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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넷트 1419  공감:10 2016.11.29 17:59

안녕하세요. 


뒤늦은 입당을 신고 합니다.~


글을 잘 쓰지 못하는 성격에 아주 오래전부터 포럼을 눈팅만 하다가 드디어 입당을 하게 됩니다.


모두들 즐거운 GTG를 보내셨네요~



내년에는 꼭 참석하고 싶습니다.~


벌써 시계 생활은 18년이넘어 길어져만 가고 8년전 우연히 파네라이000을 사들이면서 많은 줄질과 즐거움을 보내왔습니다.

이후 와홀을 알게 된 후 부터 15년전 구입한 데일리워치였던 로렉스 익스플로러2가 노후해져 섭마논데, 그린섭, 익스1등, 데졋, 에어킹 등을

두루 경험하다보니 44mm의 파네라이는 나한테 너무 크구나 하고 옆방 시계함에 처박혀 있게 됩니다.

추운 겨울이 다시 시작되고 와홀 Tey님께서 올리신 파네라이를보고 다시한번 pam000을 꺼내 들었습니다.

근데 이게 오랜만 이어서 그런지 아주 반갑게 000이 쨍하고 들어옵니다. 

거기다 지인에게 시계 상태를 봐달라고 했는데 시오차도 거의 없어 아주 다시금 맘에 만족감이 팍팍 솟아 오르게 됩니다.

타카페의 회원님 게시글에서 우연히 이쁘장한 파네라이 689를보고 나서부터는  자주 000을 차게 되고 만족하고 있던중 부띡 한정판 300피스 688을 보게 

되었습니다. 기존의 689의 44mm 보다 2mm작은 688은 42mm라 약간 난민 손목인 저에게 있어 기추의 뽐뿌를 더욱 

참을수 없는 존재가 되어 버렸습니다.

파네라이는 47mm가 일명 간지(?) 라고들 하시지만 44, 42mm가 이쁘게 보이는 저는 아직 완벽한 피의 파네리스트가 아닌가 봅니다.ㅠㅠ

적당한 사이즈에 오동통하고 금침과 제가 좋아하는 블루다이얼,3DAY 리져브, 여행이 많아 GMT를 잘 활용 하는 편인데 이것을 

모두 만족시키는 아이가 처음으로 파네라이에서 한정으로 선보이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국내 부띡 3곳에 전화해 보았지만 재고 없음이라

고 하고 입고 예정도 불투명 하다고 안내를 받게 됩니다.

뭐 거의 90% 포기 상태에 있다가 우연히 타카페 회원님의 정보로 판교현백부띡에 1점 입고 소식이 있다는 첩보를 받고 전화를 넣었습니다.

마침 한점이 있다고 해서 예약을 하게 됩니다.

부랴부랴 바쁜 일요일에 일산부터 판교까지 2시간이 넘는 차막힘으로 간신히 도착해서 판교현백을 처음으로 입성하게 됩니다.

여기는 에비뉴엘 본점과 거의 같은 인테리어를 하고 있어서 최근에 생긴 부딕 치고는 새로운 맛이 없습니다.

그 유명한 파네라이 통벽시계(?)가 없어 좀 쓸쓸해 보이더군요.ㅠㅠ

뭐 내년에 새로운 인테리어로 리뉴얼 한다고 하고 옆가게에는 IWC, 제니스, 테그호이등등 여러가지 편의 시설들이 많아서 

서울이 아닌 교외로 나갈때 가끔 들려봐도 괜찮은 곳인것 같습니다.

파네라이 매장은 1층에 위치하고 시계 부띡이 있는 곳의 모서리에 있습니다. 아주 빡~ 하고 잘 보여서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시계를 사랑하시는 잘생기신 부띡 메니져님이 친절히 맞아 주시고 같이 계신 유쾌한 또 한분의 메니져님과 여러가지 어시스턴트를 

해주시던 여성분도 미소로 마직막까지 즐거운 득템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아내가 지난주 부터 몸이 좋지 않아 병원행 이여서 부띡 오는게 미안한 나머지 다음에 들를까도 하였지만 예약만하고 계속 딜레이 하는것이

메너가 아닌것 같아 와이프에게 급 양해를 구하고 급하게 방문한 사연을 메니져님게 보고하고 드디어 688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번 부띡한정은 기존의 블랙이 아닌 파란 케이스로 소소한 부분에도 신경을 쓴듯 합니다. 열기도 전에 뭔가 시원한 바다 같은 느낌이 물씬 

하네요..

손에 올려보니 예상한대로 아주 딱 제가 원하던 모델임을 감지 할 수 있었습니다~ 여지없이 계산에 들어갑니다ㅠㅠ^^

하지만 42mm모델은 러그 폭이 달라서 22mm의 전용 파네라이 스트랩을 사용해야 하는 복병이 있습니다.

기존의 제 스트랩들은 그냥 다 못쓴다고 봐야죠..

여기서 능숙한 센스를 가지신 메니져님께서는 개미지옥인 스트랩상자를 열어 보여주시니 688의 순정 블루스트랩을 좀 아껴줄 마음에 겨울

에 맞추어 어쏘스트랩을 집어 들었습니다.. 그 옆에는 스페셜 오다를 해야 살 수 있는 무관블랙누벅 스트랩이 딱!! 헉~ 이건 그냥~


같이 계산해 주셔요! 가 되었습니다.ㅠㅠ집어 버렸네요..

충동 구매 확산은 이미 경계를 넘어섰고~ 메니져님께서는 기존의 종이박스가 아닌 스웨이드(?) 재질의 이쁜 파우치에 두개의 

스트랩을 담아 주셨습니다.

카드 갱신하러 상담센터 다녀오는 사이에 저의 000도 아주 깨끗하게 청소해 주시고~

여러가지 모델을 시착해보고 즐거운 시간이 순식간에 1시간넘어서 뚝딱 가버립니다.ㅠㅠ

2016-2017 카타록을 박았는데 이모델은 부띡전용이라 카타로그에도 없네요.(홈페이지에는 있군요^^)

다시 새식구 688의 영롱한 모습을 사진에 담아 보려고 하였으나 파네라이의 블루다이얼이 사진을 찍기가 워낙 어려운 모델임을 알게 됩니
다.

실제로 보면 아주 좋은데~ 뭐 어떻게 말로 설명할 길이 없네요.~

자연광에서는 다이얼과 시분침이 더 예쁠거라 기대하고 이상 허접한 사용기를 마침니다~^^



PS: 득템 후 돌아 가던중 다시 매장에서 연락이 와서 두고간 물건이 있다고 하여 발길을 돌립니다.

내가 뭘 두고 왔지? 하며 매장으로 들어갔는데 여성 메니져님께서 본인이 정성스럽게 포장한듯 보이는 파네라이 리본을 묶은 쵸콜릿을 건네 
주십니다. 어건 뭔가요? 

"사모님이 몸이 아프시다고해서 그냥 작은 선물입니다~" 

오~ 감동의 쓰나미~ 제가 40년동안 받아오던 발렌타인데이의 어떤 쵸코릿 보다도 감동 스러운 선물이었습니다.

지금것 많은 구매를 해봤지만 이러한 감동 서비스는 판교현백 파네라이 뿌띡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친절하고 잘생기고 예쁘신분들만 계시는데 수입원에서 판교에 작정하고 엘리트분들만 보내 놓으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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