 는 데일리로 차기에는 저에겐 너무 버거워 마음이 가지 않았습니다. 저에게는 딱 42 mm 가 잘 맞고, 더 가벼워서 좋은거 같습니다. 


아버지가 사주신 시계를 제외하면, 성골로 구입한 첫 시계입니다. 앞으로 이 녀석과 여러 행복한 순간을 함께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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