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추리닝입니다.
이번 휴가를 위해 재입당을 했고, 683 을 들인 것이기에 당연히 흔적을 남기고 갑니다. ㅋㅋ
제주를 너~~무 사랑하여 2013년부터 매년 1회 이상 제주를 방문하고 있었고, 작년엔 제가 허리와 발목이 부러지고 + 코로나로 방콕이었지만...
올해는 5월쯤 코로나가 잠잠해질때 예약을 하고서는 갑자기 다시 3-4단계로 격상되었지만... 예약 취소 위약금을 평소대로 부과하겠다고 하여
그냥 아이들과 다녀 왔습니다.
5일의 휴가 중 절반이 비가 왔지만... 이제는 날씨별로 제주에서 노는 법을 알기에 오래간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예전엔 사람이 없어서 우리만의 맛집이었던 "미친흑돈" 에서 저녁먹다 하늘이 예뻐 찍어보았네요.
비가 올때는 역씨! 워터파크죠. 수용인원의 20-30% 만 입장시키고 거의 모든 분들이 마스크를 착요하고 계셨습니다.
(효과는 모르겠습니다) 만 막 불안하거나 그렇진 않았습니다. 일상에서의 접촉과 크게 다르지 않았거든요.
좌우간 규모는 작지만 알차고 꽤 재밌었습니다.
300 미터 시계를 30 센치미터 에서... 딸이 모래를 묻혀 씻어냅니다. 비가 엄청나게 내린 후 매우 흐리게 시작한 날이었는데....
11시부터 해가 떠서 싹 다 탔습니다. 한 4시간 정도만에... 저는 래쉬가드를 캐리어에 넣어 두어 꺼내기도 귀찮았고. 파라솔에 은폐엄폐했음에도...
2013년에 한번 일광화상을 당한 적이 있어, 제주 햇볕 무서운줄 잘 알았지만.. 이렇게 해가 뜨리라곤 상상도 못한거죠.
결국.
극혐) 극명한 베둘레햄의 색상차이... 삼두, 어깨, 등에 2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오한까지 오고 몸이 떨려 주사 맞고 진통제를 3일 동안 먹었네요. 지금은 까맣게 등 껍질이 다 BUT겨지고 있네요.
언제 생긴건지 처음 가본 피규어 뮤지엄인데요... 가성비 좋고.. 아이와 저 같은 덕후 으른들은 꼭 가봐야 할 곳인듯 합니다.
이곳에 다녀와서 레고를 모으던 아들이... 처음으로 핫토이를 구매하였고.
퀄리티 정말 괜찮더군요... 왠지 저도 핫토이 덕후가 될 듯합니다.
이 곳은 시계 매니아 중에서도 덕력이 최고 수준인 파네동인만큼 이곳 회원분들 중 핫토이 모으시는 분 계신가요.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가 베르세르크의 가츠 지만 핫토이 계속 모으게 될거 같습니다.
이번 취미는 아이들의 절대적인 지지가 있어 든든합니다.
남은 오후 + 주말.. 시원하고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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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라이짱
2021.08.06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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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GoesOn
2021.08.06 14:45
피겨뮤지엄 좋네요. 저도 햇볕에 한번 화상입은 이후로는 정말 조심하게 되더라구요. 꼭 래시가드를 입습니다. 베르세르크 가츠 피규어는 핫토이는 아니고 작은거 하나 가지고 있는데 한번 꺼내봐야 겠네요. 얼굴 디테일이 핫토이하고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엉망이지만 그냥 배경으로는 쓸만한 정도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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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시계주인
2021.08.06 14:47
어깨, 광배만 봐도 오랫동안 꾸준히 운동을 하신게 보입니다
파네와 함께 떠난 제주 여행이라니 부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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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xboy
2021.08.06 14:48
Pam683과 멋진휴가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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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ellope
2021.08.06 15:54
듬직한 등짝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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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omking
2021.08.06 16:04
멋진 취미 시작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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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사준돌핀
2021.08.07 15:55
등짝이 남자남자하네요
저 멋진 등짝이 미듐웰던으로 마싰게 잘익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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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상
2021.08.09 12:42
오~ 하루이틀 운동해서는 갖기 힘든 몸을 갖고계시네요^^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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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udioKim
2021.08.10 18:07
ㅎㅎ 조금 늦게 봤네요ㅎ
제주를 즐기는 방법을 저도 좀 전수 받고 싶은데요ㅎ
전 제주를 거의 안가봐서ㅎ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좋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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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켄스톽
2021.08.11 13:03
핫토이 저도 한창모으다가 요즘은 뜸한데
최근에는 국내의 jnd라는 업체가 피규어계 원탑이드라구요 나중에 예구 도전해보세요
몸은 좀 나으셨는지요~
진정한 덕후신게 느껴지네요~^^