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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횐님들

악토스에게 몹쓸짓(?)을 하여 천벌을 받았나봅니다.

지난주 금욜부터 시름시름 콧물과 인후통이 오더니 급.기.야..

토욜날, 일욜날...... 꿀물같은 주말동안 사경을 헤맸습니다.

 

태어나서 이렇게 고통스러운 감기는 첨이었습니다.

온몸의 뼈마디가 다 부서진듯한...

기분전환으로 타포들어가야지..하는 생각으로

로그인하려는 순간.. 키보드를 누르는 손가락 마디마디를 망치로 때리는 듯한 고통이...

앉아있으면.. 엉덩이를 누가 해머로 풀스윙을 해대는듯하고...

누워있으면.. 등과 허리에 똑같은 고통이...

 

이틀간의 사투끝에 이러다간 죽을수도 있겠다싶어서... 어제는 집앞 병원엘 다녀왔습니다.

태어나서 감기때문에 병원엘 간건 처음이었네요.

 

그.런.데..

오늘 아침.. 슬슬 움직일만해서.. 뜨건물로 샤워하고 나와서 줄질하고 나가야지..하는 생각에

아파서 던져놓았던 92에 악어옷을 입혀주던 중..

"또. 까. 닥." 

드라이버가..

평소 왜 이 튼실한 녀석을 자꾸 부러뜨려먹을까..하며  공감할 수 없었던 저에게...

새로운 지식의 선물이~

 

그 뿐만 아니었습니다.

다행히 반쪽 정도는 살아있길래.. 어영부영 줄질을 마치고... 나와서

제 자리에 앉아서.... 2년여 동안 제 주력펜이었던 몽블랑으로

일정 스케쥴링하는 중... 펜님의 마지막 외마디

"뽀. 그. 작."

을 남기고 순직하셨습니다.

 

이번 독감.. 정말정말 무지막지하게 마아아아니 아프고 고통스럽습니다.

하.지.만.

고통을 이겨내고 생존한다면..

 

초사이언맨으로 부활하게 되는 듯 합니다.

 

아아 무섭습니다.

이젠 마눌님의 여린 손마디도 잡기 두려워집니다.

 

***  바로 구입가능하지도 않은데...청담동 A/S센터까지 다녀오고싶진않습니다.

***  혹, quality 우수한 드라이버 구매가능한 사이트 또는 공구의 브랜드.. 쪽지주시면 너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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