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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주의, 여자사람 주의




안녕하세요~!! 파네라이동에 입당하게 된 '쫀득쫀득 붕어빵'입니다~


기계식 시계 입문 3년.. 드디어 파네리스티가 되었네요~  ("파네리스티"라는 말을 안지 아직 48시간도 되지 않았다는 건 안 비밀)


그간 쭉 40mm 이하의 시계만 경험해왔고, 그냥 잠시 번외로 42mm 스테인하트 시계를 경험해본 적은 있지만


점점 작은시계의 매력에 빠지던 하에, 묘한 일탈을 기대하다가 파네라이로 오게 되었네요..

(네비타이머 신형으로 브랄족이 될까 고민도 잠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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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라이를 그동안 늘 컬렉션에서 배제했던 이유는 두 가지 였습니다.


1.  얇은 손목둘레 - Just 16cm 

2. 파네라이의 보편적 케이스 크기에 따른 (44, 45, 47) 무게감 걱정(기우였다는 것은 부띡에서 착용 후 한방에 날라갔습니다)




게다가 저는 42mm이상의 비교적 큰 시계에 어울리는 '털 간지'없는 손목인 것도 주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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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라면 이런 '털털함'이 있어야 음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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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결국 시계는 실물을 보고 손목에 올려봐야 아는 거지요..


 무역센터 현백 부띡에서 매니저님의 친절한 설명과 실착을 하고 생각이 확실히 바뀌었습니다.


오랜시간 손목에 올린 로렉스 오이스터케이스의 뒷백과 달리(볼록 튀어나옴)


파네라이의 케이스는 평평하고 손목의 모양에 딱 맞는 느낌이었습니다.  오호~!! ^____^


게다가 정말x100  친절한 매니저님의 설명으로 인해  "파네라이를 언젠가는 꼭 경험해봐야겠다..."고 결심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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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 안에 파네리스티 유전자는 이미 갖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1. 지나친 줄질 욕심

2. 컬러풀 하면 더 좋아하는 변태적인 성향


이 때문에 괜한 로렉스가 희생양이 되었어야 했죠..



익스1..


IMG_5396.JPG




데이토나...

IMG_4875.JPGIMG_4874.JPGIMG_4902.JPG



구 익스2에는 스트랩을 3개나 지르는 돈지랄을.. (스트랩이 비싸서가 아니고, 구익스2를 1달도 안되어 방출했기 때문입니다.. 허허허)

IMG_2925.JPG



IWC 5001, 3714 까지하면 스트랩 구매비용으로 이미 기백만원 질러놓은 상태였습니다.


어쩌면 이런 제 성향을 알기에 파네라이를 애써 부정했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어떡합니까?? 예쁜걸... ㅎㅎ


일단 파네라이 동에 들어가 열심히 공부하고 제 컬렉션을 결정하게 되었네요,


프리 벤덤, 파네리스티, 빈티지, 스트랩 등등 주요 지식들을 숙지한 뒤..


 입문용 000과 005 둘 중에 하나로 결정하기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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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서울까지 단걸음에 달려가!!(버스타고 갔잖아??!!)


결국 파네동 회원님의 005를 양도받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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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어울리나요?? ^^ 손목이 얇아 스트랩 홀에 맨 안쪽에 끼워도 헐렁한게 흠이긴 하지만


그래도 손목위의 005 볼 때마다 미소가 절로 나오네요~~^^


OEM 스탠다드 사이즈의 스트랩은 아무래도 불편함이 많아, 작은 사이즈의 스트랩을 알아봐야 할 듯 합니다.


여름을 나면서 그린 / 블루 스트랩 고민 중에 있는데 (스트랩 제작자에게 가을용 스트랩도 벌써 주문했네요.. 어머?!)


집 근처 판교 현대백화점에 파네라이 매장이 들어온다고 하니, 오픈 날 가서 지를까 합니다 ^^


313.jpg

 "스트랩 주세요~!! 빵빵!!"



당분간은 005와 여러 추억을 만들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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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물생심이라.. 눈에 빈티지도 들어오고, 섭머저블도 들어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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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8932.jpgpanerai_image_609346.jpgRahmen_Bild_Arsenale.jpgvintage-panerai.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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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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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는 이런게 빈티지 아님????


Pamela+Johnston+-+00006.jpg


Pamela+Johnston+-+00003.jpgPamela+Johnston+-+00004.jpg



엔터 많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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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읍 정신을 차리고..



벅차오르는 기추신의 기운을 꾹꾹 참으며 005 매력을 충분히 탐해야봐야겠습니다~


30대 중반에 뒤늦게 파네리스티로 합류했지만,


앞으로 시계생활에 꽤나 많은 즐거움을 줄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


파네리스티가 되었으니.. 이제 열심히 활동하며 파네동 회원님들과 즐거운 시간 보냈으면 합니다.

부족하지만 입당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끝으로 구글에 올라온 005 샷들 올려드리며 퇴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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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힘내서 화이팅하시고! 주말 잘 보내십시오 ^^












386ba9203bf7ab760ee0e117214aef46.jpg61c.jpg20140906171109e26.jpg201411151149315be.jpg2014111511475504f.jpgPAM00005_ROB_AMMO_05.jpg1-1602251610051L.jpgPAM00005_ROB_AMMO_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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