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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L 1616  공감:14 2020.06.16 15:21


크흡...


파네라이?


큰거? 단순하고 무식하게 생긴 시계? 이쁘냐? 그게?


뭔 번호로 되있어서 뭐가 뭔지도 헷갈리네...



한 5년전 제 반응이었습니다. ㅎㅎ



372/ 422 보고서는 후덜덜 47미리를 동양인이 어떻게 차냐...



이러던 제가..



42mm 이상은 부담스러워 못찬다고 호언하던 제가..


이번 여름 파네뽕 제대로 맞아버렸습니다...



뭔가 반팔에 시원한거 하나 차보고 싶다..


남성미 넘치는 시계 좀 올려 보고 싶다...


라디오미르? 오 이건 두루두루 차기 나쁘지 않겠네.??


45미리?? 그래도 너무 크지 않나??



반신반의하며 손목에 올려본 후 


헉...이건 사야해...


스틸인데 이 오묘한 빛깔은 뭐지...


4.jpg



네.. 992를 들였습니다.


오묘하게 파티나 가공한 재질이 너무 이쁘더라구요.


이태리 감성으로 이탈리아 야상입고 찍어봤습니다 ㅎㅎ



8데이즈 수동이라 드릅게(?) 감아야 하지만  오랜만에 느껴보는 수동 감성도 너무 좋았구요


3.jpg


6.jpg


정장이나 캐주얼 모두 소화하는 소화력이 정말 끝내줍니다 ㅎㅎ


저놈의 와이어 러그라 줄질하기 아주 편하지는 않지만 (나사 날아갈까  호달달 드라이버질 ㅠㅠ)


여러 줄질을 시도 중입니다.


1.jpg7.jpg


허허...



누군가 그러더군요


파네라이를 안사는 사람은 있어도


하나만 사는 사람은 없다...



라됴미르를 좀 차다보니 루미노르도 하나 있어야 하지 않나?


류즈가드가 있어야 파네라이지!


라는 생각이 스물스물...



매장을 들락날락...


섭머저블과 고민했지만..


역시나 베이스 하나 있어야지!


하고 결국..


915_1.jpg


이 친구도 데려옵니다.


같은 5000 무브의 8데이즈 / 샌드위치 다이얼


8 죠르니 라고 같이 써있는게 형제 같더라구요 ㅎㅎㅎ


914모델도 이쁘던데 전 초침이 있었으면 해서...


915로 데려왔습니다..



915-3.jpg



이 두놈을 들이면서


다른 시계들은 보관함과 금고로 들어가 버렸습니다...


사람이 간사한게..


44, 45를 차니 47미리도 그렇게 안커보이네요 ㅎㅎㅎ



허허참...



이번 여름은 이 두 친구와 신나게 지낼 것 같습니다..


파산라이가 되지 않도록 줄질을... 허벅지 찌르며 참아야겠지만요... ㅠㅠ


(근데 915 들이니... 233이 갖고 싶네요 ...  아놔.... ㅠㅠ)



암튼 파네라이 입당 신고 드립니다 ㅎㅎ


잘부탁드립니다!


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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